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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한국 첫 신소설 작가는 누구?" 시험용 말고 진짜 근대문학 만나볼까요
강화도 조약부터 남북 분단까지 근대 한국의 모습 근대문학에 녹아있죠 근대문학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국어·문학 교과서에 실린 유명한 시나 소설이 먼저 떠오를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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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색] 1920~30년 근대 복고 열풍 … 모던 노스탤지어
최범 디자인 평론가 ‘암흑시대(The Dark Ages).’ 존 부어맨 감독의 1981년 영화 ‘엑스칼리버’는 검은 화면 위에 박힌 이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아서왕 전설을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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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총서 100권 넘어서
연세대 근대한국학연구소가 펴낸 연구총서가 100권을 넘어섰다. 2003년 설립된 근대한국학연구소는 그 해 『근대계몽기 단형 서사문학 자료집』 간행을 시작으로 지난 9월 10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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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한국의 여성들 外
문학·예술 ● 한국의 여성들(다나 레이몽 카펠리앙 글·사진, 눈빛출판사, 264쪽, 4만원)=이스라엘 출신 프랑스인인 저자가 한국 여성들의 사진을 찍고 그들의 삶을 인터뷰했다.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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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의 문 닫은 르네상스 휴머니즘의 아버지
피렌체 우피치(Uffizi)궁에 있는 페트라르카의 조각상. “펜보다 더 가볍고 즐거운 짐은 없다”는 말을 남긴 페트라르카는 항상 읽고 생각하고 글을 썼다. 우리말로 인간주의·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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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철수와 영이’는 교과서에 언제 실렸을까
일제 행정·교육제도의 틀을 본떠 시작된 국정교과서의 삽화엔 시대별 특성이 반영됐다. 1906년 나온 ‘고등소학독본’ 권2 제44과에 실린 실험 장면(왼쪽 사진). 전문적인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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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 한국근대 주일한국공사의 파견과 활동 外
인문·사회 ◆한국근대 주일한국공사의 파견과 활동(한철호 지음. 푸른역사. 320쪽. 2만원)=주일 조선공사관이 개설(1887)된 후 폐쇄될 때까지 그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던 주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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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직부터 정과리까지 문인 280명 약전 한눈에
심훈(1901~1936년)의 격정적인 항일시 ‘그날이 오면’엔 전설이 따라다닌다. 항일투사이기도 했던 그가 3.1절 기념일이던 1930년 3월 1일에 맞춰 신문지상에 문제의 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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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 실업자가 ‘공부 귀신’ 女두목 되다
수유리 언저리에서 출발했지만 이제는 용산동에 둥지를 튼 ‘수유+너머’ 카페에 고미숙(오른쪽)씨와 장정일씨가 마주앉았다. 소박한 공부방이 유명한 ‘대중 아카데미’로 쑥쑥 자란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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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근대 옥편 자리바꿈
1908년 11월 발간된 ‘국한문신옥편’의 표지(上)와 첫 페이지. 한글로 소리와 뜻을 표기한 최초의 근대적 옥편이다. 한글로 소리와 뜻을 표기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옥편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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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깊이읽기] 고종이 걸었던 마지막 희망, 학교
▶ 1900년 한 성당에서 선생님의 풍금 반주에 맞춰 서양식 무용을 하고 있는 여학생들. 학교의 탄생 이승원 지음, 휴머니스트, 371쪽, 1만4000원 100여 년 전 벌어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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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386] 3. 386이 가르치고 포스트386은 배우고
서울 종로구 원남동 종묘 옆에 위치한 '연구공간 수유+너머'. 386세대가 주도하고 포스트386 세대가 찾아와 강의를 듣거나 함께 토론하는 독특한 성격의 학문공동체다. 이곳에선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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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신화속으로 外
영화 ‘킹 아더’개봉에 맞춰 각양 각색의 아서 왕 이야기가 속속 출간되고 있습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에 6세기 켈트족의 왕과 기사들의 무용담이 화제로 떠오르는 것 자체가 흥미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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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마법의 세계로 통하는 책의 역사
▶ 양피지 위에 성서를 베끼고 있는 중세의 필사자. 이들의 작은 실수가 훗날 엉뚱한 해석을 부르기도 했다.‘소설로 읽는 책의 역사’라는 부제를 달고 출간된 『마법의 도서관』(요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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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실학은 없다' 주장 아무런 근거 없어
최근에 '실학은 없다', 1930년대 몇몇 학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 사람들의 머리를 혼란시켜서 사회적 충격이 없지 않은 듯하다. 나는 실학이 역사적으로 있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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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자 교수, 한국 근대계몽기 특강
노르웨이의 오슬로 대학에서 한국학을 가르치는 러시아 출신 한국인 박노자 교수. 방학을 이용해 잠시 귀국한 그가 대학원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한국 근대사 특강에 나섰다. 1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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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학의 출발점은 독립신문
'한글 전용을 내세우고 1896년 창간된 독립신문이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점이다. 개화 계몽시대에 등장한 신문·잡지의 읽을거리를 만들어내는 전문적인 글쓰기에 종사하는 기자가 생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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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정통성에 집착 제자리 걸음
요즘 역사극 바람이 안방극장에 거세다.드라마 '허준'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조 왕건'이 시청율 1위의 고공 비행을 계속하는 중이다. '태조 왕건'의 뒤를 이어,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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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소설, 정통성에 집착 제자리 걸음
요즘 역사극 바람이 안방극장에 거세다.드라마 ‘허준’의 열풍이 채 가시기도 전에, ‘태조 왕건’이 시청율 1위의 고공 비행을 계속하는 중이다. ‘태조 왕건’의 뒤를 이어,SBS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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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우의 행복한 책읽기] 실사구시의 한국학
임형택(성균관대 한문교육과)교수의 '실사구시의 한국학' (창작과비평사)에 실린 글들은 두가지 문제의식에서 출발하고 있다. 그 하나가 사회주의권의 몰락 이후 전 지구적으로 불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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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파 국문학자 28명 논문모은 '근대문학 연구' 출간
소장층 국문학자들의 한국문학사를 바라보는 바뀐 시각을 들여다 볼수 있게 하는 논문집이 출간됐다. 문학평론가 구중서.최원식씨는 최근 자신들을 비롯, 28명의 신작 논문을 모은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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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1백년신문1백년"전시회-25일부터 세종문화회관등 개최
한국신문협회(회장 崔鐘律)와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李相河)가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신문인 독립신문 창간 1백주년(1996년)을 앞두고 25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세종문화회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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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분수대)
춘원 이광수가 우리 근대문학사에서 최초의 근대소설로 꼽는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기 시작한 것은 1917년 1월1일부터였다. 일본 와세다대학 철학과에 다니면서 늘 학비에 쪼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