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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한반도 정세 대전환의 기회 살리자
남북관계가 해빙(解氷)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어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전격 제안했고, 정부는 이를 수용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정상화를 위한 당국 간 회담이지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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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북송 탈북자 '뒷북' 구명 활동
제네바에서 개최 중인 제23차 유엔인권이사회에 정부대표로 참석 중인 신동익 다자외교조정관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최근 북한으로 강제송환된 탈북민 9명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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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대화 후비핵화 대북정책 나온 날 북, 군 핫라인 차단
박근혜 대통령은 27일 대북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변화를 마냥 기다리거나, 북한이 변화를 안 할 것이라고 실망할 게 아니라 북한이 변화를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을 우리와 국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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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핵전쟁’의 위협과 위기 앞에서
박명림연세대 교수베를린자유대 초빙교수 북한의 핵전쟁 위협이 가중되고 있다. 북한은 끝내 남북불가침 합의 전면 폐기와 정전협정 백지화까지 들고 나왔다. 종전 이후 두 세대나 지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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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김정은 지도자’는 왜 국제사회에 역행하는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안희창통일문화연구소 전문위원 #1. 1985년 8월 27일 평양 남북적십자회담 때의 일이다. 북측이 ‘학생 무용체조’를 보여주겠다고 해 남측 대표단이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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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 봉사하며 데이트하는 ‘볼런티어데이’는 어떠세요
유중근 총재는 ?젊은이들이 적십자사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했다. 딱딱한 이미지를 벗고 싶다는 얘기다. [안성식 기자] “올해는 밸런타인데이 대신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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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과 파격의 이중주 … 박근혜 인사의 비밀
박근혜 정부 공식 출범이 한 달 보름여 앞으로 다가왔다. 누가 초대 총리가 될지, 비서실장을 누가 맡을지 등 인선이 초미의 관심사다. 향후 5년간의 정책 방향을 가늠할 잣대이기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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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만날생각에…" 전날 흥분한 北남편 결국
4년 전 이 만남이 마지막이었다 레나테 홍과 남편 홍옥근씨가 1961년 동독에서 생이별 후 47년 만인 2008년 7월 평양 창광산 여관에서 상봉하고 있다. [사진 레나테 홍]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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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100억원어치 수해물자가 보잘것없다면
이영종정치국제부문 차장 “보잘것없는 얼마간의 물자를 내들고 우리를 심히 모독했다.” 북한이 12일 밤 조선적십자회 대변인을 내세워 우리 정부의 수해 지원 제안을 비난한 말이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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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곡물 336t 대북 긴급 지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극심한 홍수를 겪은 북한에 곡물 336t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4일 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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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식량계획 곡물 336t 대북 긴급 지원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이 최근 극심한 홍수를 겪은 북한에 곡물 336t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4일 전했다. WFP의 나나 스카우 북한 담당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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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국제적십자운동
강혜란 기자 최근 시리아 훌라에서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의 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해 108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이때 부상자를 치료하고 피해 주민 구호에 나선 이들이 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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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메구미 때는 사망했다며 가짜 유골 보내
‘믿을 수 없다.’ 아내 신숙자씨가 사망했다는 북한 측 통보에 대한 오길남씨의 반응이다. 답변서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는 거다. 과거 북한이 여러 납치 사건에서 보여 온 행태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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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미국 농락하는 북한
안희창통일문화연구소 전문위원 ‘북한식 합의 따로, 한·미식 합의 따로’. 지난 수십 년간 남북대화와 북·미대화의 특징을 한마디로 규정한다면 ‘따로국밥’식 합의다. 거의 모든 합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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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 “북·미 관계 새로운 장 열 준비”
커트 캠벨(사진) 미국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19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를 보인다면 북·미 관계에 ‘새로운 장(New 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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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한·미·중·러 구조요원 속속 도착 … 일본, 외롭지 않다
방사성 물질 노출 검사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에서 12일 폭발사고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 21만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13일 후쿠시마현 고리야마시에 마련된 한 대피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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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박해 뻔한데 … 귀순 4명 못 보낸다” 단호
북쪽으로 송환될 북한 주민들이 4일 오전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들은 10여 분간 휴식을 취한 뒤 버스 2대를 이용해 판문점으로 출발했다. [강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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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남북대화, 신중하되 실기해선 안 돼
대화에는 상대가 있다. 손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이 한쪽의 일방적 의지만으로 대화가 이루어질 순 없다. 타이밍이 맞아야 하고, 대화의 목적과 필요성에 서로가 공감해야 한다. 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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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 이영일]광인효과를 극복, 강력대응만이 우리의 살 길이다.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는 12월 10일 저녁 7시 20분부터 30분간 국회 TV금요초대석에서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과 연평도사태이후의 한국외교방향을 주제로 대담토론을 했습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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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통상적인 한국군 사격 훈련 트집 잡아 ‘계획 도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해 2월 김영춘 인민무력부장과 이영호 총참모장 등을 대동하고 포사격 훈련을 참관하고 있다. [중앙포토] 북한이 23일 해안포를 동원해 연평도에 공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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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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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근면 성실한 이미지가 총장직 수행에 큰 도움”
13일 숙소인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 프리미어호텔에 함께 앉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내외. 반 총장은 이번 G20회의를 ‘오는 길은 부담이었지만 가는 길은 홀가분해진 회의’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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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분단 26년 만에 첫 남북 적십자회담 열리다
1971년 8월 20일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남(이창렬)과 북(서성철, 안경 쓴 이)의 적십자사 파견원이 역사적인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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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토론]중앙SUNDAY 외교안보팀 vs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실
NLL 함포사격 대응 한심 “현 교전수칙 너무 신중 … 北이 쏘면 즉각 응사하게 바꿀 것” 한·중 관계 후퇴 아닌가 “천안함 후 북한 놓고 첫 솔직 대화, 오히려 관계 발전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