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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금감위가 해야 할 일
1일 발족한 금융감독위원회에 거는 가장 큰 기대는 이제 금융기관에 대한 건전성 감독이 제대로 될까 하는 점이다.더구나 금감위는 단순히 건전성 감독업무를 넘어 상당기간 금융기관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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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장기불황 속의 세제개편
정부가 세제발전심의회를 통해 향후 세제개편의 기본방향을 모색하고 있다.이미 장기불황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우리 경제를 세제 면에서나마 막아보려는 노력은 중요하다. 때문에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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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독주에 제동…독·러·프랑스서 다극체제로 견제
미국의 독주에 서서히 제동이 걸리고 있다. 걸핏하면 대외 경제제재를 '전가 (傳家) 의 보도 (寶刀)' 로 사용하며 '팍스 아메리카나' 를 지향하는 미 행정부에 대해 세계 여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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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진흥회의 부활]수출·외자유치 총력체제 가동
대통령이 주재하는 무역투자진흥대책회의가 12년만인 27일 청와대에서 열림으로써 국가적인 수출총력 체제가 시동을 걸었다. 당면한 경제위기를 풀어나가기 위해서는 외화획득이 가장 시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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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워스 미국대사 "규제혁파로 외자유치, 은행개혁 서둘러야"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 미국대사는 25일 한국의 최근 경제상황에 대해 "단기외채의 만기연장 등으로 놀랄 만한 급진전을 보이고 있다" 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생산위축과 물가상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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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업무 장벽 철폐 소자본펀드 만든다…미국식 '뮤추얼'도입
부실경영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기존 투자신탁을 근본적으로 대체하는 '뮤추얼펀드' 가 오는 4월부터 전격 도입된다. 또 기존 투신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대한.국민투자신탁 등 3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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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경영혁신안]매각대상 기간산업 해외자본 진입허용
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 (KDI) 이 마련한 '공기업 민영화 및 경영혁신방안' 에는 공기업별 처리방안은 물론 해당 산업에 대한 정책방향까지 제시돼 있다. 우선 공기업을 재분류,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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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미국의 패권 경제적 측면서 다룬 두권의 책
일본과 유럽의 채권이 한국외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IMF, 다국적 은행, 국제신용평가회사 등이 시시콜콜 미국측의 입장만 반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국제금융이 미국 패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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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투자 자유지역법등 획기적 조치 추진중"…외국상공인 간담회서
정부 11개부처 관계관과 한국에서 활동중인 미국 (AMCHAM).유럽연합 (EUCCK) 상공인들의 첫 합동 간담회가 18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렸다. 산업자원부.재정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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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유치 막힌 곳을 뚫자]5. 외국자본 기피증 심각…처방
한두 시간짜리 외국기업 간담회를 열고 투자 유치단을 파견하는 것 정도로는 문제해결이 안된다. 한마디로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제도개선과 인식전환이 필요하다. 국민과 기업.근로자를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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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환경이 변하고 있다]4.방송정책
앞으로 전개될 방송정책의 중심은 새로 마련될 방송법이다. 국민회의는 새 방송법의 골격을 이미 마무리했으며 한나라당도 13일 문공위소속의원들이 간담회를 갖고 기본방침을 정했다. 양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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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한나라당 총재, "국회에 3개 특위 설치" 회견서 제안
조순 (趙淳) 한나라당 총재는 16일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극복은 초당적인 노력이 있어야 가능할 것" 이라며 민생안정대책위.규제개혁특위.IMF조건재협의특위 등 3개특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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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위성방송 진출, 2년유예기간뒤 허용
여권은 국내 위성방송 사업에 대한 외국자본 진출을 허용한다는 원칙 아래 2년 정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이 경우 국내 방송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기업 및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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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 유치 막힌 곳을 뚫자]1.부끄러운 '투자 변방'
미국 기업 A사는 두달여동안 공들였던 한국업체 인수작업을 최근 포기했다. 화의신청 중인 H기업을 인수하려 했는데, 갈수록 복잡하고 걸리는 게 많아 그만뒀다는 것. A사 간부는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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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정위원회에 핫라인개통 요구
한국시장 개방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미국 무역대표부 (USTR)가 새로운 형태의 개방압력을 가하고 있어 주목된다. 9일 전윤철 (田允喆) 공정거래위원장은 유임발표 이후 가진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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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청론]경제투명성 하루가 급하다
자본시장을 개방하면 외자가 물밀듯 들어와 기업과 시장을 지배할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직접투자는 기대한 만큼 활발하지 못하다. 필자가 만난 많은 외국 투자가들에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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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대입 자율화의 바른 방향
'대학입시를 완전 대학자율에 맡기겠다' 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발언은 향후 교육개혁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볼 수 있다. 앞뒤 문맥을 종합하면 金대통령의 교육개혁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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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경제장관들 정책 골격 제시…"재벌 개혁비용 최소화" 등
과천 청사가 본격적으로 돌아가기 시작했다. 이규성 (李揆成) 재정경제부장관을 비롯, 새로 입각한 장관들은 4일 취임식과 간부회의.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앞으로 펴나갈 정책의 골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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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의미와 정국 전망…정치인 중용 내각제 색채
'김대중 정부' 의 첫 내각은 공동정권답게 정치성을 짙게 띠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 출신 정치인이 각료 17명중 12명 (70%) 이나 된다. 의원내각제를 연상시킬 정도다.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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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에게 띄우는 편지]"IMF 조기졸업 낙관은 버리십시오"
오늘 시점에서 여론조사를 한다면 새 대통령께서는 지난번 대선에서 보여줬던 40만표 미만의 근소한 득표마진보다 몇갑절 불어난 지지도 상승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광복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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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코닝 사례 더이상 없어야"국토개발원 정책토론회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의 조기극복을 위해 외국인과 외국법인의 국내 부동산 취득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토개발원에서 19일 열린 '외국인 토지취득및 관리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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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직제개편 주요내용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가 18일 부처별 직제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결과 총무처와 내무부가 합쳐지는 행정자치부가 공룡부서로 등장했고, 재정경제원은 기존 조직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기획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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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내한 교포사업가들 상대 모국기업 인수합병 적극권유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당선자측과 외무부 (외교통상부 예정) 는 25일 대통령취임식을 계기로 대거 내한할 교포사업가.재력가 (財力家) 를 대상으로 대한 (對韓) 투자 및 국내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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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만들어질 통합방송법안…대기업·언론사 참여 허용여부 최대관심
세계 미디어계 황제 루퍼트 머독회장이 데이콤과 국내에서 위성방송사업을 하겠다고 나섬으로써 앞으로 만들어질 통합방송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법은 방송사업내용과 참여자격등을 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