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받는 독일, 아베는 왜 모르나…아우슈비츠 75주년이 알려준 교훈
1월 27일로 홀로코스트의 상징인 아우슈비츠(폴란드어 오시비엥침) 수용소가 소련군에 의해 해방된 지 75주년을 맞았다. 이날은 유엔이 15년 전인 2005년 11월 1일 ‘국제
-
靑김상조 "다른 경제 정책 성공해도 부동산 실패하면 모두 꽝"
'촘촘하다'와 '경제학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중앙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사용한 단어다. 김 실장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설명하면서 '촘촘하다'는 표현
-
멋지게 집 지어 잘사는 방법은?
짓기와 거주하기 짓기와 거주하기 리처드 세넷 지음 김병화 옮김 임동근 해제 김영사 19세기 상하이는 국제적인 외피를 두른 도시였다. 서구와 거래하는 중국의 무역 거점으로, 수
-
참여재판이 되레 독? 안인득 이어 전주 방화범도 25년 중형
지난 8월 24일 전주지법에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모(62)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
[와칭] 돈이 돈을 버는 게 맞나봐, 시크릿 세탁소
시크릿 세탁소 [IMDB]넷플릭스 오리지널 를 처음 알게 된 건 올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다. ‘역시 이번에도 베니스는 새로운 플랫폼 영화
-
임박한 예산처리 ‘데드라인’… 일자리ㆍ소부장ㆍ北 늘려야 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뉴스1] 내년도 513조원 규모 ‘슈퍼 예산’의 법정처리 시한(12월
-
“비명은 들었지만, 몰랐다”…獨, 93세 나치 졸병에게 살인방조죄 묻는다
나치 친위대 대원으로서 유대인 6만명이 학살된 폴란드 슈투토프 강제 수용소에서 근무하다가 93세에 법정에 서게 된 노인. [AFP=연합뉴스]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수용소 경비
-
[박정호 논설위원이 간다] 80년대 ‘애마부인’ 열풍 뒤에 숨은 사회영화 가위질
━ 검열로 새롭게 돌아본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년 검열의 역사 특별전을 둘러보고 있는 영화사학자 김종원, 영화감독 이장호, 한국영화박물관 조소연 큐레이터. [사
-
'전주 여인숙 방화' 밝힌 베테랑 형사 "검사 도움 커" 칭찬, 왜
지난달 19일 오전 4시쯤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칫 단순 화재로 묻힐 뻔한 사고가 경찰 수사 결
-
[유상철의 차이 나는 차이나] ‘중국으로 변할까’ 우려에 홍콩 시위는 반복해 터진다
지난 6월 16일 홍콩인 200만을 거리로 불러낸 건 홍콩 정부가 추진하던 ‘범죄인 인도법’이었다. 여론에 밀린 케리 람 홍콩특구 장관은 결국 지난 9일 “법안은 죽었다”고 선언
-
미·중 징용피해자엔 사과한 미쓰비시, 왜 한국에만 강경한가
미쓰비시 중공업 일본 본사 전경. [AP=연합뉴스] 일본의 대표적 전범기업인 미쓰비시는 16일 양금덕 할머니 등 강제노역 피해자 5명에게 1인당 1억~1억5000만원의 위자료를
-
장거리 뛰는 버스기사가 커피 안 마시는 이유 아시나요
━ [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25) 왕은 궁녀가 있는 상태에서 용변을 봐야 했고, 왕의 변을 내의원으로 들고가서 대변을 살피고 맛을 보기도 하며 왕의 건강 상
-
[이코노미스트] 7월 참의원 선거 앞둔 아베 공세 이어질 듯
개헌 노리는 아베 보수파 결집 위해 강경 노선… G20 한·일 정상회담 패싱에 관계 더욱 꼬여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지난해 5월 9일 일본 도쿄 일본경단
-
살인자는 평범한 사람과 다를까? 악에 복수하러 떠난 탐정
━ [더,오래] 이광현의 영어추리소설 문학관(7) 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네메시스 상 By Marie-Lan Nguyen (2010) [사진 위키백과] ‘복수의 여신(원
-
'15만원 때문에…' 아들에 용돈 받은 할머니 숨지게 한 60대
[뉴스1] 아들로부터 용돈을 받은 80대 노인을 노리고 쫓아가 폭행해서 결국 사망까지 이르게 한 60대 남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중형이 선고됐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판사 이균
-
자식이 준 용돈 뺏으려 80대 노인 폭행해 숨지게한 60대男
31일 돈을 뺏고자 80대 노인을 쫓아가 폭행하고, 결국 숨지게한 60개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다. [연합뉴스] 아들에게 용돈을 받은 80대 노인을 쫓아가 폭행해 숨
-
한국당, 이해찬에 “원고 읽어보라…난독증인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던 중 정부가 북한의 대변인이라는 식의 발언을 하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뒷줄 가운데)가
-
90세 감독·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끝은 어디?
딸의 결혼식 대신 백합 경연대회에 나간 과거의 얼(클린트 이스트우드).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농장에서 백합을 길러 내다 팔던 사업은 망했다. 가족에게는 진작부터 ‘없는 사
-
아흔 살 영화감독이 직접 연기한 87세 마약배달원의 실화
영화 '라스트 미션'. 2107년 현재의 얼(클린트 이스트우드)은 백합 농장이 망해 살던 집까지 압류당한다.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농장에서 백합을 길러 내
-
물고 뜯는 ‘진격의 혐오’…돈벌이·표 구걸에 악용
━ [SPECIAL REPORT] 혐오 시대 [그래픽=이정권 기자 gaga@joongang.co.kr] ‘혐오’가 대한민국을 가르고 있다. 남녀·노소·인종·종교·민족을 가
-
[선데이 칼럼] 전 여성부장관도 걱정하는 남성노인문제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요즘 나는 여성문제보다 남성노인들 문제가 더 걱정이다.”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전 여성부장관을 지낸 선배는 ‘남성노인소외’를 얘기했다. 이젠 정부도 사
-
[e글중심] ‘페미니즘’이 뭐길래… 끝없는 성별갈등 해법은?
■ 「 [중앙포토] 이수역 폭행, 래퍼 산이의 여성혐오 논란, 예스24 ‘한남’ 표현 논란… 거의 매일같이 터지는 성별 갈등에는 ‘페미니즘’이 빠지지 않고 거론됩니다.
-
인천 여중생 ‘극단적 선택’…남학생 2명 과거 성폭행 인정
A군 등 2명은 2월 25일 인천시 미추홀구 한 노인정 화장실에서 여중생 B양(13)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포토, 연합뉴스] 인천 한 주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여
-
[이훈범의 시선] 미꾸라지가 물을 흐리면
이훈범 논설위원 세상 참 이상한 일 많다. 아이들을 돌보는 게 직업인 보육교사가 아이에게 욕설을 퍼붓고 때린다. 환자를 돌보는 게 일인 간병인이 환자를 학대하고 구타한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