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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안보 4반세기와 미국|포터 주한대사의 기조보고
(1) 미국상원외교위원회의 안보협정 및 해외공약분과위원회(위원장 스튜어트·사이밍턴 의원)는 작년 11월부터 금년 2월에 걸쳐 극동 여러 나라에 대한 미국의 공약실정을 철저히 규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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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의 전면 내란
아랍지역의 사막왕국인 요르단이 전면 내란 상태로 돌입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즉 지난 15일 요르단에서는 모하메드·다우드 중장을 수상으로 하는 군사정권이 수립된바 있거니와, 그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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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대공수 연습 내년초
「윌리엄·포터」주한 미국대사는 미 상원외교위원회의 방위조약 및 대외공약분과위원회에서 행한 비밀증언에서 미국은 한국이 피침시 한-미 방위조약에 명시돼 있는 협의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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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에 심은 한국학
한국학 관계 연구자료를 수집하고 관계기관과의 연구협 회의 차 지난 7월 8일 잠시 귀국한 화란 「라이덴」대학의 우재승 교수(37·한국학)를 만나 「유럽」에서의 한국학 연구상황을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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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처방 묻는 한국 통일
1970년은 한국이 분단된 지 25년을 맞는 해다. 경제건설과 자주국방이 국내적으로 크게 대두되고 있는가하면 미군철수와 일본의 북괴접근이 새로운 국면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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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회담의 폐막
전 국민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오던 「호놀룰루」한·미 국방장관회의는 23일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막을 내렸다. 공동성명은 『북괴의 계속되는 침략행위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면서 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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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회 맞춰 민간 단체서 한국 소개 책자 출판
서울에서 열린 제 37차 국제 「펜」 대회에 때맞춰 민간단체의 자발적인 영문판 한국 소재 책자 『한국의 개화』(개화 백경) 『한국 문학의 해학』『한국 시조선집』등 3권이 출판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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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회 특별강연|소설에 있어서의 해학|존·업다이크
「유머」는 쓰여졌든 안 쓰여졌든 경험과 소통의 「뉘앙스」한계에서 작용한다.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옮길 때 동의이의의 말 재롱 뿐 아니라 「리듬」·방언·풍유적면이 상실된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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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슨」에겐 차선책이 없었다|월남전방향바꾼 캄보디아개입
6주전「시아누크」정권이 전복된후「베트콩」및 월맹이 어떻게 나왔는가를 생각할 때「리처드·닉슨」대통령이「캄보디아」에 미군을 투입, 적의 보급기지와 통신시설을 소탕하기로 결정한 것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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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70년대의 과제|국제정치학회「심포지엄」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회장 박준규교수)는 28일 한국일보 회의실에서「심포지엄」을 갖고 70년대 한국의 정치·외교·안보·군사·경제가 직면할 문제점에 관해 토론을 가졌다. 주제발표와 토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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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내-간첩·무장공비
「청와대를 까러왔다.』 생포된 북괴무장공비 김신조의 어처구니없는 일문일답이었다. 1·21사태 (68년)-. 31명에 이르는 북괴무장공비가 서울의 북쪽 관문까지 바짝 다가와 총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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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징여부 북괴태도따라
「닉슨」대통령은 18일 북괴의 ECl2l 미해군정찰기 격추를 『공해상에서의 고의적인 급습이며 도전』이라고 규탄하고 이같은 도발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주한미군의 수호를 위해 18일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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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직사건 양부에서 사과
「오끼나와」 반환문제는 단순한 미일양국간의 문제가 아니라 극동안보와 직결되기 때문에 여러나라의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자칫하면 그 관심이 일본에 대한 내정간섭이 될 염려가 있어 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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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속의 기대
「뉴·닉슨」의 등장을 지금 영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어떻게 보고있는가? 한마디로 그들은 지금 『모호한 기대』속에 미국의「닉슨」행정부의 출범을 관망하고있다. 『모호한 기대』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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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안전보장|69년에의 기대
남북이 분단된지 어언 24년째로 접어든다. 그 동안 6·25라는 민족적 비극을 겪은 후 휴전이 성립됐었지만, 작년에는 1·21 사태와 울진·삼척 사태가 벌어졌었다. 따라서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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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러남「전후의 아시아-장·소 벨
6월이래「파리」에서 계속하고 있는 미국과 월맹간의 회담은 아직도「프로파간더」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제기되어 있는 수속상의 중대한 곤난은 월남 문제의 근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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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각료이사회의
「체코」 사태, 소련의 지중해 진출, 동독의 「베를린」위협, 「파리」회담 등 파란에 가득 찬 국제 정세를 배경으로 14일부터 3일간의 일정으로 「브뤼셀」에서 「나토」각료 리사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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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의 정치입법
정부는 지난 23일 급작스럽게 임시국무회의를 소집, 「재외국민에 대한 형사절차특례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한국군대가 군사지원을 위하여 주둔하는 외국에 체류하는 한국인 민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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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국민 형사절차 특례법안|국회심의 논란 펼 듯
최근 빈발하는 주월민간인들의 범죄행위를 규제하기 위해 국군주둔 해외거주 민간인들의 범죄에 대한 제1차 형사재판관할권을 군법회의가 갖도록 한 「재외국민에 대한 형사절차 특례법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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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민족주의 그 현실과 신화 | 미 정치학 교수 [스칼라피노]시 논문 | 대부분이 형성과정 | 동질 의식 없어 [개인숭배] | 도시[엘리트]가 중심
역사학자 [헤이스]는 근대 서구의 민족주의를 하나의 [종교]라고 불렀다. 민족주의는 가장 정체를 밝히기 힘든 [이데올로기]임에 틀림없다. 문화·종교·언어·생활관습 등 전체 영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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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문혁』의 가는 길|「프랑스」의 중국통 「길렝」씨에 물어본다.|본사 장덕상「파리」특파원 단독회견기
세계적인 「중국통」기자로 손꼽히는 「로베르·길렝」씨는 중국 상주를 비롯해 여러 차례 중국대륙을 여행, 「에드가·스노」씨와 함께 중국통의 쌍벽을 이루고 있다. 종전 후엔 AFP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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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역사의 고향(29) 동학난
동학난의 격전지 황토현. 고부에서 십리, 정읍에서 시오리 되는 두 승산이 마주 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이다. 기념탑이 그 위에 뎅그라니 서 있다. 언덕 둘레의 밭 사이에 초옥이 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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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승리
북괴 「중앙통신」부사장 이수근 씨는 어제 하오 극적인 자유에의 탈출에 성공, 마침내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다. 이날 이 역사적인 탈출의 전모를 민간인 신문기자로서 단 혼자 목격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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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민간인의 범죄 주월군재서 관할
정부는 주월 한국군의 지위에 관한 협정(행정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월남 정부와 교섭 중이며 이에 맞추어 월남에 있는 우리나라 민간인의 범법 행위에 대해 주월 한국군 사령부군법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