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꿈주민’을 아시나요?…환영받지 못한 탈북민 대체명 공모
북한을 탈출해 외국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이들을 부르는 공식 명칭은 '북한이탈주민'이다. 북한이탈주민지원법이 그렇게 규정했다. 서울시는 지난 4월 이 명칭을 바꾸는 행사를 추진했다
-
[이슈추적] 병역거부 반대 72%, 대체복무 찬성 70% … 길 잃은 여론
━ 기로에 선 병역거부 10년 헛돈 세 바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7년 9월 18일 국방부는 2009년 대체복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적 합의를 전제로’라는 단서를
-
대체복무제에 국회·헌재·대법원 모두 주춤…찬반은 평행선
━ 이슈 추적-기로에 선 병역거부 ③10년 헛돈 세 바퀴 군사 훈련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여호와의 증인’ 신도들이 국내에서 형사처벌을 받기 시작한 지 약 70년이 흘렀다. 연
-
돈 내며 모이는 사람들, ‘배움’ 코드 있어야 모임도 뜬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남의집 프로젝트'. [남의집프로젝트 홈페이지 캡쳐]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의 한 주택 거실은 2~3주마다 한 번씩 간이 도서관이나 영화 상영관이 된다. SNS(
-
[세상 속으로] ‘인스타 성지’ 순례, 필름 카메라 … 2030 나 홀로 즐긴다
━ 해방·여유 … 청춘들의 여름휴가 홀로 휴가를 떠나 여유와 일탈을 즐기는 젊은층이 늘고 있다.직장인 이경진(26)씨는 일본 도쿄로 7박8일의 휴가를 떠난다. 27일 시작되는 여
-
어울리되 혼자이고 싶은 그들, 낯선 이들과 함께 뛴다
━ 2030 ‘떼 달리기’ 문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서울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린 다이나핏런데이 참가자들이 한강변 일대를 함께 달리고 있다. [사진 각 러닝크루] 지난달 4일
-
낚이는 줄 알면서도 무는 ‘미끼’,디자인 굿즈…포스트잇 때문에 책사고, 카드 보고 카카오뱅크 가입
드라마 '비밀의 숲' 대본집을 예약구매할 경우 '비밀의 숲' 포스트잇을 받을 수 있다. [교보문고 홈페이지 캡쳐] 직장인 이모(30)씨는 지난달 온라
-
내 페북 뉴스피드에 웬 ‘성인 광고’?…“눈 뜨고 당한다”는 사용자들
“진짜 이만해요?” 남성의 성 기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하는 성인용품 광고영상. [페이스북 캡처] 가슴골이 드러나는 옷을 입은 여성이 소시지를 들고 남성에게 묻는다. 그 뒤
-
구직난·탄핵 경험한 그들, 정치 카톡방 만들어 대선 열공
정치학을 전공하는 대학생 심모(27)씨는 이달 초 학교 강의실을 빌려 친구 3명과 모였다. 미리 준비해 온 대선후보자별 공약자료를 꺼내 “세금을 많이 걷지 않고 해결할 수 있을까”
-
취준생들의 'SNS 엑소더스' 왜?...페이스북 문닫는 청년들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준비 중인 취업준비생 문모(26)씨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계정을 비활성화하면 다른 사람이 접속할 수 없다. 문씨는 “이력서 작성을
-
멍청·쓸쓸·시발비용을 아시나요
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신조어가 있다. 느닷없이 생긴 행태가 아닌데도 단어로 요약하니 파급력이 크다. 이를테면 ‘스트레스 받고 홧김에 치킨 시키기’‘평소라면 대중교통
-
달라진 포스트86세대, 사적 이익 침해에 분노해 시위
━ [창간 10주년 기획] 14년간 바뀐 세대별 정치·사회 성향 분석 세대의 특성은 유동적이다. 생물학적으로 나이를 먹기도 하고 새로운 인구 집단의 유입으로 성향이 변하기도 한다
-
새해 소망 운동·다이어트 제치고, 여행·덕질이 2·3위
전문직 종사자인 김정오(39·여)씨는 최근 새로 산 다이어리 첫 장에 ‘여름엔 러시아, 겨울엔 일본을 여행하고 싶다’는 새해 소망을 적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다이어트·운동 등을
-
새해 소망 운동.다이어트 제치고, 여행.덕질이 2·3위
━ 2017년 한국인의 위시리스트 자료: 메조미디어의 분석플랫폼 ‘티버즈(TIBUZZ)‘를 활용해 2014~2016년 12월과 1월에 새해 소망이 언급된 온라인 버즈 8만946
-
“국민의 승리, 다신 이런 나라 만들어선 안 되겠다 각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던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우상조 기자]초로(初老)의 남성
-
눈물 글썽이고, 춤추고…시민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다"
9일 광화문 광장에 모여 탄핵 가결을 자축하고 있는 시민들. 장진영 기자초로(初老)의 남성이 눈물을 글썽였다. 옆 자리에 선 청년은 주먹을 쥔 오른손을 한껏 치켜들었다. 아이를 유
-
무너진 상식에 울분 ‘순실증’ 깊어만 간다
대학 졸업 후 2년간 행정고시를 준비해 온 조모(26)씨는 최근 공부를 중단했다.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지켜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그간 추진해 온 정책들 가운데 여러
-
무너진 상식에 울분 ‘순실증’ 깊어만 간다
대학 졸업 후 2년간 행정고시를 준비해 온 조모(26)씨는 최근 공부를 중단했다.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 사건 수사를 지켜보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그간 추진해 온 정책들 가운데 여러
-
분노한 시민 ‘순실봇’ ‘이게 나라냐’ 피켓 들고 경찰과 충돌
━ 중앙SUNDAY 지령 503호 시민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집회를 끝낸 참가
-
노력하면 성공하는 나라, 그 믿음이 깨졌다
━ 중앙SUNDAY 지령 503호 10대부터 60대까지, 29일 저녁 청계광장에서 촛불을 든 시민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었다. 모여든 이들은 한목소리로 “박근혜 대통령 비켜”라
-
노력하면 성공하는 나라, 그 믿음이 깨졌다
최순실씨 국정 농단 파문 이후 첫 주말인 29일 저녁 서울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까지 진출한 시위대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경찰과
-
분노한 시민 ‘순실봇’ ‘이게 나라냐’ 피켓 들고 경찰과 충돌
시민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집회를 끝낸 참가자들은 종로를 거쳐 북인사마당까지
-
“어른들이 취직 안 하냐 물으면 회사 차려 달라고 대답할 것”
금융권 공기업에 다니는 조모(38)씨는 추석을 생각하면 설레면서도 걱정된다. 5일간 쉴 수 있어 기대가 큰 반면 고향에 갈 생각을 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 미혼인 그는 지난 몇 년
-
금연구역 24만 곳 흡연구역 34곳…회색지대로 몰리는 담배연기 갈등
“여기에서 담배 피우시면 안 됩니다. 흡연구역으로 가세요.”직장인 김덕훈(47)씨는 지난 8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0m 떨어진 좁은 골목길에서 담배를 피우다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