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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쓰는 장애인언니
내가 기애언니를 알게 된 것은 장애인야학을 통해서였다.언니는팔이 뒤틀리고 또 한쪽 다리를 절며 아주 어려운 걸음으로 내게다가와 먼저 인사를 건넸다. 이제 막 야학이라는 곳에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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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성민씨 소유 아파트 相續權놓고 동거녀.친딸 법정다툼
『탤런트 임성민의 친필을 찾아라.』 지난해 8월 지병으로 숨진 탤런트 林성민(사진.사망 당시 40세)씨 소유의 서울강남 3억원대 아파트 상속을 둘러싼 소송에서 林씨의 딸과 동거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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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 전정우 서예.전각展
중견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심은(心隱)전정우(全正雨.48)씨가오는 18일부터 예술의전당 서예관 2,3층 전관에서 대규모 서예.전각전을 갖는다. 81년 전국전각공모전 금상과 87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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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아리영은 애소가 내민 서류를 훑어보고 놀랐다. 「홍애소가 현재 임신 중에 있는 아이는 본인과 아무런 관련이없으며,따라서 어떠한 책임도 질 수 없을 뿐 아니라 장차 그 일과 관련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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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브릭 감독 "풀 메탈 재킷" 설연휴 개봉
지난 90년 심의문제로 공연윤리위원회와 팽팽히 맞서 상영이 취소됐던 스탠리 쿠브릭감독의 월남전영화 『풀 메탈 재킷』(Full Metal Jacket)이 마침내 2월 개봉된다.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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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POP판 제작전문가 權純珠씨
『손님들이야 무심코 지나치겠지만 저희는 글씨체와 색깔을 결정하고 쓸 때마다 모든 정성을 다 기울입니다.고객들의 눈길을 조금이라도 더 붙잡아두기 위해서죠.』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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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紺紙金泥 大寶積經 券32
일본 교토(京都)국립박물관은 신정연휴가 끝난 지난 1월4일부터한달간 『고사경(古寫經)』특별전을 개최했다. 사경은 간단하게 말하면 불교의 경전을 베껴쓴 것이다.그러나 쓰기가 간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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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집 "연평도 꽃게찜"-평촌 신도시 소재
평촌 아파트단지속 주택가에 자리잡은 「연평도꽃게찜」집은 얼마전 근처에 사는 동서집을 가던 길에 발견한 음식점이다.직업이 인테리어여서 버릇처럼 음식점의 간판이나 로고를 눈여겨 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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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활용교육 NIE현장 李貞均 원당국교 교사
『교과서만 가지고는 어린이들의 창의성과 사고력을 길러주는데 한계가 있어 갖은 궁리끝에 신문을 교실로 끌어들였습니다.어린이들이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어 하며 수업도 한결 활기차게 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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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서화전-아산방 4월3일까지
표암(豹菴)강세황(姜世晃)이후 근대에 이르기까지 고서화작품을소개하는 전시. 눈길을 끄는 작품은 표암이 모란과 대나무를 그려 유광옥(劉光玉)에게 준 『부귀허심우석도(富貴虛心友石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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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번호판 알기쉽게 바꾼다
서울시는 6일 면허가 취소된 채 불법으로 운행되고 있는 무적(無籍)택시의 근절을 위해 10~12일 택시번호판을 일제히 교체키로 했다. 새로 바뀌는 번호판은 현재 흰색바탕에 녹색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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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어떻게 활용 해야하나-워드프로세서
○… ○… ○… ○… ○… ○… 초.중.고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컴퓨터를 새로 들여놓은 가정이 많다.곧 있을 자녀들의 졸업.입학을 계기로 개인용컴퓨터(PC)를 구입할 계획인 가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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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수령님 서거날 모두 점심굶어
김일성(金日成)이 죽은후「수령님」은 신(神)으로 올라가 있었다.전국 수만개의 동상은 신전(神殿)으로 변해 남녀노소의 예배장소로 그들의 복락을 기구하는 장소였다. 들꽃다발을 동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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員嶠 李匡師 서예전
12월10일까지 예술의 전당 서울서예관((580)1511) 조선후기 동국진체(東國眞體)라는 독자적 서예 세계를 완성한 원교 이광사(員嶠 李匡師.1705~1777년)를 소개하는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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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정리.시험대비법 下.
평소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시험이다.그러나 아무리 공부를 많이했다 하더라도 시험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짜임새있는 준비를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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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일문화인쇄사 이연지 사장
『일본의 경우 2년전에 주문을 받아 캘린더를 제작하고 있으나우리는 고작 2~3개월 전에야 주문이 쏟아져 해마다 이맘때면 인쇄소는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할 정도로 분주합니다.』 1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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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S/W 이야기 6·0발매
통신소프트웨어로 가장 많이 알려진「이야기」의 새 버전인 6·0이 나왔다.「큰사람」팀이 개발한 이야기 6·0 기존 버전이 공개 소프트웨어로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던 것과는 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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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망 이용 사기극/“컴퓨터기기 싸게 팔겠다”속여 돈가로채
◎재수생이 전화선도용 「하이텔」 가입 범행 다른 사람의 전화선을 도용,PC(개인용컴퓨터)통신망인 하이텔을 이용해 통신·전화요금을 남에게 전가시킨 것은 물론 현금을 사취,피해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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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김문응씨|『방랑시안 김삿갓』『눈물의 연평도』등 작사|"망향 설움" 노랫말 40년
「죽장에 삿갓 쓰고 방랑 삼천리/흰 구름 뜬 고개 넘어가는 객이 누구냐…」. 요즘에도 정겨운 잔이 오가는 자리라면 누군가 반드시 취기 어린 목소리로 한 곡조 뽑곤 하는 노래 『방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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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총무처 김종민 의정국장|"문민정부 이미지 부각에 최선"
『대통령 취임식에는 우리의 국민의식과 문화수준이 그대로 반영됩니다. 좀더 과장한다면 우리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의 현주소를 집약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5일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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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차상 시상전개 깔끔
많은 작품들을 대하다 보면 우열을 가리기가 실로 어려울 때도 있다. 그러나 이번 달의 작품들에서는 이 점이 그렇게 어려운 문제로 등장하지는 않았다. 그 이유의 첫째는 시조의 형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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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도성예금증서 나돌아/CD/1억짜리 14장 발견…금융계 비상
1억원짜리 가짜 양도성예금증서(CD)가 나돌아 금융계에 비상이 걸리고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11일 은행감독원·동화은행에 따르면 동화은행 서울 논현동지점의 위조된 직인·명판이 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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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위해 문닫고 에어컨 가동/「정보사땅 사기」수사 이모저모
◎“자금흐름 얽힌 실타래 같다”/수사검사들 배후질문하면 손사래/공중분해 성무직원들 자구책고심 ○자금추적 끝나야 가능 ○…분분한 「배후설」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검찰은 배후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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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범죄 대책 너무 “소홀”/전문가가 본 「제일생명사건」
◎인증글씨 썼으면 범행 막았을 수도/정 대리 통장용 프로그램조작 악용 제일생명 사건으로 컴퓨터범죄에 새삼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은 컴퓨터가 보편화되면서 주변에 항상 잠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