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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 역풍 … 중국 철강사 연쇄부도 위기
중국 제철회사들이 부도 위기에 시달리고 있다. 장사가 시원치 않은 데다 머니게임마저 탈이 나고 있어서다. 블룸버그 통신은 “위안화값이 올 들어 2.5% 넘게 떨어졌다”며 “그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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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흔들리는 중국 경제, 어디로 가나
지만수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중국 경제가 불안하다. 10%를 넘나들던 성장률이 7%대로 떨어진 지 3년째다. 그 7%도 불안하다고 한다. 그림자 금융 등 금융부문에 누적된 리스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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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시시각각] '하우스 오브 카드' 냉소할 일인가
권석천 논설위원 “규칙은 하나뿐. 사냥하든지, 사냥당하든지.” “늑대가 아니면 늑대에게 잡아먹히는 양이 될 뿐이야. 양떼 속에 머물지, 늑대 무리에 합류할지 결정해야 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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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NIE] '건국의 아버지' 이승만, 어떻게 평가 할 것인가
한국 현대사를 표현할 때 흔히 쓰는 말이 격동(激動·정세가 급격히 움직임)이다. 세상 흐름을 읽지 못하고 일본에 나라를 뺏겼던 구한말, 36년 동안 일제 강점기의 고통이 끝나고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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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느냐 지우느냐 … 흔적, 그것이 문제로다
‘비밀의 그림자는 월요일처럼 길고 길어요.’ 죽은 의뢰인의 생전 흔적이나 비밀을 없애주는 탐정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김중혁의 장편 속 한 구절이다. 김씨는 비밀의 긴 그림자를 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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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레벤스라움, 지정학의 망령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과 푸틴의 모험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러시아는 60년 전 우호의 상징으로 우크라이나에 넘겨주었던 크림반도를 전광석화처럼 되찾아왔다. 절차도 그럴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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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집권 2기 맞은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한동우(66·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기 체제를 열었다.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2011년 라응찬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지 3년 만이다. 연임 확정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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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그 남자, 그 여자독일 주재 KGB 근무 경력에 독어가 능통한 푸틴과 동독 출신으로 러시아어가 유창한 메르켈. 크림반도 사태로 날 선 공방이 난무하는 외교전선. 독·러 양국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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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본 ‘금주의 경제’] 집권 2기 맞은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
한동우(66·사진)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기 체제를 열었다. 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2011년 라응찬 전 회장의 뒤를 이어 취임한 지 3년 만이다. 연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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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절한 패션 사진 작가의 빛과 그림자
꼭 일 년 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이가 있다. 패션 사진가 보리(BoLEE, 본명 이보경). 국내 톱스타들의 화보 촬영과 영화 포스터 작업은 물론 2011년엔 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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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4월의 주제 - '떠들썩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함께하는 ‘이달의 책’ 4월 주제는 ‘떠들썩한 세상에 휩쓸리지 않으려면’입니다. 저마다 자신의 기준을 강요하는 세상 흐름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살피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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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오지 비석마을 '제2 감천마을' 꿈꾸다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에 들어선 문화학습관(왼쪽)과 기찻집 예술체험장. [사진 부산시] 부산시 서구 아미동 19번지 일대. 감천고개에서 신상교회로 이어지는 이곳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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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끌려다니긴 싫다 … 글쓰며 진격하다 죽을 것
복거일의 신작 장편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이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생각은 아주 하찮은 일들에까지, 비장함의 빛깔을 살짝 입힌다”는. 간암 투병 중인 작가 자신의 말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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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통계기준 변경으로 이룬 3% 성장률의 그림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실질 경제성장률(GDP·국내총생산)이 당초 발표했던 2.8%보다 높은 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인당 국민소득(GNI·국민총소득)도 2만6205달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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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집념이 없으면 영광도 없다
김동률서강대 MOT대학원 교수언론학 ‘보난자(Bonanza)’라는 서부극이 있다. “딴따라딴다…” 말발굽 소리를 따온 경쾌한 시그널로 시작되는 미국 NBC 방송의 전설적인 서부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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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면 들리고, 들으면 보이더라
`음의 정원`(garden of sounds) 앞에서 이 작품을 만든 조덕현씨(왼쪽)와 통영국제음악당 플로리안 리임 대표가 윤이상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 아트클럽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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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조 백일장] 3월 당선작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 달의 심사평 잇고 끊는 가락의 묘미 완급조절 솜씨 뛰어나 봄꽃 소식은 한반도의 위도를 선명히 보여준다. 내가 사는 통영엔 매화는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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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봄, 내 청춘의 그 노래
다음달 복고 물결을 잇는 추억의 콘서트가 열린다. 왼쪽부터 ‘쎄시봉 친구들’의 이상벽·김세환·윤형주·송창식·함춘호. ‘동물원’의 유준열·박기영·배영길. ‘김광석 다시부르기’의 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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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의 홍콩 트위터
사람이 이정표옐런 연준 의장, 실업률 목표(6.5%)와 연동했던 통화정책 예시제(Forward Guidance) 폐기. 더욱이 내년 초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하며 정책 차별화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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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위에 떨어진 파리는 어떻게 작품이 됐나
작가들은 영감(靈感)을 갈구한다. 항상 촉을 곤두세운다. 그 촉에 뭔가 걸리는 순간, 그 뭔가는 작품이 된다. 스페인 작가 프란체스카 마티(Francesca Marti·사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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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서비스업 활성화의 빛과 그림자
조윤제서강대 교수·경제학 서비스업 발전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높이기 위한 주요 과제로 떠오른 지 오래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서도 서비스업 발전을 위한 규제 완화가 핵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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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경희궁 안내판 '한일병합 … ' 유감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 3월의 끝 무렵, 일기는 화창하고 바야흐로 꽃 피고 새 우는 춘삼월 호시절로 접어들었다. 그러나 노래도 말하고 있듯이 ‘3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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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규제개혁 끝장토론] 서비스·문화 산업 개혁
▶서동록 맥킨지 파트너=“싱가포르는 복합리조트를 우리처럼 단발성 이벤트로 다루지 않는다. 문화체육관광부·해양수산부에선 판을 키우기 위해 두 장관님들이 더 고민하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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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VS 사랑 … 박인비·페테르센, 그녀들의 남자 … JTBC 파운더스컵 '외조 대결'
세계 1·2위 박인비와 수잔 페테르센은 남자 친구의 외조를 받고 있다. 박인비가 약혼자 남기협씨의 코치를 받으며 퍼트 연습을 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미국여자프로골프(LP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