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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국악을 찾는 사람들
지난달 30일 서초동 국립국악원 가야금 병창반 강의실 모습입니다. 영롱한 가야금 선율에 맞춰 구성진 목소리로 심청가를 부르는 학생들의 모습이 진지합니다. 서양 음악에서는 느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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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의 한숨
지난 7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 8층 화장품 면세점 코너에서 사람들이 쇼핑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이 중국인 관광객들이다. [이소아 기자] 지하1층 수족관은 누수 현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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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현은 새로운 과거와 유구한 현재다
‘얼음공주’. 1997년 바흐 음반으로 데뷔한 이후 두 차례 그래미상을 수상했고, 탁월한 해석과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알려진 힐러리 한(36)의 별명이다. 이는 결코 쌀쌀맞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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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오케스트라 드림팀 … 화음으로 역사 갈등 녹여
지휘자 세이타로 이시카와브람스는 54세에 자신의 균형감각을 시험해봤다. 그의 마지막 오케스트라 작품이 된 이중 협주곡(1887년)에서다. 이 작품은 오케스트라와 바이올린·첼로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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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관악기 불모지? 이젠 외국서 모셔 간다
노르웨이 오슬로 필하모닉 호른 수석으로 임용된 김홍박씨. 서울시립교향악단, 스웨덴 왕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을 거쳤다. [사진 더하우스콘서트] 호른 연주자들은 천국에 많이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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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 앙상블, 아저씨 밴드 … 나도 이젠 ‘스타’
부천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인 ‘예폼앙상블’ 회원들이 27일 오정예술마당 연습실에서 연주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 부천시] 27일 오전 10시 경기도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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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의 '고전적 하루'] 양방언이 아리랑에 빠졌다
김호정 기자의 '고전적 하루'지난해 대통령 취임식, 2008년 뉴욕 필하모닉의 평양 공연. 이 두 무대에서 모두 연주된 선율이 아리랑이다. 지난해 2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에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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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나의 동경 나의 위안] 절제된 선율 뒤엔 따뜻한 인간미가…
20세기를 대표하는 첼리스트 야노스 슈타커. 음정 하나하나까지 정확히 표현해 내는 절제된 연주는 지금까지도 첼로 연주의 전범으로 꼽힌다. 1995년쯤으로 기억된다. 호암아트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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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 리포트] '한국과 유럽, 악기로 만나다' 특별전
“내 거인 듯 내 거 아닌 내 거 같은 너. 네 거인 듯 네 거 아닌 네 거 같은 나.” 지난 5일 국립국악원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과 유럽, 악기로 만나다’ 특별전에서 동서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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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자와 악기 국적은 달라도 음악은 통한다
다음 세 문구를 소리 내 읽어보자. ‘꼴뀌뽀크로를 위한 하라위’ ‘친차의 차랑고’ ‘까참빠’. 왠지 낯선 곳에 와 있는 기분이 된다. 나와 상관없을 것 같은 이 말은 무슨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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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은근과 끈기 한국인과 딱 맞는 바이올린
지난 9월 ‘2014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한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26)가 열정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세계 최고 권위의 이번 콩쿠르에서 5명의 한국인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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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선비화, 중국 혁명음악 … 가을 광주 문화로 물들다
만추의 고독과 사색을 길어올리는 문화·예술의 향연이 호남 곳곳을 수놓고 있다. 이번 주말 광주에서는 조선시대 미술과 중국 혁명음악을 대표하는 두 거장의 발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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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에서 온 음악 편지] 페달 활용하면 실수 덮을 수 있지만 왠지…
1805년 Walter & Sohn이 제작한 초기 피아노의 복제품. 아직 페달이 없다. 현대의 피아노(아래 그림)는 페달과 건반이 복잡하고 정교하게 작동하면서 다채로운 소리를 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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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뮤직코리아에서 제3회 야마하 음악장학생 선발대회 진행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한국의 젊은 음악전공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3회 야마하 음악장학생 선발대회’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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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도 힘든 베토벤 전곡 술술 … 놀라운 아마추어 연주단
64명의 아마추어 연주자들로 구성된 성남윈드오케스트라. 이들은 세종문화회관이 주최하는 ‘생활예술오케스트라 축제’에 참여한다. 작은 사진은 중장년층으로 구성된 올프렌즈윈드 앙상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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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시대 맞이하는 아마추어 연주자…프로도 위협하는 실력
지난 7월 5ㆍ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53개 오케스트라ㆍ앙상블이 무대에 올랐다. 연주자는 총 2200여 명. 모두 음악이 아닌 직업을 가진 사람들, 즉 아마추어다. 이날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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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새학기 보상판매 이벤트 ‘피아노야 반가워’ 진행
세계적인 악기음향전문기업 야마하뮤직코리아㈜(대표: 야마다 토시카즈)는 가을 새학기를 맞이해 일부 인기 제품을 특별가에 판매하고, 푸짐한 사은품 증정과 함께 중고악기를 최고가로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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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재밌는 클래식] 목관악기
김근식 더클래식 대표· 오보에 사람들은 나를 금관악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원래 나는 온몸이 나무로 된 목관악기로 출발했다. 요즘도 금속 액세서리로 몸을 치장했을 뿐 여전히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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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생활 하며 음악가로 명성 날린 림스키 코르사코프
김근식 더클래식 대표10여 년 동안 정신병원에 격리됐던 한 청년이 마침내 병동 밖 거리로 뛰쳐나온다.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맞으며 뛰어가던 그는 카페로 들어가 손님들 앞에서 유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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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 클래식 음반 이야기
정재숙 기자클래식 음반이 죽었다는 풍문이 떠돕니다. 100년 동안 이어져 내려온 리코딩 문화의 유산이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예술과 공학이 결합된 이 잡종 문화는 21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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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회 중앙음악콩쿠르 영광의 얼굴들
국내 최고 권위의 클래식 등용문 제40회 중앙음악콩쿠르가 12일 막을 내렸다. 올 경연대회에는 모두 443명이 도전해 7개 부문에서 18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 음악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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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식의 똑똑 클래식] 개선행진곡 제맛 내는 '아이다 트럼펫'
오페라 ‘아이다’는 1871년 크리스마스 이브에 이집트에서 초연됐다. 베르디의 새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관객들이 이집트로 몰려들었으나 정작 베르디 자신은 참석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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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클래식 선율에 젖어 설원의 침엽수림 거니는 듯
도성욱 작가가 대관령국제음악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Condition-Light’(2013), 112x162cm, Oil on canvas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0회를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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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클래식 선율에 젖어 설원의 침엽수림 거니는 듯
도성욱 작가가 대관령국제음악제 10주년을 맞아 제작한 ‘Condition-Light’(2013), 112x162cm, Oil on canvas 대관령국제음악제가 올해로 10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