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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악제 마당놀이도입 신명난 축제로
국악계의 연중 최대 행사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국악제가 선명한 주제설정, 관객과 좀더 가까이 흐흡할 수 있는 마당공연 도입등 모처럼 참신하게 기획돼 기대를 모은다. 올해로 열한번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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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의 「민족극」 운동 긴요|월간 한국연극 좌담회
「굿이 연극이냐 아니냐」는 연극계의 논쟁이 민족극 양식의 개념 규정과 민족극 운동의 발전 모색을 위한 논의로 수렴되고 있다. 굿 논쟁의 매체가 되어왔던 연극 전문 월간지 "한국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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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몸놀림·장단 우리 춤과 닮아|내 몽골 민속춤
몽골 하면 우선 우리와 같은 알타이민족이고 풍속과 관습에 비슷한 점이 많아 흥미를 갖게 된다. 그러나 그동안 공산국가라는 체제 때문에 몽골의 문화예술과 우리 문화예술의 교류가 전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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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음악 운동』바람분다
외국식 대중음악과 고전음악이 우세한 우리의 음악문화에 맞서 민족적 정서를 반영하는 음악을 널리 보급하려는 음악운동이 활발하다. 틀에 박힌 형식과 반성 없는 예술행위에 반박,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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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다" "아니다" 「굿」논쟁|비평가 이상일·연출가 이윤택씨 팽팽한 주장
『우리의 전통무속인 굿이 연극인가, 아닌가.』 굿을 연극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공연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극형식으로서 굿의 성격에 대한 논쟁이 시작돼 연극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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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물놀이 패 큰 잔치
한국인들의 핏속에 살아있는 신명을 북·장구·징·꽹과리 등 4가지 전통 타악기로 살려내는 전국의 사물놀이 패들이 한데 어우러져 잔치를 벌인다. 오는 27∼29일 올림픽 제3체육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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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 세계의 공감못얻었다"|닫혔던 동구권과의 첫 만남 큰 수확|경축행사 국민참여 배제 전시에만 치중|연극 외국수준작비해 국대 들러러 인상
8월17일부터 10월5일까지 개최된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 종합평가심포지엄이 11, 12일 이틀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주최로 플라자호텔에서 열렸다. 전통문화·음악·연극·무용·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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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의 기쁨노래 양주 소놀이굿 공연
양주소놀이굿 보존회 (회장 김인기)는 24일 하오4시(우천시 25일)경기도양주군백우면방성리 마을회관에서 정기발표회를 갖는다. 양주소놀이굿은 우마숭배와 농경의례인 소멕이놀이에 기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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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시대·지방문화 ⑧|풍어제 「다획」기원·축제로 새롭게 부활
만신 김금화는 조무들과 함께 장구·새납·피리·꽹과리 소리를 요란하게 울리며 소래포구 젓갈노점상가로 들어섰다. 앞장 서 덩실 춤추던 만신은 상점으로 들어가 새우젓용 한주걱 떠 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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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잇는 「향토문화제」|"내 고장 「민속향기」우리 손으로 가꾼다"
신록의 싱그러움이 더해 가는 5월. 향토문화의 계승·발전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각종 지방축제와 문화행사가 줄을 잇는다. 내년도 지방자치제 실시와 올림픽을 앞두고 전야제의 성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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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갈등 연극 통해 풍자|극단 시민극장 『고시래』 크리스탈 문화센터서
60년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산업화·근대화 속에 물질적 빈곤은 어느 정도 해소되었으나 계층 분화에 의한 갈등, 가치관의 혼란, 정치적 격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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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로 연출가로 굿판서 15년
탈패·굿패들과 유기적인 관계 맺고 민족극연구회도 발족 광대이기를 자처하는 임진택씨(36·마당극 연출가·연희광대패 대표) 와 그의 동료 광대패들이 80년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마당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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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옷 많이 입어 옛멋 되찾자"|「생활문화연 신명」,대동잔치 갖고 한복입기 운동
국적불명의 옷에서 벗어나 우리 옷을 입자는 운동이 30세를 전후한 일군의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활발히 펼쳐지고 있다. 생활문화연구소 신명이 29일 하오4시 흥사단에서 개최한 제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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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축제」주민의 자생제전으로
향토축제를 어떻게 키울것인가 하는 문제는 산업사회에 맞는 가장 큰 문화적 과제중의 하나다. 문공부는 지난82년 전국의 대표격인 향토축제 12건을 선정, 그 다음해부터 1건에 3백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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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부제를 「굿의 놀이와 축제의 드라머」라 달고 있다. 민족심상의 표현을 드라머 형식으로 나타내는 민중의지를 「예능학」이란 신조어로 묶고 전통문화에 대한 전승과학의 방법론을 모색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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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자율의 「마당」은 없었다"|양반들이 천민에 베푼 년 하루놀이가 고작|흥풀이 아닌 울분 터뜨릴 본연의 「극」돼야
이글은 최근 깊은 관심과 함께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마당극」논의에 맞춰 본지가 마련했던 시리즈 『마당극』(84년8월27∼29일)을 읽고 연출가 무세중씨가 기고한 반론이다.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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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쟁점과 과제
마당극을 놀이라고 이야기하는것은 좋다. 놀이속에 내재해있는 연극(드라머) 혹은 연극속에 내재해있는 놀이적 본질을 이해한다면 마당극이야말로 놀이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그러나 서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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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판의 재현이「전통극」아니다|붐 이루는「전통극」- 그 허와 실
도대체「우리것」이란 무엇이며 전통성의 연극화는 어디까지 왔는가. 최근들어「전통연극의 현대적수용」「전통 연극에의 만남」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창작극마다 우리것에 대한 강한 외침이 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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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위주 벗어나는 대학축제
『내가 누구인고 하니…볼 것 못 볼 것 다보고, 들을 것 못들을 것 다 듣고, 할말 못할 말 다하는 대한민국 백성 김아구다.』대학축제가 한창인 서울대학교 마당극 공연장-. 기지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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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수씨의 『하회에서』
이달의 시중에는 이태수씨의 『하회에서』(시집 「우울한 비상의 꿈」중), 황지우씨의 『베이루트여, 베이루트여』(마당), 마종기씨의 『일상의외국』(현대문학), 하종오씨의 『마옴』(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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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연구회 첫 구미공연
한국무용연구회(회장 김매자)26명의 단원은 오는 24일 약40일간에 걸친 구미공연 및 워크숍에 참석키 위해 출국한다. 한국 전통무용의 뿌리를 가지고 그 위에 현대적인 내용을 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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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서 「실험무대」 개관 기념으로
28일(하오 7시)국립극장 대극장 지하실에 새로이 마련된 실험무대에서는 장산도의『씻김굿』이 공연되었다. 장구소리·징 소리가 울리는 속에 망자의 한을 달래는 무녀의 애절한 주문이 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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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예술상 받은 이두현씨
『가면극 등 무형문화재는 기능보유자가 사망하면 그 원형이 함께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사·채록·연구가 시급합니다.』 지난 57년부터 20여년간 전국을 누비며 가면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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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정신 되살려 애향심을 가꾼다
『쩔렁 쩔렁 쩔렁….』 대기에 매달린 요령이 요란한 소리를 내며 흔들렸다. 대꼭대기의 꿩털(꿩장목)이 하늘을 향해 푸들거렸다. 마침내 신이 내린 것이다. 동시에 무녀 이어린년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