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미도 해변로|낭만 넘실대는“해변의 문화마당”
「비내리는 날의 낭만. 햇빛 쏟아지는 젊은 날의 정열, 신비로운 낙조와 별밤…」. 월미도 문화의 거리가 고객을 부르는 소리다. 74년 인천항도크 건설로 육지와 이어진 월미도 서쪽
-
서울의 하루 460명 태어나고 100명 숨져
서울에서는 하루 4백60명의 새 생명이 태어나고 1백명이 사망한다. 2백27쌍의 신혼부부가 새출발하지만 선택의 실수를 자탄하며 도장찍고 돌아서는 이혼부부도 26쌍이나 돼 결혼 9쌍
-
지각사태·혼잡 없었다/대입 치르던 날/경찰·학교 수송작전 땀 흘려
◎길막힌 학생 전력질주 입실/고사장 잘못찾아 헬기까지 나서/서울대 새벽5시부터 정문 개방/동문회 격려 “고르비 인용” 많아 전국에서 66만여명의 수험생과 학부모가 움직인 18일 아
-
피서 뒤끝 설악산 국립공원 이근주 관리소장(일요인터뷰)
◎“설악이 울고 있어요”/쓰레기 하루 30t… 9월말 돼야 다 청소/「오염행락」 범칙금 매겨야 전국의 산과 바다를 온통 휩쓸다시피 피서인파가 지나간 자리엔 쓰레기만 수북수북 남았다
-
여름휴가 무엇이 문제인가|쓰레기…폭력…바가지…“놀이 문화” 실종
「즐거워야했을 피서 길」이 많은 사람들에게 「지겹고 괴로웠던 피서 길」이 돼야했던 올 여름이었다. 곳곳마다 무질서와 각종 범죄가 판쳤고 몰려다니는 승용차·버스로 길이란 길은 온통
-
북새통 연휴/어린이날 모범어린이 표창등 각종 행사
◎공원ㆍ고궁마다 사람홍수/고속도로는 주차장 방불 제68회 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서 기념식과 각종 경축행사가 열린가운데 어린이들에게 무료개방된 공원과 고궁등지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
개방시대에 국민이 할 일(사설)
◎과소비ㆍ외제선호가 경제를 좀먹고 있다 최근 정부가 밝힌 이른바 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은 부동산을 비롯한 물가전반에 대한 국민의 불안심리를 진정시키는 데는 실패한 것 같다. 하루가 다
-
"현대화 상징" 울산 공업탑 헐린다
한국공업 현대화의 상징이 울산이라면 그 울산의 상징은 바로 울산중심가 신정동 5거리에우뚝 선 「공업탑」이었다. 이 울산의 상징 공업탑이 이제 자신이 주도했던 현대화의 물결에 떼밀려
-
불야성 유흥가 암흑거리로/심야영업 단속/자정전 택시잡기 전쟁
◎8개 시ㆍ도서 위반 5백44곳 적발 흥청망청 과소비를 선도하던 음주문화가 바뀌었다. 유흥업소 심야영업 일제단속이 실시된 8일 오후8시∼9일 오전1시.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으로 불야
-
5공 비리 검찰수사 발표 요지
사공일은 안기부에 협조 요청한 사실이 없고, 장세동은 87년5월경 정인용으로부터 윤석민의 막대한 외화유출 협의를 확인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대공차원의 문제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
-
차량 공해로 지리산 병든다
『끼어 들기 난장판 주차장이지 어디 국립공원입니까』 국립공원 제1호인 남녘의 지붕 지리산이 엉뚱하게 대도시 못 찮은 차량 공해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리산의 교통 몸살은 갈수
-
(중)【진창욱특파원】테헤란시가 염전의 정적뿐|짓다만 빌딩뼈대 앙상…곳곳 감시눈길|전쟁에 찌든 가슴 묘지서 오열로 달래
지난3일새벽4시 메라바드공항에 도착, 3시간에 걸친 까다로운 입국수속을 끝내고 간신히 나선 테헤란 시가는 여느 나라의 아침처럼 조용했다. 호텔도 정장한 벨보이등 전쟁의 흔적을 첫눈
-
홍보전단 〃쓰레기 홍수〃
○…제주MBC의 「개표중계 연습방송」이 대학가에 새로운 쟁점으로 등장. 26일 오전 연세대입구 주변에는 「제주MBC총선결과사전발표」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나붙었다. 총학생회가 발표한
-
(1)|예향 항주에 끝없는 관광객 물결-청강 김영기
드디어 꿈에 그리던 중국제1의 관광도시요, 예술의 본향인 항주를 찾는 날이 왔다. 우리 일행 4명(내외와 처제부부)은 87년 9월10일 특급열차로 상해를 출발한지 3시간만에 대망의
-
한국-1988년 9월 올림픽 전야|글 김주영
강화도의 달 곶이 앞 바다에서 한 무리의 갈매기 떼가 한강을 거슬러 날아올랐다. 갈매기 떼들은 서울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한강의 쪽빛 물결을 발견한 때문이었다. 그들은 쾌적한 마파람
-
전국사찰주변 정화가 시급하다
전국의 유명사찰주변이 어지럽다. 특히 이들 유명사찰을 중심으로한 지역들은 일부가 국립공원 또는 대단위 관광단지로 개발, 사찰바로옆까지 술집·여관·다방·「카바레」등 유흥장이 마구들어
-
불황이라는데도…|몸에 밴 사치·낭비
K전자제품회사의 중견사원인 B씨(31)는 지난달5일 부인(26)의 성화로 승용차 1대를 6만원에 전세, 친구2명과 함께 부부동반으로 설악산관광을 다녀왔다. B씨는 마지못해 다녀오긴
-
관광차량 홍수…주말영동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였던 18일과 19일 황금의 주말을 맞아 전국명승고적지에는 올가을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최고기온 20도, 최저8도의 알맞은 가을 날씨에 곳곳에서 단풍
-
한국여생 첫 중공 여행-재미 교포 나순옥씨 5월27일∼6월19일 광주·상해·북경 관광
【조동오특파원 홍콩서 나 여사 긴급 회견】한국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재미교포인 나순옥 여사(42)가 지난 5월27일부터 6월19일까지 24일간 중공을 관광차 다녀왔다. 「홍콩」에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