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개월 '신화여행' 떠나는 소설가 이윤기씨]
소설가 이윤기 (52) 씨가 신화를 찾아 긴 여행을 떠난다.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 등 2백권이 넘는 번역서, 98년 동인문학상을 받은 '숨은 그림 찾기 1' 등 소설집
-
['부처님 오신날' 참뜻 새기는 책들…어떤걸 읽을까]
"빈손으로 왔습니다. " "아래에다 내려 놓아라. " "아무 것도 가진 게 없는데 무얼 내려놓으라 하십니까?" "그럼 가지고 가거라. " 절대 자유를 위한 전제조건이 되는 무소유의
-
[명사와 책] '게릴라식 독서광' 이시형 교수
책은 느낌으로 산다. 제목.저자를 본 후 몇 줄을 읽고. 일주일에 대 여섯권. 산 책은 '게릴라식 독서' 로 소화한다. 버스.지하철 안은 물론 정거장.병원.강의실 등 장소를 가리지
-
[책광장] '도시로 간 꼬마 하마' 外
[어린이] ◇ 도시로 간 꼬마 하마 (이호백 글, 그림.재미마주.6천8백원) =하마촌에서 열린 운동회를 익살스럽게 그린 그림책. ◇ 우리순이 어디가니 (윤구병 글.이태수 그림.보리
-
[책광장] '꼬마유령' 外
[어린이] ◇ 하늘과 땅이 갈라져 헤어진 이야기 (정하섭 글.이형진 외 그림.웅진출판.6천8백원) =신화의 세계를 그린 동화. 초등학교 저학년용 ◇ 꼬마유령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
무라카미 '재즈 에세이' 번역
"재즈를 듣는 행위에도 철학이 내재돼 있다. 면도칼에도 철학이 있는 것처럼. " 재즈광인 일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쓰기 전 재즈카페을 운영한 이력이 있고 재즈를 안 후
-
[문학화제]강은교씨 '달팽이가 달릴때'펴내
엄마는 다대포 바다로 갔다. 때는 일몰. 장엄하게 눕는 태양이 아름답다. 거기서 마주친 무수한 게구멍들. 그리고 딸에게 편지를 쓴다. "우리 모두 그런 작은 구멍 속에 누워 물을
-
[전시]영혼의 빛깔 - 최종태전
조각가 최종태씨는 자기만의 형태를 찾으려 고심할 때 번개불처럼 머리를 치고 들어온 것이 바로 금동미륵반가사유상 (국보86호) 이었다고 했다. 올봄 서울대를 정년퇴임하는 최씨가 이처
-
[화제의 책]'고야'…스페인 화가 고야 통해 근대유럽 엿보기
전기.소설.역사서.에세이 등 여러 유형의 글을 결합시켜 놓은 독특한 책이다. '옷을 입은 마야' '옷을 벗은 마야' 로 유명한 스페인 화가 고야 (1746~1828) 의 생애를 통
-
명사들의 '나의 명절선물'
이제 명절 선물도 '구조조정' 해보면 어떨까. 값비싼 식품이나 의류, 장신구등 기존 선물의 고정관념을 훌훌 털고 나와 발상의 전환을 시도해 볼 때다. 어떤 쪽으로? 머리와 가슴을
-
[문화단신]영국 작곡가 마이클 티페트 사망 外
英작곡가 마이클 티페트 사망 ○… 20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마이클 티페트가 지난 8일 런던 자택에서 폐렴으로 사망했다. 93세. 그는 재즈 어법을 도입한 오라토리오 '우리시
-
[화제의 책]'권력과 저널리즘' 김동익 지음…정치·언론의 '뒤안'
중앙일보 편집국장.대표이사를 거쳐 정무장관을 지내고 건국대 초빙교수로 있는 저자의 자기성찰적 에세이집. 속성상 긴장 관계에 놓여 있는 권력과 언론의 역학구조를 저자의 오랜 체험을
-
[책동네]'멀리서 본 한국 가까이서 본 미국'이효식 著 外
한.미 역사.문화등 비교 ◇ 한국과 미국의 역사.전통.생활문화를 비교한 '멀리서 본 한국 가까이서 본 미국' 이란 책이 출간됐다. 재미 언론인 이효식씨가 쓴 이 책은 분단국가 한국
-
[새로나온 책]문학, 죽을때까지 죽지 않으리 外
문학 ◇ 죽을 때까지 죽지 않으리 (예프게니 예프투셴코.영림카디널.7천5백원) =고르바초프정권 전복 쿠데타를 배경으로 한 소설 ◇ 옛 거장들 (토마스 베른하르트.현암사.5천8백원)
-
[책동네]내각제 장·단점 상세분석 外
내각제 장.단점 상세분석 ◇ 소장학자 모임인 '현실과 전망' 연구회에서 내각제에 대한 개념과 운용방안을 설명한 '51%의 정치미학 내각제' 를 펴냈다. 한국 대통령제의 문제점, 대
-
부산영화제 온 일본 거장 기타노 다케시 감독 인터뷰
올해 부산영화제에서는 일본영화들이 특히 많은 조명을 받았다. 한국관객들에게 일본영화들은 아직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큰 호기심을 부르기도 했겠지만 올들어 각종 영화
-
중진시인 정진규·이승훈,대조적 시집 나란히 펴내 화제
가을의 입구에서 두 중진시인이 나란히 열번째 시집을 펴냈다. 정진규씨는 '알시' , 이승훈씨는 '나는 사랑한다' 를 세계사에서 최근 펴냈다. 두 시인 모두 60년대 초반 시단에 나
-
김수환추기경 옥중 시인 박노해 에세이에 跋文 써줘
박노해씨의 옥중 명상에세이집'사람만이 희망이다'가 최근 해냄출판사에서 출간됐다(본지 5월13일 38면 보도). 84년 시집'노동의 새벽'을 내며 진보시단과 노동운동권의 핵으로 떠오
-
그림으로 읽는 동서양 문화 - '귀신먹는 까치호랑이'등 3권 출판
미술은 한 시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열쇠다.'그림읽기'를 통해 역사와 사회상을 설명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다. '귀신먹는 까치호랑이'(들녘刊),'시대의 우울'(창작과비평사刊),'
-
7. 끝. 출판 - 책 표지도 아이디어 경쟁
제목과 표지는 책의 얼굴이다.편집자들은 제목과 표지를 결정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요즘 들어 새로운 현상은 영상세대가 주요 독자로 등장하면서 제목보다 책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
대구 '봉산문화거리'의 터줏대감 손동환씨
“미술은 저의 인생입니다.” 대구 미술계의 중심지인 중구봉산동'봉산문화거리'의 터줏대감 손동환(孫東煥.44.동원화랑대표)씨가 지난 17일 지역화랑 단위로는 처음으로 화랑자체 소식지
-
"길에서 쓴 그림일기" 이호신 著
“나의 길 떠나기는 그리움과 배움의 연속이다.세상을 향한 그리움과 삶에 대한 경건한 일깨움이 나를 이끌고 붓을 들게 했다.그리고 마치 일기를 쓰듯 그림을 그려온 시간 속에서 불혹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