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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동냥, 귀 동냥 재미에 116개국 다녀 … 여행은 내 운명”
올해도 어김없이 어느새 단풍 소식이다. 싱숭생숭하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데 들고 있던 책마저 절로 내려진다. 누가 천권서만리행(千卷書萬里行)이라 했나? 책이고 뭐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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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에 엄마 설 자리도 빼앗겼던 최진실
3일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맞는 첫 가을 대운동회였다. 아들은 ‘엄마와 함께 달리기’를 기다렸다. 하지만 아들은 운동회에 나오지 못했다. 엄마는 운동회 전날 목숨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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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yle] 서양 패션 진화시킨 ‘아시아 영감’
“오바마가 미국의 흑인 대통령 후보가 된 것이 그렇게 역사적인 순간은 아니다. 오히려 오바마의 부인 미셸이 민주당 전당대회에 아시아 디자이너의 옷을 입고 나온 것이야말로 경천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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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장미희, 막 내린 드라마 ‘엄뿔’로 다시 각광
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이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면, 드라마는 끝나면서 배역을 남긴다. 자체 최고 시청률 40.4%(AGB닐슨미디어리서치)를 기록하며 28일 종영한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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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춰라,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제1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08 10월 10일(금)~30일(목)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자유소극장, 호암아트홀 문의 02-3216-1185 예순여섯 살에도 왕성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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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춰라, 아무도 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제11회 서울세계무용축제 SIDance 200810월 10일(금)~30일(목)예술의전당 토월극장·자유소극장, 호암아트홀문의 02-3216-1185예순여섯 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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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 딸 동주가 '엄마에게 보내는 편지'
엄마 안녕. 나야 동주^^ 오늘 병원에 가는 날이네. 엄마가 처음 이상하다고 했을 때 심각한 걸 눈치 채지 못하고 그냥 넘겨 버리고 검사받아 보란 말을 못했던 게 아직도 마음에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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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영어] 초밥을 먹기 위해 다른 곳에 간다는 건 꿈도 꾸지 못할 걸요
Mrs. Hong: Let’s go out for sushi tonight. Mr. Hong: Sure, do you have any place in mind? Mrs.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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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바루기] 거짓말시키지 말라니?
“당장 회사 그만둘 거야”란 말은 직장인들 사이에 통용되는 대표 거짓말이다. 이때 “왜 그래? 거짓말시키지 마”라며 어깨를 두드리는 동료가 있어 힘을 얻는다. 하지만 동료의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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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케인스와 미스코리아
경제학자 케인스가 활약하던 시대의 미인대회는 요즘 미스코리아 대회와는 달랐던 모양이다. 신문에 실린 수십 장의 미인 사진을 보고 독자들이 6명을 골랐다. 가장 많은 독자의 낙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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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뉴스] 먹거리로 장난치면 누구든 '퇴출'돼야…"그러면 안 되지" 중국 저질 분유
9월 22일 '6시 중앙뉴스'는 중국산 저질 분유 파동의 확산을 주요 이슈로 다룹니다. 공업화학원료인 멜라민이 섞인 중국산 분유로 인해 '먹걸이 공포'가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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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N씨 루머'후 황기순과 아내 윤혜경 부부 최초 인터뷰
필리핀 원정 도박 사건 이후 참회하는 마음으로 살겠다던 눈물의 약속, 재혼 후 새 삶을 살아 보고 싶다는 황기순의 인간적인 고백에도 대중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아직도 사람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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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로 함께 떠나는 ‘지적 동반자’
올 2월 방송을 시작한 EBS ‘세계 테마 기행’은 여행 다큐다.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나흘 동안 저녁(오후 8시50분~9시30분 방송)마다 시청자는 가이드를 따라 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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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 사표 내고 유럽 여행 떠난 30대 맞벌이 부부
서른 셋의 패션잡지 기자인 나와 서른 넷의 출판사 편집자인 남편은 어지간하면 고소하고, 웬만하면 달콤하다는 결혼 2년차 신혼부부.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는 모아 둔 돈이 있는 알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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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하게도 우린 ‘동반 사직서’를 썼다
서른 셋의 패션잡지 기자인 나와 서른 넷의 출판사 편집자인 남편은 어지간하면 고소하고, 웬만하면 달콤하다는 결혼 2년차 신혼부부. 자랑은 아니지만 우리는 모아 둔 돈이 있는 알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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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공부] “눈부신 가을 하늘이 내 맘속에서 빛나요” 시를 쓰고 토론해 보자
『엄마의 런닝구』 한국글쓰기연구회 엮음보리 ◆마음 열기 가을입니다. 깍지 속에 푹 파묻혀서 머리끝만 보이던 상수리나무 열매가 어느새 뾰족하게 얼굴을 내밀고 있네요. 상수리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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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고향에 돌아오리라
벌초 가는 날은 화창했다. 아내는 아이스박스에 각종 음료수와 얼음물, 과일에다 캔맥주까지 정성스레 준비해 햇볕 정책에 화답을 했다. 일 년 열두 달 추석과 설 빼놓고는 단 하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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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영어] I’m just glad I could be of some help
Teacher: Can anybody help me with sorting out this trash? Joseph: Sure, teacher. I’ll help you. T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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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스에 강한 영어] I lack hands-on experience
Eunice: We had a pre-service teacher in our biology class today. Mom: Really? How did you like 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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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모습이 멋진 남자가 진짜 남자다
며칠 전 술자리에서 ‘뒷모습이 예쁜 사내 남자들’에 대한 품평이 있었다. 누구는 히프가 올라갔고, 누구는 다리가 길게 죽 뻗어 뒷모습이 멋있더라 등등. 이거 잘못하면 사내 성희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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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협박의 도구로 악용되는 포털
“그래, 한번 당해 보니까 어때요. 이젠 우리 고통을 좀 이해하시겠죠?” 두 달 전쯤, 촛불시위가 거의 수그러들었을 무렵 만났던 대기업 홍보담당 임원 A씨가 농담처럼 물었다.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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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 기자의 공개 못한 취재수첩]“1개 사단에 최소 20억 달러 내라”
갈수록 월남전은 심각한 양상을 보이면서 마치 블랙홀처럼 끝없이 빨려들 듯 확전되고, 배면기지 역할을 하는 태국의 미군기지 공사는 시각을 다투며 각국의 건설업자들을 불러들이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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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떠난 지 한 달, 이청준 문학의 고향에 가다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영화 ‘천년학’의 세트장이 들어서 있는 장흥 회진포구 전경. 빨간 지붕의 세트는 영화 막바지 남녀 주인공이 해후하는 주막으로 쓰였다. 영화의 원작은 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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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원 모어 타임’ 음반은 1만5000장밖에 안 팔려
음반제작사 스타제국의 이주원 이사는 7월 말 인터넷 검색을 하다 깜짝 놀랐다. 발매되지 않은 자사 소속 가수 서인영의 새 음반 수록곡 전체가 온라인에 떠돌고 있었던 것. 불법 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