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 막아라’… 뮤지컬·연극계가 나섰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 1위의 나라다. 통계청의 ‘2013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만4427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인구 10만 명
-
[평론 당선작 전문]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김유석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청년은 살 만하지 않았다. 수많은 청년 담론이 나왔고 많은 해석과 규정들이 이제 슬슬 진
-
세대는 달라도 … 고결한 죽음보다 겸허한 삶
우리에겐 『상실의 시대』란 제목으로 친숙한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이 원래의 제목으로 다시 번역돼 나왔다. 서른일곱 살의 중년 와타나베 도루가 함부르크 공항에
-
'밀어내기' 압박 … 주류 대리점주 자살
남양유업의 이른바 ‘밀어내기’식 영업관행이 사회 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유명 전통주류 업체 대리점 업주가 본사의 ‘밀어내기’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14일 오
-
진영 논리 따라 획일적으로 흐르기 일쑤… 다원화된 소통 이뤄져야 사회도 건강
5일 열린 ‘한국사회대논쟁’ 좌담회에 참석한 학자들이 토론에 앞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임지봉 서강대 교수, 서병훈 숭실대 교수, 정용덕 한국사회과학협의회 회장, 제성호 중앙
-
"강아지 저세상 보내느니 차라리…" 자살 택하는 이들
[사진=JTBC 뉴스 화면 캡처] 키우던 개가 죽은 뒤 마음 한 구석이 뻥 뚫린 듯한 느낌, 개를 키워 본 사람이라면 이런 기분을 이해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도가 지나쳐 슬픔과 상
-
[중앙시평] 임기 마지막 해 MB정부가 할 일
박명림연세대교수·정치학 세밑이 엊그제였는데 벌써 새해 첫 달의 절반이 지나갔다. 삶에서 시간보다 더 빠른 것이 있을까? 특히 뭔가를 좀 해야겠다고 결심할 경우 시간은 더욱 빨리 도
-
[이철호의 시시각각] 판사는 판사일까, 사람일까
이철호논설위원 꼭 5년 전 이 칼럼에 일본의 야마구치 요시타다(山口良忠) 판사를 소개한 적이 있다. “뼛속까지 친미”라는 일부 판사의 SNS 글을 보면서 그를 다시 떠올렸다. 패전
-
내일은 수능 … 수험생 여러분, 스스로를 믿으세요
수험생 여러분, 많이 떨리시죠? 지난 1년 동안 ‘합격’이란 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지만 막상 시험을 목전에 두고 아쉬움과 걱정이 앞설 겁니다.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도 마찬가지
-
[창간 46주년 2011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소설적 증상으로서의 반복 - 김숨 소설의 한 양상 신상조 1. 증상으로서의 글쓰기 르네 마그리트(Rene Magritte)의 그림 속에 드러나는 '얼굴'과 관련한 작업은 흥미롭다.
-
패션이 된 강남좌파
진보학자로 평가되는 전북대 강준만 교수가 쓴강남좌파라는 책이 화제다.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유시민과 서울대 조국 교수 등 이른바 진보진영 인사들을 냉정하게 비판
-
‘자살 암시’ 송지선 아나운서 끝내… SNS가 그녀를 벼랑으로 몰았나
송지선(30·사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7일 새벽 자신의 트위터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올린 지 16일 만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
뉴스, 검색어로 따라잡기
■ 송지선 아나운서 투신 자살 MBC 스포츠플러스 송지선(30) 아나운서가 19층에서 투신해 숨졌다. 송씨는 23일 오후 1시 40분께 자신의 집인 서울 서초동 모 오피스텔에서 투
-
독재자들이 사는 법
사담 후세인, 무바라크 등 중동의 악명 높은 군주들은 쿠데타를 가장 두려워한다. 그들은 미국, 영국 등 서방 국가의 은밀한 지원을 받기도 했다 관련사진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심복들
-
[j Novel] 이문열 연재소설 ‘리투아니아 여인’ 5-4
일러스트: 백두리 baekduri@naver.com 배영기의 돌출적인 고백은 우리 길거리 대학의 교과 과정에 발상의 전환을 가져왔다. ‘이해한다’에서 겨우 ‘습득한다’로 발돋움하
-
[BOOK] ‘암컷은 야망 좇는 기회주의자’…모성 신화에 들이댄 당혹스런 칼날
어머니의 탄생 : 모성, 여성 그리고 가족의 기원과 진화 세라 블래퍼 허디 지음 황희선 옮김, 사이언스북스 1016쪽, 4만3000원 “나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기르실 제 밤낮
-
새 길을 여는 개척자의 20년 소회 ‘야~ 좋다!’
산업포털 다아라, 사세확장으로 중견기업 도약 김영환 대표, 기념식에서 이색소감 밝혀 ‘눈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뼈와 살을 에는 마파람 앞에서도 오롯이 남이 가지 않은 길을 2
-
[창간44주년 중앙 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포개지는 우주, 그 떨림의 시학 -장은석- 0. 전주 우리가 헤어진 지 오랜 후에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잊지 않겠지요 오랜 세월 귀먹고 눈멀어도 내 입술은 당신의 입술을 알아
-
가슴 뛰는 프랑스 뮤지컬의 향연
프랑스 뮤지컬을 기다려온 관객에겐 설레는 2월이다. 2006년 내한공연에서 10만 관객을 동원한 ‘로미오와 줄리엣’이 다시 무대에 올랐다. 라틴풍이 가미된 ‘돈 주앙’은 한국어 버
-
최진실 자살, 얼굴 숨긴 인격 살인 … 인터넷 악플 이대론 안된다
‘신드롬’ 제조기였던 톱스타 최진실씨가 자살했다. 최씨는 2일 오전 6시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 안방 욕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어머니 정모(60)씨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
간통·동성결혼·일부다처와 ’프라이버시’
한국에서 간통죄가 위헌이라며 들고 나선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4건이나 계류 중이다. 이 중 한 건은 유명한 연예인이 제기한 것이어서 더 관심을 끈다. 헌법재판소에서는 이미 세 번이
-
객석을 흔든 4개의 무대
관련기사 서커스와 마술이 만나고 춤·연극·콘서트가 하나로 “한국서 뜨면 다른 곳도 갈 수 있어” 호주 공연계의 한국 진출 노력 ‘APAM’ 장르가 뭐냐고 묻지 마세요 ▲춤 ‘지(
-
“암환자들에 단비 되자” 뭉친 대학생 12인
“근심, 염려, 걱정, 암덩어리 다 나가라! 하하하!” 7일 서울 사당동 암시민연대 사무실. 암환자를 위한 웃음 치료 수업이 열리고 있었다. 웃음치료 전문가협회 이성미 부회장의 목
-
[투데이] 사르코지의 대이란 강경 발언
“이란이 핵폭탄을 보유한다면 우리는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 그런 사태는 전쟁을 의미한다.” 베르나르 쿠슈네르 프랑스 외무장관은 지난달 16일 라디오 방송과의 회견에서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