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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시장의 강자들] 박칠구 GB스타일 사장
40년간 옷 만드는 일만 가업으로 이어온 GB스타일 박칠구(朴七求.51.사진)사장은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아동용 고급 속옷을 상품화해 사세를 키움으로써 침체에 빠져 있는 섬유업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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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탐구:내의]겨울 내복 저물고 패션 속옷 뜬다
속옷 업체들의 명암이 뚜렷하다. 내복 등 백색 내의류 생산업체는 매출이 줄어 침체의 늪에 빠졌다. 반면 패션·여성 내의는 급부상하고 있다. "울음소리와 웃음소리가 뒤섞인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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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의 요술 희한하네 1초만에 마르고 손대면 싹 변하고
발광에서 살균기능까지〓전자·화학·기계 분야의 첨단 기술과 정보기술(IT)이 어우러진 고부가가치 기능성 섬유가 전시회에 출품됐다. 벤텍스는 '1초 만에 마르는 섬유'를 개발해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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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까지 가죽느낌
"겉만 터프한 것으론 부족해." 올 가을 패션 코드는 가죽. 멋쟁이 축에 끼고 싶다면 가죽 블라우스나 트렌치 코트 한두벌쯤은 장만해야 할 것 같다. 그러나 진짜 멋쟁이가 되고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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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 45. '나는 영원한 세일즈맨'
오늘은 내가 쓰는 '남기고 싶은 이야기'의 마지막 회다. 내 사업 경험이 남들에게 교훈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기까지 왔다. 50여년 동안 사업을 하면서 익힌 몇가지를 말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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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38.인도네시아 첫 진출
해외에 진출하려는 꿈은 17년 만에야 이뤄졌다.1972년 괌에 현지공장을 차리려던 계획은 취소하고 89년 인도네시아에 공장을 세운 것이 첫 해외진출이다. 80년대 말에는 국내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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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 : 25. 첫번째 '딴 사업'
나는 여성속옷 사업에 45년을 바쳤다. 다른 사업을 하자는 유혹도 많이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섬유산업에서만 한 우물을 팠다. 내가 딴 마음을 먹었던 적은 줄잡아 네번이다. 첫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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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란제리로 (20)제조업체 첫 삽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 제조업을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용기가 나지 않았다. 신기한 편직기를 본 김에 덜컥 사겠다고 결정은 했으나 막막했다. 일본 출장을 마치고 돌아온 나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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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 : 19. 드디어 내 회사 창업
내가 보따리 무역을 시작한 것은 1952년이다. 당시엔 개인 이름으로 무역업을 할 수 없었다. 인화실업(仁和實業) 김병완(金炳玩)사장의 명의를 빌렸다. 김씨에게 대행료를 물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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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9. 크리스티앙 디오르와 제휴
속옷회사를 차린 게 14일로 45년째를 맞는다. 서울 영등포에 브래지어·스타킹 공장을 세운 게 시발이었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창립 45주년을 맞아 유난히 생각나는 일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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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 고쟁이를 란제리로 : 8. 乳間·乳長의 비밀
"사장님,큰일났습니다." 영업 책임자의 표정은 심각했다. "브래지어가 안팔립니다." 1960년대 중반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은 지 얼마 안됐을 때였다. 서울 명동 직매장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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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 6.장안의 화제된'알몸 마네킹'
나는 젊어서부터 무역업을 주로 해왔다. 해외에서 사업을 하기도 했지만 무역업을 하면서 배운 공부가 지금의 비비안을 있게 하는 데 가장 큰 밑거름이 됐다고 생각한다. 그 덕에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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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2.트렁크가득여자속옷
"아니, 왜 이러십니까?" "당신 혹시 이상한 사람 아닙니까?" "이상한 사람이라뇨?" 1960년대 어느 나라 공항의 세관을 통과할 때였다. 나는 세관원과 날카로운 입씨름을 벌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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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2화고쟁이를란제리로:1.브래지어속에금광이있다
㈜비비안 남상수(南相水·77·사진) 회장은 한국 여성 속옷사의 산증인이다. 산업화의 초기 국내 기업들이 너도나도 중공업에 몰두하던 시절, 여성 속옷 사업의 가능성을 읽고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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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부문 마케팅 후끈
서비스 부문에서의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기존에는 마케팅 하면 상품을 팔기 위한 판매전이었다. 상품간 마케팅이 치열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양상이 달라졌다. 이동통신·금융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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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라운지] 동대문 신평화시장 外
◇ 동대문 신평화시장 1층에서 속옷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향사는 최근 인터넷 속옷 쇼핑몰(http://www.iloveunderwear.co.kr)을 개설하고 비비안.비너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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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라운지] 동대문 신평화시장 外
◇ 동대문 신평화시장 1층에서 속옷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고향사는 최근 인터넷 속옷 쇼핑몰(http://www.iloveunderwear.co.kr)을 개설하고 비비안.비너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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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원 뮤지컬 '카바레'서 삼류댄서로 파격변신
뮤지컬 스타 최정원(32)이 관능적인 춤꾼으로 변신해 새해를 맞는다. 출연작은 '캬바레'다. 15년 배우 인생의 16번째 작품이다. 그야말로 '장기집권'의 스타치고는 출연작이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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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11. 강대국 이웃 강소국의 꿈
쓰 촨성 청두의 톈푸(天府)광장에는 시가지를 사열하는 듯한 대형 마오쩌둥(毛澤東) 동상이 서 있다. 그의 눈과 손이 가리키는 곳에 마침 LG의 옥상 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그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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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영의 신중국 경제 대장정] 11. 강대국 이웃 강소국의 꿈
쓰 촨성 청두의 톈푸(天府)광장에는 시가지를 사열하는 듯한 대형 마오쩌둥(毛澤東) 동상이 서 있다. 그의 눈과 손이 가리키는 곳에 LG의 옥상 간판이 설치돼 있었다. 그 주석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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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론 공주… 때론 귀족… 만화 따라잡기
N세대의 스타 모방 심리다, 팬터지의 세계를 등에 업은 자기현시욕의 표출이다, DIY(Do it yourself:재료를 구입, 스스로 제품을 만드는 것) 의 결정체다… 코스프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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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프레' 매니어 한국 문화 보여줘
코스프레란 옷을 의미하는 '코스튬(costume)' 과 놀이라는 뜻의 '플레이(play)' 의 합성어로,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의상과 행동을 따라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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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객실 업무전담 36년 '호텔업 산 증인'
"한국 호텔 종사자들의 서비스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경쟁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어학실력이 좋은 우수 인력이 모이질 않아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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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비비안 남상수 회장
75세의 나이에 '세일즈맨' 이란 명함을 들고 지구촌을 누비는 중견기업 회장이 있다. ㈜비비안 남상수(南相水.사진)회장이 해외출장 길에 오를 때 쓰는 명함에는 회장이란 직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