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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무 前 국사편찬위원장 서당 열어
"세계화 시대에는 영어만 중요한 게 아닙니다. 한문도 중요합니다. 국내 유수한 기업들이 신입 사원을 뽑는 데 한문 시험도 볼 계획이라니 참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성무(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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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그림 읽기 外
---그림 읽기--- 그림 속 연인들(박정욱 지음, 예담, 292쪽, 1만6500원)=사랑을 주제로 한 그림과 그 속에 등장하는 사랑의 여러 형태를 통해 일반적인 사랑부터 역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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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세계의 종교'
세계의 종교, 원제 The World’s Religions 니니안 스마트 지음, 윤원철 옮김 예경, 848쪽, 4만2000원 최근 한 달간 중국 선불교 사찰 40여 곳을 답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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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산책] 근대 5종 세계선수권 亞 첫 은메달 이춘헌
▶ 훈련을 마친 이춘헌이 국군체육부대 수영장에서 샤워를 하고 있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가장 자신있는 종목인 승마훈련 중 장애물을 넘고 있는 장면. [성남=신동연 기자] 지난달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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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신촌기차역이 일제 잔재라니
▶ 조민근 문화부 기자 '전형적인 일제시대 건축양식. 오랜 역사를 갖고 있으나 보존가치는 없다고 사료됨.' 지난 7일 서울 신촌 기차역 보존 방안을 찾기 위해 문화재전문가.철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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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유구·태안 등 농어촌 중심지로 육성
충남 논산시 강경읍 등 전국 29개 읍(邑)이 오는 2008년까지 농어촌 중심지로 개발된다. 행정자치부는 8일 올해 소도읍 육성 사업 대상지를 선정, 발표했다. 행자부는 지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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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세상월령가 6월] 이 강산 낙화유수
▶ 이종구 작 ‘강산’, 50x65cm, 캔버스에 아크릴릭, 2004. 달포 전 금산에 잠깐 다녀온 적이 있다. 바야흐로 그곳은 금수강산이었다. 초록 산빛 속의 산벚꽃, 조팝꽃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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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 새책] 1등엔 남다른 데가 있다 外
*** 1등엔 남다른 데가 있다 우리 반 1등의 시험 잘 치는 기술(도현명 지음, 황금가지, 320쪽, 1만2000원)=인터넷 사이트에서 학습 비법 강의를 하고 있는 저자가 수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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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문화재청 外
◇문화재청▶기획관리관 이춘근 ▶문화재정책국장 송인범▶사적명승국장 김종혁▶천연기념물과장 차순대▶근대문화재과장 이상필▶혁신인사담당관 엄승용▶기획예산법무담당관 김종진▶문화재교류과장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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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본 김영택의 펜화 세계
흑과 백, 곡선과 직선, 길고 짧은 선의 굵기로 자연과 감정을 담아내는 펜화는, 먹의 농담과 여백으로 자연의 유현한 정취를 표현해온 우리 전통 수묵화와 맥이 닿아 있습니다. 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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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가 이성욱 2주기, 유고집 네 권 잇달아 출간
"반미문학, 노동문학에의 애정, 지식인의 표절 행위에 대한 고발, 김추자, 쇼쇼쇼, '선데이서울', 춤과 월드컵, 근대 도시 공간에 대한 연구의욕…. 그를 표현하기 위해 문화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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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일본 미술의 발자취 한눈에
뜻밖의 기회였다. 3일간의 도쿄(東京) 미술관 답사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16일,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과 미술사학과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답사팀과 함께 마지막 일정으로 도쿄예대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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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헌, 근대5종 세계선수권서 쾌거
▶ 31일(한국시간) 승마 경기에서 1200점 만점을 받은 이춘헌이 기뻐하고 있다. [모스크바 AP=연합] "근대 5종 선수야말로 가장 완벽한 스포츠인이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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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도가사상 알아야 중국문화 이해"
"중국 문화를 알려면 도가(道家)를 알아야 합니다. 중국의 대표적 근대소설가인 루쉰(魯迅)도 중국 문화의 근원에 도가가 있다고 했습니다." 중국도교협회 부회장인 린파룽(任法融)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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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코리안] 이토 히로부미 고향에 한국문화 심어
▶ 김우(左)사장이 부인 이문상 교수와 함께 해시계를 보고 있다. "해의 그림자가 여기 있으니까 시차보정표로 계산하면 오전 9시27분이네요." 지난달 22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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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미쳐야 미친다'
미쳐야 미친다/정민 지음, 푸른역사, 330쪽, 1만1900원 미쳐야 미친다고? 무슨 뜻인가? 도무지 모를 일이다. 책의 제목에서 내용을 유추했던 시절은 아득히 사라졌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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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이 경쟁력이다] 전문가가 본 성공포인트
▶ 강신겸 삼성경제硏 연구원 강경의 부활은 잊힌 역사에서 지역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특색있다. 강경은 1800년대 말부터 젓갈이 흔했다. 과거 포구가 번성하던 시절의 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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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철학자들 '칸트' 연구대상 1호
국내 철학자들이 선호하는 연구대상 1호는 독일의 이마누엘 칸트(1724∼1804)로 나타났다. 백종현 교수(서울대·철학)가 1915년부터 95년까지 국내에서 발표된 석·박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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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윤이상과 송두율은 민족 문화자산
지난 3월부터 올 10월까지 지속되는 '2004 통영 국제음악제'는 박정희 시대에 '국가보안법'으로 옥고를 치르고, 국외로 추방되어 고국에 돌아오지 못한 고 윤이상 선생님을 추모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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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코엘료의 음성이 내 안의 나를 마법처럼 흔들어
그의 목소리는 우월한 계몽의식을 담고 있지 않다. 오히려 그 안에는 삶을 함께 찾아가는 겸손이 따뜻하게 묻어 있다. 이 조용한 권유 덕분에 우리와의 문화적 거리감은 슬며시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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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예고 되는 '대중 독재' 출간
대중은 독재자의 폭력에 억압당하기만 했는가? "'독재 대 저항'이란 이분법으론 독재가 유지되는 정황을 제대로 포착할 수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다수 대중의 암묵적 혹은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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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신] 근대문화재 33건 등록 예고 外
*** 근대문화재 33건 등록 예고 문화재청은 20일 이광수.홍난파.이중섭의 옛 집 등 33건을 근대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중 근현대 문화예술인의 옛 집은 ▶홍난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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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박물관 순례] 19. 상당산성과 단재 신채호 사당
▶ 성벽의 둘레가 약 4㎞인 상당산성의 답사는 전체를 걸어보는 느긋한 여정이어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다. [조용철 기자]▶ 상당산성에서 보은으로 넘어가는 길목, 낭성면 귀래리에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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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역사의 충돌' 해법 없나
▶ 세계화 시대에 동북아에서 유독 ‘역사 분쟁’이 빚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 중국의 ‘동북공정’에 맞서 지난 1월 시민단체.학생들이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중앙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