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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장호의 사자성어와 만인보] 관포지교(管鮑之交)와 포숙아(鮑叔牙)
관포지교. 바이두 ‘꽃, 물, 해, 땅, 달, 쇠, 돌, 뫼, 벌, 새, 그리고 벗’이 있다. 이렇게 단 한 글자로만으로도 크고 온전하고 긍정적인 의미를 지니는 우리 순우리말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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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남의 퍼스펙티브] 직업 차별은 시대착오…좋아하는 일 하는 분위기 만들자
━ 세계 10위 경제에 걸맞는 직업관 오종남 서울대 과학기술최고과정 명예 주임교수·전 IMF 상임이사, 리셋 코리아 운영위원 ‘직업에 귀천 없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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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퍼스펙티브] “무릇 나라가 망하는 것은 그 나라의 장점 때문이다”
━ 51%의 승리 혹은 과유불급 그래픽 신용호 shin.yongho@joongang.co.kr 요즘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조국(54)씨의 오지랖 넓은 언행을 보면 과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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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가짜뉴스는 형벌로 사라지지 않는다
전영기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이낙연 국무총리가 근엄한 표정으로 “국가원수와 관련한 턱없는 가짜뉴스까지 나돈다. 기존의 태세로는 통제하기 부족하다”며 “검찰과 경찰이 신속히 수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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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의 열국지 재발견’(1) 포숙아] 주군 달라 대립한 관중을 재상으로 추대
부와 권력 포기하고 제환공 보좌 … 자신의 역량 객관적으로 평가 풍몽룡이 정리한 [열국지(列國志)]는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다룬 대하소설이다. 그만큼 방대한 시기에 걸쳐 수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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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버지’ 시진핑의 인기 비결은 ‘사유’
일러스트 강일구 중국인들 사이에서 시진핑 주석의 애칭은 ‘시다다(?大大, 큰아버지)’다. 큰아버지라고 불릴 만큼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비결은 부정부패 타파와 시 주석 본인의 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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勞而無功 -노이무공-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연초부터 중동 3개국을 순방했다. 백미(白眉)는 이집트 카이로의 아랍연맹 본부에서의 연설이었다. “천하라는 올바른 위치에 서며, 천하라는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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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廉恥 염치
뻔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염치(廉恥)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타인에게 자기 잘못을 떠넘기고, 비방한다. 이런 몰염치(沒廉恥)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시끄럽고 어지러워진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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廉恥
뻔뻔한 사람들이 너무 많다. 염치(廉恥)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타인에게 자기 잘못을 떠넘기고, 비방한다. 이런 몰염치(沒廉恥)한 사람들이 많을수록 사회는 시끄럽고 어지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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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淸廉 청렴
“나라에는 네 강령(四維)이 있다.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두 개가 사라지면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세 개가 무너지면 근간이 뒤집어지고, 넷을 잃으면 망한다. 기울면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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淸廉
“나라에는 네 강령(四維)이 있다. 하나가 끊어지면 나라가 기울고, 두 개가 사라지면 나라가 위태로워지고, 세 개가 무너지면 근간이 뒤집어지고, 넷을 잃으면 망한다. 기울면 바로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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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중국 도시 이야기 ⑬ 산둥성 지난(濟南)
전설 속의 명군 순(舜)임금이 왕위에 오르기 전 농사를 지었다는 곳. 중국을 대표하는 월드스타 궁리(鞏), 미디어 황제 루퍼트 머독의 청문회에서 강스파이크로 남편을 보호한 웬디 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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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문화기행 - ② 남사당바우덕이풍물단
영화 ‘왕의 남자’에서 소개되면서 세상 사람들의 각광을 받게 된 . 안성에 가면 그 남사당의 신명나는 풍물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전수관이 있다. 조선시대부터 구한말에 이르기까지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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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상외교 파트너 해부 ③ 후진타오 중국 주석
베이징 올림픽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일본 방문길에 오른 이명박 대통령은 올림픽 때나 그 이전에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66)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66) 총리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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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돈 써야 … " 기원전 600년 관자의 지혜
관자 관중 지음, 김필수ㆍ고대혁ㆍ장승구ㆍ신창호 옮김 소나무, 1064쪽, 3만8000원 춘추 백가 중 관자(管子)만큼 비겁하게 살아남은 이도 드물다. 친구 포숙아와 동업하면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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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맛 탐방] 4.부산
부산은 바다의 도시다. 오는 6월 4일 그 푸른 바다는 한반도를 뜨겁게 달굴 그라운드의 초록 잔디가 된다. 우리나라의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한 첫 경기인 대 폴란드전이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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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법치주의
법은 '도덕의 최소한(das ethische Minimum)' 이라고 한다. 독일 철학자 게오르크 옐리네크가 한 이 말은 법의 생성기원을 설명할 때 종종 인용된다. 즉 '좋은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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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5월중 임시 휴관
제 목국립중앙도서관 5월중 임시 휴관 기 관문화관광부구 분기타첨부화일- 서고동 신축에 따른 변전기 교체공사로 2000. 5. 6부터 5.10일까지 4일간 - 서초구 반포동에 소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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國會-대화를 통해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
國은 일정한 구역()에 드넓은 땅(一.지평선)과 사람,그리고그들을 보호할 수 있는 군대와 무기(戈)를 갖추고 있음을 뜻한다.따라서 뜻은 「나라」다.國歌(국가).國境(국경).國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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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 대소 신규투자/「외화획득」 위주로 유도
◎북방교류조정위 보고 정부는 민간기업의 소련에 대한 신규투자는 소규모로 과실송금이 가능한 외화획득사업을 중심으로 추진토록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대금지급이 늦어지거나 과실송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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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것이 곧 얻는 것이다|성병욱
중국 춘추시대 제나라의 환공이 첫 패자가 되기까지에는 이런 얘기가 있다. 제가 인근의 노와 싸워 이겼다. 노나라 땅 일부를 넘겨받기로 하고 강화가 성립됐다. 고천의 단을 쌓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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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
『눌재집』엔 이런 교훈이 있다. -임금이 임금답고 신하가 신하다우면 나라의 상하가 태평하고, 남편이 남편답고 아내가 아내다우면 집안이 경사롭다. 『눌재집』 은 이조초기의 학자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