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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집 칼럼] 새 정부와 한반도 평화공존의 과제
최장집고려대 명예교수·정치학 새롭게 출범한 더불어민주당 정부가 대면하고 있는 과제들 가운데 북핵 위기에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남북한 간의 평화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느냐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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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TV·영화에 없는 연극만의 매력은…”
by 이영락·김이신 연출가라는 직업은, 특히나 연극을 연출하는 일은 과연 어떤 것일까. 사전적 설명만으로는 막연하다. TONG청소년기자들이 연극 '가족'(이용찬 작)의 구태환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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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우리, 가끔은 영화 말고 연극 어때
by 이영락·김이신 따뜻한 날씨, 가족과 나들이하기 좋은 가족의 달 5월이 왔다. 바쁘게 돌아가는 사회에서 잠시나마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긴 것이다. 마침 가족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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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훈의 시시각각] 우리는 우리를 믿고 있나
고대훈 논설위원 1994년 10월 21일 스위스 제네바의 북한대표부에선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로버트 갈루치 핵대사와 북한의 강석주 외교부 부부장이 ‘북핵 문제 해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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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의 셈법은…핵실험 강행이냐, 작전상 후퇴냐
25일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올랐다. 북한의 6차 핵실험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우려로 미ㆍ중ㆍ일ㆍ러 등 주변 강대국들이 군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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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한반도 충돌 임박했다?
지난주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세기의 회담’은 소득 없이 끝났다. 북한 핵·미사일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도 물거품이 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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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반도, 파국이냐 평화냐? 다음 주 결판난다
한반도 운명이 풍전등화다. 4월 6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한반도다. 벼랑 끝으로 달려가는 북한 핵·미사일과 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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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치정 멜로의 동력은 질투
2014년, 자전적 데뷔작 ‘거인’에서 위탁 가정을 전전하며 “생존을 위해 성장을 포기해야 했던” 10대 시절을 고해한 김태용(30) 감독. 두 번째 장편 ‘여교사’(1월 4일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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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미 정권 교체기의 북핵 대응
위성락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객원교수전 한반도평화교섭 본부장김정은의 핵·미사일 정책은 격하고 급하다. 1년에 2번 핵실험을 하고 무수히 미사일을 실험하는 행태는 선대에 비춰 봐도 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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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정치생명 잃든지, 목숨 잃든지 끝까지 간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이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야당 의원들은 국감 시작에 앞서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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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진짜 나보다 커보이고 싶어할까
윤흥길 ‘메이크업(makeup)’이라는 단어 속에는 실제 모습보다 더 나아 보이게 만든다는 의미가 들어 있다. 현대인은 이제 얼굴을 꾸미는 화장뿐 아니라 ‘남들에게 보이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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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년전 그날, 8·3조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 1972년 8월 3일 0시에 터진 ‘금융 쿠데타’ 1972년 8월 3일 태완선 경제부총리겸 경제기획원 장관 등 경제3부 장관이 ‘경제안정과 성장에 관한 긴급명령 15호’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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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거가 말하는 클린턴 정책 동맹 방어 위해 뭐든지 할 것 VS 파레스가 말하는 트럼프 정책 한·미 FTA 심각하게 협상할 것
로라 로젠버거=국무부 한국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국·중국 담당 국장을 거쳐 토니 블링컨 국무부 부장관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지난해 7월 클린턴 캠프에 합류했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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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산업 구조조정
중앙일보 야당도 힘 실어준 산업 구조조정, 늦출 이유 없다 QR코드로 보는 관계기사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어제 충실한 실업 대책을 전제로 “제대로 된 기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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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구의 NEAR 와치] 이제 대한민국을 구조조정하자
정덕구NEAR재단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새해 첫 달이 반도 안 지났는데 1년 동안 일어날 만한 초대형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져 나오고 있고, 이것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까 하고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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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탄 부르는 포퓰리즘 막는 길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애초부터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되던 망상적 정책의 종말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최근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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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파탄으로 가는 길' 포퓰리즘을 막으려면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의 결과는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었다. 애초부터 지속가능성이 의문시되던 망상적 정책의 종말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었다. 최근 남미의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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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제안 받든 안받든 골치 안철수 ‘문 밖’서 고민 중
‘철수(撤收) 정치’라는 비아냥을 털어내고 정치인 안철수는 과연 과감한 승부수를 던질 수 있을까. 사진은 지난달 30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토크쇼 ‘신나는 잡담’에 출연한 안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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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셧다운, 베이너 퇴출 … 미국 공화당의 ‘보이지 않는 손’
미국 공화당 내 초강경파 하원의원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가 워싱턴의 의회정치를 흔들고 있다. 작은 정부, 세금 감면, 개인의 자유라는 보수 가치를 내건 이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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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교육청 또 예산 핑퐁 … 내년 누리과정 스톱 위기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누리과정 예산 갈등으로 보육대란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지난 5월 대전의 한 어린이집에서 화재 대피훈련을 하는 모습. [중앙포토] 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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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크리스마스 휴가 금지 초미의 관심사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 여부. 두 번 남은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가운데 가장 유력한 D-day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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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칼’ 재신임 … 승부수인가 꼼수인가
재신임, ‘신임을 다시 묻는다’는 말이다. 권력자가 위기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시도하는 최후 수단이다. 권력을 가진 자는 재신임을 받으려 하고, 권력을 쥐려는 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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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9월 1일 가슴 졸이는 일본의 속사정
이정헌도쿄 특파원일본 초·중·고등학교 여름방학이 거의 끝나가던 며칠 전 ‘전국부등교신문사(全國不登校新聞社)’란 비영리법인(NPO)이 긴급 메시지를 발표했다. 학교에 가는 게 죽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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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 동시'에 담긴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벼랑 끝에 서서 악밖에 안 남은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데 부모는 그 광경이 멋지다며 사진을 찍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기막힙니다. 부모는 아이의 앞길을 생각을 하긴 했는데 너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