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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 사이버 인터뷰] 싱가포르 리콴유 선임총리
사이버 공간은 시간과 거리를 뛰어넘는 새로운 세계다. 복잡하고 번거로운 의전절차가 필요없는 'E메일 인터뷰' 를 통해 자유기업센터 공병호(孔柄淏.39)소장이 싱가포르의 리콴유(李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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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미학,문화다원주의
'그것은 비상한 상상력이 연출한 설치미술이었다. 어떤 예술가도 그토록 아름다운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하리라 생각한다.' 지난해 7월 내한한 프랑스 문명비평가 기 소르망은 당시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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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 시티를 지키는 여전사들 〈건드레스〉
제작 : 건드레스 제작위원회, 동아수출공사 배급 : 도에이, 동아수출공사 시로우 마사무네가 펼치는 사이버펑크의 결졍판. 미래의 문명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첨단 과학 기술로 대두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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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나의 송사] 11. 박이문 포항공대 교수
*** 기로에 선 인류문명 따라가기에 바빴다. 살아남기에 힘들었다. 생각이 어지러웠다. 20세기는 정말 정신도 차릴 수 없이 빠른 격동의 세기였다. 이제 정신을 가다듬고 좀 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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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黨 민주화 위해 대통령과 총재직 분리해야'
김대중 대통령의 당적 이탈을 강력히 주장해 왔던 한나라당 김덕룡 부총재가 이번에는 대통령과 당 총재직의 분리를 주장하고 나섰다. 언뜻 보면 칼날이 김대통령만을 향한 것 같지만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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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인 지도가 바뀐다] 28. 한국영상문화학회 멤버들
영상 이미지의 빅뱅 (대폭발) 과 인문학의 폐허라는 이중적 현상 속에서 오늘 이 땅의 학문과 문화는 행여 길을 빗나가지 않았을까. 아니면 그 현실에서 인문학적으로 건져 올릴 영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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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라만상속에 깃든 神과 만나는 곳-라다크
하늘로 올라가는 정거장 라다크에는 봄.여름.가을이 함께 피고 진다. 히말라야 연봉들에 둘러싸인 최소 해발 3천6백m의 이 인도 북단 분지에서는 만년설이 녹아 흐르는 낮은 골짜기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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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의학시대에는 학사시계가 멈추는가
´첨단과학´이 복음처럼 제시하는 엘도라도의 환상에 우리 인간의 운명을 거리낌없이 맡길 것인가에 대해 한번쯤 심각하게 되돌아 보길 권유하는 서울의대 황상익교수의 칼럼 모음집 ´첨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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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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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에 대한 역사적 평가'] 역사학대회 내용 요지
한국의 역사학계는 20세기를 어떻게 평가할까. 답은 오는 28, 29일 서강대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역사학대회 현장에서 구할 수 있다. 올해 대회는 공동주제를 '20세기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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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 조지프 테인터 '문명의 붕괴' 출간
'역사란 무엇인가' 의 저자 E.H.카의 말이 아니더라도 '역사는 순환한다' 는 관점은 위기국면에서 더 설득력을 갖는다. 한 사회의 번영과 소멸. 이 매력적인 소재를 다룬 세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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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에 묻는다]3.다시 종교의 시대는 오는가
막 꽁무니를 보이고 있는 20세기는 결코 '종교의 세기' 는 아니었던 것 같다. 서구의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다. 서구 2천년 문명사 정신의 헤게모니를 틀어쥐고 있었던 기독교는 금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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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인터뷰]英 케임브리지대 존 던 교수
어감부터 스산한 세기말. 제2의 밀레니엄까지 막을 내리고 있어 세상은 더욱 들떠 있다. 세계 여러곳에서 동시다발로 일어나는 경제위기, 발칸반도의 민족분규, 이라크 사태, 북한에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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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여자의 허리
유럽의 여성 복식사 (服飾史) 를 보면 19세기에는 두개의 특징적인 경향이 절정을 이루었다고 한다. 하나는 '옷을 입고서도 나체로 보이게 만든다' 는 점, 그리고 다른 하나는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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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좋은책 100선]중·고등부 인문
□슈페판의 시간여행 - 소설로 읽는 서양문명사 전3권 (막스 크루제.끌리오) 우주의 기원에서 출발, 이집트.르네상스를 거쳐 오늘까지의 역사를 소설로 짚어가는 서양문명사. □고려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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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책]슈테판의 시간여행
□슈테판의 시간여행 막스 크루제지음.이희재옮김 인류문명의 발전과정을 직접 곁에서 지켜볼 수 있다면 어떨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우주의 시작인 대폭발의 장관을 구경하고 발가벗은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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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행의옴부즈맨칼럼] 역사의식 적은 밀레니엄 보도
'밀레니엄' 이란 말은 바야흐로 매스컴의 전용어처럼 돼가고 있는 느낌이다. 1천년 단위를 상징하는 이 말은 미상불 두가지의 뜻을 지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하나는 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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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린 로넌 '세계과학문명사'…무지와 미신과의 투쟁사
제1차 세계대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17년말. 시인 노이스와 두명의 미국 천문학자가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해밀턴 산의 정상에 올랐다. 이제까지 꿈꿀 수도 없을 만큼 멀리까지 우주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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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구보씨의 사람구경]5.인터넷 쇼핑몰 사장 이기형
15년 전쯤, 그러니까 대학생시절에 구보씨는 수동식 타자기를 산 적이 있다. 그 당시에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그건 최첨단 문명의 이기였다. 이젠 골동품 취급을 받는 그 타자기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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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곁들인 책변천史 '눈으로 보는 책의 역사'
인터넷이다, 디지털이다 하며 첨단 과학.매체의 맹위로 '책의 위기' 가 심각하게 거론되는 현실이지만 인류의 사상과 정서를 가장 훌륭하게 전달해온 매체는 역시 책. 손으로 필사 (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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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잉카유적 (1)
그것은'신의 지문(Finger print)'이었다. 황토색 속살을 잔뜩 내비친채 황량하던 안데스산맥의 푸른 기운이 점점 기세를 더하며 아마존의 울창한 정글로 내닫기 시작했다.물밑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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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문명사바꾼 6가지 역사적사건-63아이맥스'위대한발견'
미지의 세계를 향한 인류의 끝없는 도전과 모험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아이맥스영화 『위대한 발견(The Discoverers)』이 7일부터 서울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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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學
아벨 강스는 『이미지의 시대가 왔다』고 선언한다.구태여 이런선언이 없더라도 현대사회에는 이미지들이 흘러넘치고 있다.한시간만 TV를 보더라도 일생동안 겪을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