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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가 예술로 진화한 곳, 야창예술센터는 ‘책의 숲’
━ 책 읽는 도시, 深圳 1, 2 도서관과 서점을 겸하고 있는 중국 선전 야창예술센터. 2013년 개관한 이곳은 세계의 아름다운 예술서적 5만 종, 12만 권을 수장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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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료적 생각 버리고 국민 눈으로 봤더니 문제가 풀려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김학송 사장은 관료화한 공사 조직을 유연하게 개혁할수록 대국민 서비스는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사진 도로공사] 지난 14일이 광복절 임시공휴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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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SUNDAY가 만난 사람]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
지난 14일이 광복절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됐다. 부채를 줄여야 할 한국도로공사(도공) 입장에선 막대한 손해가 났을 법도 하다. 하지만 김학송 사장은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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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근의 시시각각] 히든챔피언의 몰락, 정책금융의 함정
정철근논설위원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 독일의 경영학자 헤르만 지몬이 만든 용어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높으면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강소기업을 말한다.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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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은밀하게 위대하게 … 모사드의 맨얼굴
① 모사드의 야성을 되살린 다간 국장. ② 다간이 사무실에 걸어 놓았던 조부 학살 사진. ③ 1960년대 전설의 모사드 요원 엘리코헨의 가족사진. ④ 2010년 두바이에서 작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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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선도병원, CEO에게 듣는다 ③ 정희원 서울대병원장
서울대병원 정희원 병원장이 “연구중심병원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울대 국제의료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서울대병원은 자타 공인 국내 최고 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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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의 연극으로도 세상 움직일 수 있어"
지난 11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신국립극장의 구리야마 다미야(栗山民也.51) 예술감독을 만났다. 정부 산하 공연기관의 예술감독이라 약간은 관료적인 냄새가 날 줄 알았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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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든 도시에 '이야기' 입히니 사람향기 물씬
세상 소풍을 끝낸 그분은 지금, 어디에서 쉬고 있을까? '스스로 받아들인' 가난은 아름답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새처럼 하늘로 돌아간 천상병 시인. 구름 위에 앉아 막걸리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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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 최후의 날 生死의 기로에서
1975년 4월 하순 월남의 수도 사이공. 미국 대사관 내 중앙정보국(CIA) 정보 분석요원인 프랭크 스넵은 사이공의 다른 비밀공작원들과 마찬가지로 월남 정권이 붕괴하고 월맹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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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객」끌어들이기 혼신/이용성 중소기업은행장(경영전략)
◎7∼8월께 2,000억 증자추진 국책은행인 중소기업은행이 최근 신문·방송광고에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런 저런 점을 고쳐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약속을 다수의 고객들에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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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하는 사법부|정치흥정 거부하는 "사법 쿠데타"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새 헌법 104조 2항이다. 이번 법관서명운동, 즉 「6·15소장법관성명」을 낳게한 가장 직접적인 원인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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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59명의 현주소
대법원판사-. 존엄성과 양심의 상징인 법관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위다. 모든 법관이나 법학도의 선망의 대상인 것도 물론이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이나 활동내용은 일반인들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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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
전대통령의 첫 기자회견은 인상적이다. 종례엔 볼 수 없던 광경들이 벌어지고 있다. 우선 부통령과 기자들은「라운드·테이블」에 대좌했다. 단상에 서서 군림하는 대통령과는 다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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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소평
주은래의 장례식과 함께 세계는 그 후계자 문제에 더 관심이 크다. 지금 추측되는 주은래의 수상직「바통」은 등소평이 이어 받으리라는 것이다. 등소평은 단구에 단발을 한, 차돌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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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유일 체제와의 교류 한국 측에 유리"-전 주한 미국대사 다울링씨 내한 강연
『나는 주한미국대사로서 「워싱턴」에 보낸 마지막 보고서에서 한국의 정치적 불안정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 반면 경제적으로는 언젠가 눈부신 발전을 보여주리라는 낙관론을 펐다. 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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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떼야 해직자무마
17일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일화당의원총회는 조직발전연구위가 마련한 기간조직개편방안을 협의했는데 기간당원으로 현재의 관리장을 지도위원으로 바꾸어 그 수를 5분의1로 줄이는 문제를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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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우리의 미래상을 탐구하는 67년의 캠페인|지성과 권력 - 문석홍
「진리」와 「수단」관계 지식인사회와 정치세계는 반드시 서로 대립하고 충돌해야만 할 관계에 있는 것은 아니다. 「모겐소」(H.J.Morgenthan)에 의하면 지식인이 추구하는 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