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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의회 민주주의? 상식이라도 통하면 좋겠다
김기찬논설위원고용노동선임기자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면 혼란이 온다. 어디로 튈지 모르니 당연하다. 그럴 때 경제는 망가진다. 상식 대신 억측이 그럴듯한 포장을 두른 채 난무한다.안타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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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의 시시각각] 무기력한 한국, 활기 넘치는 미국
이철호논설실장신문기자는 국내외 신문들을 두루 읽어야 하는 직업이다. 요즘 한국과 미국 신문은 언어 차이를 넘어 기사 제목만 봐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다. 강남역 10번 출구, 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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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사진관] 구의역 9-4
지난 5월 28일 오후 5시 57분경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던 정비업체 직원 김 모씨가 사고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작년 8월에 이어 스크린도어 수리작업 중 발생한 세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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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비극, 기득권 타파와 공동체 복원의 계기 삼아야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부조리와 기득권의 적폐가 19세 청년을 죽음으로 몰아갔다. 스크린도어 수리공 김모(19)씨가 지난달 28일 서울 구의역 9-4 승강장에서 일하다 달려오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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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의 시시각각] “너 잘못이 아니다”
박재현논설위원자식의 죽음 앞에 오열하는 부모의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큼 참담한 일은 없을 것이다.세월호 참사가 그랬고,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그랬다. 서울 강남역에서 있었던 ‘묻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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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룸 레터] 인사 폭력
미국과 중국 사이의 냉기류가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미 상무부가 중국의 통신장비업체 화웨이를 조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북한·이란 등에 대한 수출금지 규정을 어기고 미국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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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통곡의 벽, 추모(追募) '포스트잇'하다
[Story O] 추모 문화 /나도 그를 위해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1즉석밥, 미역국, 케이크, 그리고 포스트잇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물건들이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 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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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오늘 새벽에 끝난 스페인과 축구 평가전를 보며 많은 분들이 분통이 터져 밤잠을 설치셨지 싶습니다. 1-6 대패. 슈틸리케 감독은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수준차이를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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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김씨 잘못 0.1%도 없다” 관리 미흡 인정
정수영 서울메트로 사장 직무대행 겸 안전관리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크린도어 수리기사 김모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원인 규명 및 재발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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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트윗 필화’…달콤한 소통 뒤 도사린 위험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야권의 잠재 대권주자인 이들의 공통분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선호한다는 점이다. 트위터 팔로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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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이어 구의역도 ‘포스트잇 추모’…2030이 움직였다
19세 비정규직 죽음 ‘구의역 추모’ 서울 지하철 구의역 플랫폼에서 31일 한 여성이 스크린도어에 붙어 있는 쪽지를 보며 추모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8일 19세의 서울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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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문제들이 꼬여있는 곳, 구의역
스크린도어 정비 도중 숨진 김모(19)씨를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5월 28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 정비 작업을 하던 수리공이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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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사오정] 정치인들, 구의역 사고현장 앞다퉈 방문
31일 구의역 사고현장엔 정치인들의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 왼쪽부터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 더민주 김종인 비대위 대표,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오상민 기자31일 구의역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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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구의역 19세 비정규직 청년 사망사고 '친구의 눈물'
청년단체 활동가들이 31일 오후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앞에서 구의역 19세 비정규직 청년 사망사건 청년단체 항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구의역 스크린도어를 수리하다 숨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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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고백 꽃, 군인 휴대폰, 유서 … '서민의 삶' 내 안에 있죠
서울 지하철 2호선 대림역에 있는 물품보관함 앞을 시민들이 지나가고 있다. 물품보관함엔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의 변화상이 담겨 있다. [신인섭 기자] ‘이렇게 살 수도 없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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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세상탐사] 어느 날 문득 당신의 욕망이 위험해진다
지난해 11월 10일은 토요일이었다. 40대 여성 Y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동부지검에 들어갔다.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은 터였다. 검사실엔 검사 전모(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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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석천의 세상탐사] 어느 날 문득 당신의 욕망이 위험해진다
지난해 11월 10일은 토요일이었다. 40대 여성 Y는 이날 오후 2시 서울동부지검에 들어갔다. 대형마트에서 물건을 훔친 혐의로 소환 통보를 받은 터였다. 검사실엔 검사 전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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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자위대, 42년 만에 도쿄 시내 무장행군
얼굴에 군청색 위장 크림을 바른 일본 육상자위대 특수부대인 ‘레인저’ 부대원 17명이 12일 소총을 멘 채 도쿄 이타바시구의 시가지를 행군하고 있다. [도쿄 교도=연합뉴스]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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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사 20년, 늘 혼자서 시간 보낼 일 찾았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조폭 수사의 대부'로 불리는 조승식 변호사(전 대검 형사부장)는 요즘 중국어와 영어 공부에 푹 빠져 산다. 항상 뭔가에 빠져 살아온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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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수사 20년, 늘 혼자서 시간 보낼 일 찾았다"
조승식(57) 변호사가 서울 강남의 사무실에서 어학에 빠진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뒤편 서가로 자습서들이 보인다. 오른쪽 작은 사진은 최근 사시에 합격한 장남 용빈(33)씨.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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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6]충청으로·강원으로…갈길바쁜 票밭갈이
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당 지도부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여권은 안정을, 야권은 견제와 노무현정권의 실정을 심판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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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8월말 고비로 한풀 꺾여
미국 테러참사의 충격이 주택시장에도 스며든 것일까. 테러가 터진 지난 주 매매.전셋값 오름세는 부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적 영향보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때문에 구매심리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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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8월말 고비로 한풀 꺾여
미국 테러참사의 충격이 주택시장에도 스며든 것일까. 테러 악재가 터진 지난 주 매매.전셋값 오름세는 부쩍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직접적 영향이라기 보다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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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영화찾기]숨가쁜 액션 스릴러 '뉴 블러드'
1999년 25살의 젊은 감독 마이클 허킨스의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캐나다 영화 '뉴 블러드'가 2년만에 국내 스크린에 오른다. '뉴 블러드(New Blood)'는 '풋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