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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서 귀향 못한 국군·미군…뼈 속 사연 읽어 900명 가족 찾아줘”
2010년부터 미국 국방부 산하 DPAA 한국전 프로젝트팀이 신원을 밝혀낸 한국전쟁 참전 미 군인들 사진 앞에 선 진주현 박사. [사진 진주현] “사람이 모두 다르듯 뼈도 제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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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신원 밝히며 이산가족 찾아주는 심정…시간 없어 조급하다”
미국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 기관(DPAA)’에서 2010년부터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감식하고 신원을 밝혀온 진주현 박사. 그의 뒤에 보이는 사진들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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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 결과 기다리다 눈감은 국군포로…딸은 그 소송 이어간다
북한으로 끌려가 수년간 강제노역을 하고 탈북한 국군포로 故 한재복씨(가운데)와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변호인단이 지난 2020년 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북한과 김정은 국무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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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년 만에 지구를 반 바퀴 돌아 귀향한 6ㆍ25 전사자 유해
13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한미 6.25전사자 유해 상호봉환 행사'에서 한국군 고 윤경혁 일병과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미군 유해가 봉환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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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시원 쫀득 생아귀 탕·수육·찜…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홍박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 아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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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 창간 9주년 특집 : 한국사와 좀 더 가까이!
중앙SUNDAY는 과거 연재했던 인기 역사 기획 내용을 토대로 현행 한국사 8종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실전 문제까지 풀어보는 새로운 형식의 역사 NIE를 매주 홈페이지(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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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 국군포로 500여 명 귀향·정착 사업 전개”
권성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 이사장이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국군포로 송환을 촉구하고 있다. [뉴시스] “국가의 명령을 받고 참전했다가 포로가 된 분들을 국가가 절대 외면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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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전사자의 부활
‘돌아온 사자(死者)’. 국군포로 출신 탈북자 1호인 조창호(2006년 작고)씨는 이렇게 불렸다. 그는 연세대 1학년에 재학 중이던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국군에 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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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60년] 지리산의 숨은 적들 (162) 삐라 1000만 장
당시 남한 지역에서 활동했던 빨치산 숫자는 정확히 집계하기 힘들다. 그러나 추산(推算)해 보면 많게는 5만 명, 적게는 2만5000명 정도가 활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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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가리고 상대를 공격하라,은폐와 엄폐는 ‘회색 사고’의 전형
▲6·25전쟁에 뛰어든 중공군 병력이 1951년 4월 이른바 ‘춘계 공세’를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행군하는 중공군 병사들이 무기와 함께 나무 한 그루씩을 어깨에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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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가리고 상대를 공격하라,은폐와 엄폐는 ‘회색 사고’의 전형
6·25전쟁에 뛰어든 중공군 병력이 1951년 4월 이른바 ‘춘계 공세’를 위해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행군하는 중공군 병사들이 무기와 함께 나무 한 그루씩을 어깨에 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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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섯 살에 내 키만 한 ‘아식보총’ 메고 고향 개성 되찾으려 중공군과 싸웠다”
본지에 연재 중인 백선엽 예비역 대장의 회고록 ‘내가 겪은 6·25와 대한민국’을 읽는 독자들의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전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던 독자들이 자신의 체험을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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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전쟁기념관’은 ‘호국기념관’으로 불러야
오랫동안 6·25는 ‘잊혀진 전쟁’이었다. 누가 6·25전쟁을 기억하는가. “아아 잊으랴, 어찌 우리 이 날을”로 시작하는 6·25의 비장한 노래를 기억하는 사람이 있는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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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전사자의 귀향
미국은 전사자 유해 수습에 유별난 집념을 보여 왔다. 사례를 하나 보자. 소련이 막 무너진 1991년 12월, 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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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04] 일가족 4代가 주권 행사
이번 17대 총선에서는 광주지역 토박이 4대가 나란히 한 표를 행사하는 등 눈길을 끄는 이색 투표자들이 많았다. 선거는 민주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다. 선거 도우미로 나선 여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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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맞은 전용일씨 "고맙다… 우리 행복하게 살아보자"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3)씨가 고향에서 첫 설 연휴를 보냈다. 가족과 명절을 보낸 全씨는 "정말 내가 고향에 돌아 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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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간 전용일씨 52년 만의 思母曲
"어머니, 어머니…. 이 아들을 용서하세요. " 52년 만에 고향땅을 다시 밟은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73)씨가 20일 오전 부모님 묘소를 찾아 성묘했다. 매서운 바람이 몰아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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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포로 전용일, 52년 만에 퇴역식
"형제 동포 여러분, 사랑하는 나의 고향을 찾아왔습네다. 참 기쁩네다." 북한을 탈출한 국군포로 전용일(73)씨가 19일 꿈에도 그리던 고향땅을 다시 밟았다. 한국전쟁 중이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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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환 국군포로 전용일씨 52년 만에 고향 설맞이
"형님과 같이 설을 쇨 수 있다니…. 내 생애 최고의 명절이 될 낍니더." 국군포로 전용일(73)씨의 동생 수일(65.경북 영천시 화산면 유성리)씨는 최근 국방부로부터 "형님이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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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전용일씨 '지각 귀향'
"형님이 오셨었다면 얼마나 좋았겠노." 지난 24일 귀환한 국군포로 전용일(72)씨의 동생 수일(64)씨의 막내딸(27) 결혼식이 28일 경북 영천시내 한 예식장에서 열렸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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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선거비 은폐는 망국적 발상"
"나라가 총체적 파탄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의 독선과 아집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가 4일 다시 장외집회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언론장악 음모 규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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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출신 작가 이호철씨 "남에서온 사람들"(가칭) 脫稿
북풍(北風)이 또 한차례 몰아쳤다.판문점공동경비구역 내에서 일단의 북한병력이 진지를 구축한 행위가 총선정국으로 들떠있던 우리사회를 냉각시켰다.권력형 비리인 장학로(張學魯)사건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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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모노인 눈물에서···」
최근 이인모노인의 송환조치와 관련, 부산의 허남욱씨가 중앙일보 4월1일자 「이인모노인의 눈물에서 통일의 길 찾아보자」제하의 글에서 이인모노인의 기구한 인생역정에 절절한 동정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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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9) 중립지대안의 수용소(4)|인도군의 포로관리(4)
공산측이 인도군에 인계한 송환 거부 「유엔」군 출신 친공포로는 한국군 3백35명, 미군 33명, 영군 1명의 도합 3백69명으로 귀환 불원 반공포로의 60분의 1도 안 되는 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