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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나만 잘하면 돼!
이훈범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대기자/중앙콘텐트랩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루타르코스는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린 『영웅전』 말고도 많은 글을 썼다. 그중 남아있는 78편을 모아놓은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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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시각각] ‘미친 시대’를 견디는 법
이상언 논설위원 주입식 교육 덕분에 몽테뉴라는 유럽인이 『수상록』이라는 책을 냈고 그 안에 실린 글들이 수필의 효시(嚆矢)가 됐다는 단편적 상식은 있었는데, 그것이 그와 그 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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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교육 신간
━ 『인문고전 공부법』 쉬번 지음, 중앙북스 452쪽 『인문고전 공부법』은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일종의 ‘인문고전 안내서’다. 미국 대학에서 20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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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교육 신간
━ 『인문고전 공부법』 쉬번 지음, 중앙북스 452쪽, 1만8500원 『인문고전 공부법』은 인문학적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을 위한 일종의 ‘인문고전 안내서’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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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되면 문제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문제의 종류가 바뀐다
‘죽은 백인 남자들(dead white men)’은 호메로스·플라톤·아리스토텔레스·셰익스피어·보카치오·단테 등 서부 유럽과 미국 문명의 기틀을 다진 사람들이다. 20세기 전반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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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TALK] 프랑스 문학은 낭만적이지 않다
황현산(70) 고려대 명예교수는 평생 프랑스 문학을 연구했다. 그는 지난 10월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를 새로 번역해 출간했다. 지난달에는 한국 시를 다룬 『우물에서 하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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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딸에게 들려주고픈 ‘성형의 진실’
국내에서 시행되는 성형 시술의 종류는 15개 신체부위 130여 개가 넘는다. 지난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전국 160개 병원 홈페이지 정보를 바탕으로 집계해 발표한 결과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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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이문열 묻고 안경환 답하다
이문열(이하 이):한국 사회가 불화한 모습이 울적한 심정이 될 지경으로 제게는 강하게 다가옵니다. 그 불화가 분노와 분열로 치닫는 상황이라 더 걱정인데요. 사회공동체가 이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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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Mission 세웠으면 Passion 다하라”
하워드 고(가운데) 미국 보건복지부 차관보가 1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연례만찬에서 어머니 전혜성씨(왼쪽), 윤경복 KACF 사무총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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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네 번이 적다니…
예전 같으면 망측하다고 할 정도로 입 밖에 발설하기조차 어려운 불평이 지금은 만인들이 다 듣는 자리에서 여인의 육성으로 그대로 표출되는 솔직한 세상이 되었다. 다름 아닌 부부 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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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분열의 시대에 더욱 빛난 지성, 몽테뉴 태어나다
몽테뉴(1533~92)는 종교 분열로 인한 극한 대립으로 프랑스가 골육상잔의 비극에 휘말렸던 시기에 활동했다. ‘권위의 위기’와 더불어 보편적 진리의 토대가 무너진 시기에 그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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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김태길 전 학술원 회장 별세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을 지낸 한국 윤리학의 대가 김태길(金泰吉·사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27일 오후 11시 별세했다. 88세. 충북 청주 출생인 고인은 청주고보, 일본 제3고를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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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철학, 인간을 읽다 外
인문·사회 ◆철학, 인간을 읽다(플라톤 외 지음, 아서 미·J.A.해머튼 엮음, 정명진 옮김, 부글북스, 356쪽, 1만5000원)=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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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휴머니즘을 위하여 '우리 시대의 상식론'
2005을 보내며, 우리 사회는 커다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연말연시를 강타하고 있는 황우석 파동, 여야간 끝없는 정쟁과 갈등을 불러온 사학법 문제, 그리고 우리 사회 곳곳에서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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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이 한줄] '역사란 무엇인가' 外
(E. H. 카는) 공무원들처럼 정책 결정에 기여할 수 있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다. 또한 사건을 주도할 만한 권력이나 조직이 없고 교육도 받지 못한 사람들, 즉 대다수 과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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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철학 올림피아드' 19일부터 서울서 열려
제12회 '국제 철학 올림피아드'(IPO.International philosophy Olympiad)가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IPO는 지구촌 시대의 공동주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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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교직생활 담은 수상록 펴내
'눈부신 젊은 혼이 목숨을 바쳐/독재를 물리치고 나라 건졌네….' 해마다 4.19혁명 기념식 때 울려퍼지는 '4.19의 노래'를 작사한 원로 교육자 강태욱(姜太旭.80.사진)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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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광장] 대덕연구단지 外
◇대덕연구단지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http://www.science.go.kr)은 오는 22일 오후 5시부터 초등학교 1학년 이상 학생과 가족 5백여명이 참가하는 ‘주말 별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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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주기 맞아 '개혁군주' 재조명 활발]
1800년 음력 6월 28일. 조선 제 22대 임금 정조(正祖)의 기일(忌日)이다. 올해 오늘은 꼭 2백번째 기일. 어린 시절 아버지 사도세자의 죽음을 목도하는 비극을 겪고, 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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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본 광주시교육감 교단 40년 수상록 펴내
"40여년간 교직에 몸담으면서 미흡했던 점을 되돌아 보고 아쉽게 생각했던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어요. " '무슨 재미로 학교를 다니는가' (인동출판사)라는 책을 펴낸 김원본(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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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주 美국무부 인권차관보 집안은…]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지난 9월 미 국무부의 민주주의.인권 및 노동담당 차관보에 해럴드 고 (한국명 高洪柱) 예일대 법대 석좌교수를 지명했다. 이후 한달 만인 이달 22일 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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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고홍주 美국무부 인권차관보
그는 끝내 정장차림으로 사진을 찍었다. 자연스런 모습을 위해 양복 윗옷을 벗고 찍자고 했더니 웃으며 대번에 손을 내저었다. "아버님께선 항상 몸가짐을 근엄히 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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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책] 영화이야기로 푼 몸과 문화의 관계 '몸으로 생각한다'
문화평론가 김용호의 '몸으로 생각한다' 는 현대인들이 변화되는 세상의 모든 조건들을 극복하고 지혜롭게 삶을 살아가는 방법과 논리를 설명한 일종의 철학적 수상록이다 (민음사刊)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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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벽보훼손 잦아 골머리(12·18 고지)
◎투표소 멀어 폭설 대책 등에 부심/가수 연사 열창 불구 유세장 한산 ○“허락없이 붙인 결과” ○…강원도선관위는 남의 집 담벼락에 허락없이 붙인 선거벽보를 훼손한 집주인 등이 잇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