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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호암의 사업보국 유지가 우리 경제 지켜”
5일 오후 ‘호암 이병철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각계 인사들이 호암의 인생 철학을 다룬 동영상 화면을 보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한동·이홍구·정원식·현승종·이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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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맨얼굴 드러낸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 석조전 3층 알현실 자리. 왼쪽 사진은 1918년 당시 모습이다. 2005년까지 전시실로 사용되던 현장의 벽면을 뜯어보니 아치형 출입문, 벽난로와굴뚝 흔적이 드러났다(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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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경제 國父 호암에게 길을 묻다
보보시도량(步步是道場). 이것이 인생이다. 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바로 도량이라는 생각 아래 사업을 계속 일으켜왔다. 인생은 도량이고 나에게는 끊임없이 사업을 일으켜가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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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거 100년] 100년 전 역사의 현장엔 세모·네모 ‘두 암호’만 …
중국 헤이룽장성 성도(省都) 하얼빈시는 다소 쌀쌀했다. 10월 하순에 막 들어섰을 뿐인데 눈발까지 날린다.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 이곳의 자연은 ‘안중근((1879~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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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100년, 한국인의 삶’5개 박물관 연합 특별전
쇳대박물관·떡박물관·북촌생활사박물관·옹기민속박물관·춘원당한방박물관 등 서울 종로에 소재한 5개 사립박물관이 참여하는 연합 특별전 ‘근대 100년, 한국인의 삶’이 다음달 1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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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개항, 20세기 개방 이끈 166년 중국의 門
중국으로 들어가는 관문이 상하이라면, 상하이의 관문은 바로 와이탄(外灘)이다. 상하이의 흥망성쇠를 대표하는 와이탄을 걷다 보면 전통과 현대, 중국적인 것과 서양적인 것이 오버랩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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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개항, 20세기 개방 이끈 166년 중국의 門
내년에 열릴 엑스포를 앞두고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인 와이탄의 모습. [신화통신=본사특약 관련기사 유럽풍 거리, 강 건너엔 492m 중국 最高 빌딩 월급 절반 털어 명품 사는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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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우리도 국민 만화가 있다
중앙일보 6월 8일자 40면에 게재된 ‘중국 국민 시사만화가 딩충의 추모행렬’ 기사를 읽으며 올해로 근대 만화 탄생 100주년을 맞는 한국의 상황을 생각해 본다. 우리보다 짧은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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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엄 건축의 모범 사례 꼽으면, 리움”
“박물관을 구색 갖추기용으로 대강 짓던 시절도 있었죠. 이제 박물관은 대중 교육장이자 도시 구심점이 되어야 합니다.“ 한국박물관건축협회 초대 회장을 지낸 박물관 건축계의 원로 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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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 도시 영월, 세계 문화 예술의 중심으로!
영월, 도시 전체가 통째로 박물관! - 폐광 지역에서 지붕 없는 박물관 창조 도시로 거듭나다! 강원도 영월군(군수 : 박선규)은 1970년대만 해도 인구가 12만 8천명 정도 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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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Knowledge 문화재 전시 100년, 명품 6점 뒷얘기
고미술계에는 ‘명물유주(名物有主)’라는 말이 내려온다. 흔히 일품(逸品)이나 명품(名品)으로 일컬어지는 문화재는 물건마다 주인이 따로 있다는 얘기다. 좋은 물건을 손에 넣은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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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공원 연결 뮤지엄파크 구상”
국립중앙박물관(이하 국박)은 지난해 3월 최광식(56) 관장이 부임한 뒤 많이 변했다. 고고관·미술관·역사관으로 구분되던 전시실이 선사시대부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물을 모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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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풍광·역사 굽어본 한세기
조선시대 삼도수군의 본영인 통제영 객사였던 세병관(국보 305호). 아름드리 기둥에는 지금도 못자국이 남아 있다. 1908년(순종 2년)에 개교한 진남 보통학교가 교실로 사용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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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시인 인터뷰] “내 시의 본적지는 한국전쟁 폐허”
허리께까지 오는 대문은 손님을 기다렸다는 듯 한 뼘 쯤 열려 있었다. 담벼락에 위태롭게 매달린 낡은 초인종이 두 번 울리자 고은(75) 시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가을 첫 손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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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100년 전에도 된장남·된장녀가 있었네
부랑청년 전성시대 소영현 지음, 푸른역사, 320면, 1만5000원 상아탑과 출판계의 아름다운 만남이다. 대학교 박사논문이 떠먹기 좋은 단행본으로 다시 태어났다. 연구의 깊이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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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우규승호암상 수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건축사무소를 열고 활동하는 건축가 우규승(67)씨가 겹경사를 맞아 고국을 찾았다. 우씨는 3일 2008년 호암상(湖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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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에 담긴 인도 현대미술은 …
“진정한 모더니즘은 마음의 자유다, 미의식의 노예가 아니라.” 서구 모더니즘의 수용에 대한 고민이 엿보이는 이 구절은 인도 시인 타고르(1861∼1941)의 싯구다. 타고르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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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표들이 전주 간 까닭은 …
17일 저녁 전북 전주시 다가동 한 음식점. 전북지역 문인 30여 명과 한국출판인회의(회장 이정원 들녘 대표) 소속 12개 출판사 대표들이 참석한 ‘문학·출판인 초청 교류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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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서대문 형무소 백주년 이미지’전2월 29일까지 파주출판도시 열화당 안 갤러리 로터스문의: 031-955-70002008년은 서대문 형무소가 문을 연 지 100년이 되는 해.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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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식민지 지식인의 뒷모습
1929년 우리나라 최초로 ‘예술사진 개인 전람회’를 연 무허 정해창 선생의 자화상. 맨 처음 길을 내는 일은 두렵고도 어렵습니다. 무허 정해창(1907~67) 선생이 걸어간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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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 디자인 철학이 빛난다
구스타프 스티클리(1858~1942). 미국의 근대미술공예운동(art & crafts movement)을 이끈 인물, 산업혁명 이후 기계가 사람을 대체하는 현실을 비판하며 수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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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상품이 아니라 시대를 디자인하다
필로디자인 김민수 지음, 그린비, 456쪽, 18900원 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을, 인물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풀어낸 예술-인문 에세이다. 제목은 철학(philosophy)과 디자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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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부부 위한 호젓한 여행지 5] 훌훌 털고 아내와 떠나라
유난히 따뜻한 올 겨울, 늘어진 몸과 정신을 깨워줄 상쾌한 기운이 필요하다. 열심히 일한 뒤 떠나는 여행은 지친 일상을 다독여준다. 여행에서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하나의 재미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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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우키요에의 미 外
우키요에의 미 고바야시 다다시 지음, 이세경 옮김 이다미디어, 304쪽, 2만원 모네의 작품 ‘일본 의상의 여인’을 처음 보았을 때의 당혹감을 잊을 수 없다. 그 화려한 원색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