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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사 편중 인사 탈피하고 인재풀 널리 확장하길
윤석열 대통령이 5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들과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윤 정부 들어 검찰 편중 인사가 계속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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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아임 백 홈…남북관계 어둠 속에 남겨두고 떠나왔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중앙포토 문재인 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이었던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민간인으로 일상 복귀를 알렸다. 박 전 원장은 14일 페이스북에 “I’m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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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촉촉한 입술? 각질 뜯거나 침 묻히기 NO, 보습제 바르고 물 마시기 YES
겨울철 입술 건강관리법 촉촉하고 매끈한 입술은 미모뿐 아니라 건강의 상징이다. 그런데 요즘처럼 찬 바람이 강하고 건조한 겨울철만 되면 ‘가뭄 입술’ 때문에 걱정하는 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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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 김종인의 사과..배신이 아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했다. 국민의힘 계열 당 대표가 두 전직 대통령 문제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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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오사카 부수도’는 실패했는가
오영환 지역전문기자 겸 대구지사장 경험 못 한 개표 생중계였다. NHK 화면 상황은 개표율 86%에 찬성 59만2047표, 반대 58만9254표. 중반 이후 박빙의 찬성 우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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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아이들 눈빛이 살아났다”…대구의 IB 교육 혁명
━ 공교육 르네상스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를 도입한 대구시 북구 삼영초등학교 3학년 3반의 ‘우리가 사는 지구’ 수업 모습. 오영환 기자 17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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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환의 지방시대] “아이들 눈빛이 살아났다”…대구의 IB 교육 혁명
━ 공교육 르네상스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인 국제 바칼로레아(IB)를 도입한 대구시 북구 삼영초등학교 3학년 3반의 ‘우리가 사는 지구’ 수업 모습. 오영환 기자 17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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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학 꽉 틀어쥐면 한국형 ‘미네르바스쿨’ 안 나온다
━ [양영유의 총장 열전] 보광 한태식 동국대 총장 스님 총장과의 인터뷰라 긴장이 됐다. 4년 임기의 끝자락인데 무슨 말을 들을 수 있을지 걱정도 됐다. 기우였다. 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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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사상의 좌표전환이 필요하다
박명림 연세대 교수·정치학 평창올림픽의 북한 참가 문제를 둘러싼 2030세대의 사상 반란은 너무 신선해 충격적이다. 국가의 불공정과 끌려다님에 대한 당당한 저항은 구태에 찌든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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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식의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제는 이국종을 놔줄 때
신성식 복지전문기자·논설위원 2011년 9월의 취재 수첩을 꺼냈다.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센터장의 인터뷰를 담은 수첩이다. ‘아덴만의 영웅’ 석해균 선장을 구한 유명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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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서울대의 오만과 굴욕
양영유논설위원처음엔 지방 국립대 교수의 넋두리인 줄 알았다. 듣다 보니 열패감의 발로도, 근거 없는 주장도 아니었다. 서울대의 폐부를 콕콕 찔렀다. “저도 서울대 나와 미국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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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인사이트]연 2조원 대학 지원, '독이 든 성배' 되면 안 된다
우리나라 대학들은 늘 배고파합니다. 정부의 고등교육기관 지원 예산은 국내총생산(GDP)의 0.8%에 불과합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1.2%에 턱 없이 못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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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인공지능, 기는 ‘교육지능’
인공지능(AI)이 인류의 문명을 바꿀 세계사적 혁명으로 다가오고 있다. 인간 대표 이세돌 9단과 구글 딥마인드의 ‘알파고’가 맞붙은 세기의 바둑 대결이 던진 메시지다. 18세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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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정체성 모호한 ‘짬뽕 전공’ 누가 맛있어 할까
양영유논설위원 젊은이들은 우울하다. 매년 50만 명이 넘는 대졸자(전문대 포함) 중에서 일자리를 얻는 건 절반 남짓에 불과하다. 경제 상황만 탓하기에는 대학 문을 나선 이들의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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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젊은 한국’ 선수교체론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우울한 연말엔 반성이 제격이다. 이름하여 ‘선수교체론’. 나라가 어려우면 젊은이를 부른다. 조선 패망 직전인 1908년 육당 최남선은 ‘소년’에게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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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동빈의 롯데, 남은 과제
이정재논설위원예상대로 롯데가(家)의 형제 싸움은 둘째 신동빈 회장의 완승으로 끝났다. 15분짜리 싱거운 단막극이었다. 형 신동주의 반란은 무기력했다. 한국 반, 일본 반의 신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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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검찰, ‘성완종 백서’ 만드는 각오로 수사하라
관련기사 툭하면 말 바꾸는 정치인 넘치는 건 거짓말해도 아무 제재 없는 사회 탓 문무일 팀에 전권 줬다지만 ‘이 총리 수사’ 독립성 훼손 우려 경남기업 전 간부 한장섭·윤승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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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획기적인 공천제도를 제안함
김 진논설위원 올해는 해방 70주년이다. 그동안 이 나라는 각 분야에서 봉건의 구각(舊殼)을 깨고 현대 문명의 혁신을 이뤄냈다. 그런데 여전히 후진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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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약무기의 확산이 근대 국가 탄생의 원동력
그림 1 장 드 와브랭이 묘사한 1340년대 전투 장면, 15세기 말 작품. 총과 대포로 성을 공격하는 군사들의 모습을 그렸다. 그림 1은 15세기 후반에 프랑스의 정치가이자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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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당의 산업화 ·안보 가치 인정은 맞는 방향
신당 새정치민주연합이 과거 민주당에 비해 산업화와 안보의 가치에 더 많은 무게를 싣는 노선을 추진한다고 한다. 이른바 ‘우클릭’이다. 신당은 정강·정책에 이 점을 반영하고 당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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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진지한 개헌 논의로 '87년 체제' 벗어나길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어제 개헌 논의를 위한 기구 설치에 합의했다.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국회에 개헌특별위원회를 두는 방안도 시야에 들어올 듯하다.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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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수주 당락에 울고웃는 의대 교수들
국가 연구비 수주 여부에 의대 교수들은 희비가 갈린다. 대학 평가와 교수평가에서 연구업적이 중요하기 떄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국가 연구비 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의대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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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민주당 새 지도부, 민생의 나무 심어라
제1 야당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가 구성됐다. 6선 이해찬 의원이 당 대표가 됨으로써 박지원 원내대표와 투 톱 체제를 만들었다. 문재인-이해찬-박지원 3각 연대의 절반이 완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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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정당 없는 정치’는 해결책 아니다
장달중서울대 교수·정치외교학 헤겔이 어디에선가 한 말이 생각난다. “어느 정당이고 그 ‘진정한 모습’은 분열될 때에 보인다”고. 역설적인 얘기처럼 들린다. 하지만 의미심장하기 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