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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 대표악당은 대한민국 검사
더 킹부패하거나 권력에 취해있거나. 지금 한국 영화 속 ‘검사’ 캐릭터는 둘 중 하나다. 개봉 6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더 킹’(한재림 감독)에는 스스로 대한민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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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도 리셋 필요, 정치권은 외교의 탈정치 선언해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연초부터 크게 출렁이고 있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배치와 관련해 한·중 간 긴장감이 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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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월호] 대통령 탄핵정국 ‘빅5’ 대선전략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19대 대선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간다. 헌법재판소가 인용 판결을 내린다면 그로부터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탄핵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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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사령탑은 빨리 세우자
갑자기 한순간 우리 사회의 모든 것들이 블랙홀로 빠져들었다. “이게 나라냐”라는 말이 폐부를 찌른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상상할 수 있는 부정부패 스캔들을 훨씬 뛰어 넘는 권력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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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10월호] “佛 핵무장 이끈 ‘드골의 상식’ 한국과 일본에 적용해야”
딕 모리스는 도널드 트럼프가 집권할 경우 한국의 안보가 한층 더 강화되리라 전망한다.딕 모리스와 만난 것은 3년여 만이다. 필자의 친구로, 딕모리스와도 잘 알고 있는 일본인 교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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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이인제 전철 안 밟으려면 경제 비전 등 미래 이미지 보여야”
지난 1월 더민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전 대표. 전문가들은 “대세론을 이어가려면 ‘친노·운동권’ 이미지를 넘는 새 비전을 내놓고 본선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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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호화 오찬 주범 ‘송로버섯’ … 실제론 1인당 560원어치?
트러플(송로버섯)이 귀한 재료이긴 해도 쓰임새를 감안하면 국산 송이버섯이 훨씬 더 비쌀 텐데….”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 등 신임 지도부의 청와대 오찬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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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선출 큰 의미 없어” “평당원·비주류 대표 뽑아야”
왼쪽부터 김상곤, 추미애, 이종걸.‘무(無)수저 호남 대표’를 선택한 새누리당의 표심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의 변수로 떠올랐다. 지난 4월 총선에서 국민의당에 빼앗긴 호남을 탈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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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개헌 열쇠 쥐게 된 아베의 폭주를 우려한다
일본이 언제든지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보통국가로 바꿔놓으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망이 한층 현실에 다가서게 됐다. 10일 참의원 선거에서 일본 자민당과 공명당을 비롯한 개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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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친박 강경파의 착각
박보균대기자친박(親박근혜)은 쪼개진다. 강·온(强·穩)으로 갈라졌다. 분화는 거침없다. 온건 합리파들은 계파 울타리를 걷어찬다. 8·9 전당대회를 앞둔 새누리당 풍경이다.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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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리포트] 미국 언론에 비친 ‘트럼프 현상’의 진실
아프가니스탄계 미국인의 테러는 트럼프의 승세에 호재로 작용... 뉴욕, 워싱턴에서 추가 테러가 발생한다면 공화당 대통령 탄생은 기정사실이 될 것도널드 트럼프는 5월 26일 몬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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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박근혜 정치' 어젠다
박보균대기자YS(김영삼)의 말이 떠올랐다.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 때문이다. YS의 대통령 퇴임 뒤인 2001년. 나는 김정원 박사(전 외교부 본부대사) 집에 초대를 받았다. 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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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 적립금 수익률 고작 2.2%…7대 사회보험 대수술 예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부산시 해운대구에 있는 IoT(사물인터넷) 글로벌 스마트시티 실증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유 부총리는 관계 기관 및 업체와의 간담회에서 “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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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 요약 ⑤
일제 식민통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 헌병 경찰제도였다. 일제는 대한제국 강점 직전 경찰권부터 빼앗았다.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는 강제 병합 두 달 전 총리대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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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법사위원장, "사법시험 문제 논의할 범정부, 국회 협의체 구성"
17일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이상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위원장은 사법시험 폐지 문제와 관련해 “법무부·교육부·대법원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협의체를 구성하고, 국회 내에도 협의체나 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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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게임 셧다운…이제는 부모가 선택합니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인터뷰
“여성가족부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냥 별로라는 생각이 들어요.”강모(16)양“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오히려 게임 중독 같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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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정부 정책, 작명부터 쉽고 눈길 끌게
김수봉보험개발원장 30여 년간 금융감독 분야에 재직하며 산업 발전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제도를 발굴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늘 아쉬움이 컸다. 올바른 개선 방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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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민낯 드러낸 롯데의 경영권 쟁탈전
계열사 74개, 자산총액 100조4583억원의 재계 5위, 전근대적인 ‘유통공룡’… 제2롯데월드·면세점 특혜 등 비리 의혹 재점화, 사정당국 압박 가능성도 아버지인 신격호(9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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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수사받는 의원만 10명 … 야권 인적쇄신 ‘서초동 변수’
한명숙(사진), 박지원, 김한길, 박기춘, 신계륜…. 5명 모두 3선 이상인 야권 중진들이다. 이 중 김한길·한명숙 의원은 야당 대표를 지냈고, 박지원·박기춘 의원은 원내대표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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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事思史] 근대를 말하다
일제 식민통치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것이 헌병 경찰제도였다. 일제는 대한제국 강점 직전 경찰권부터 빼앗았다.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內正毅)는 강제 병합 두 달 전 총리대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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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의 직격 인터뷰] 압둘하미트 빌리지 터키 지한통신 사장
헌법상으로는 내각책임제이지만 실제로는 대통령중심제인 ‘이상한’ 나라가 있다. 한때 이슬람 민주주의의 모델 소리를 듣던 터키다. 지난해 8월 첫 직선제 선거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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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리더로 키우고 싶다면 리딩하게 하세요
박철원 한우리열린교육 회장 “아이들에게 어떤 책을 권하고 어떻게 읽히시나요.” 지난 6일, 독서교육기업 한우리열린교육(이하 한우리) 본사에서 만난 박철원 회장의 첫인사였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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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옴부즈맨 코너] ‘중국 관시’ 칼럼, 외국 문화 일방적 강요 아닌지
4월13일자 중앙SUNDAY를 집어든 순간 무능과 부패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보며 현기증을 느낄 정도로 무력감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1면에서 5면까지 이어진, 성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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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통령 기자회견, 불통 논란 불식시킬 계기 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오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집권 3년차를 맞아 경제 혁신, 남북 관계 등 국정 운영방향에 관한 박 대통령의 구상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박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