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병주의 시선] 김경수 정치 재개의 조건
문병주 논설위원 노무현 전 대통령 15주기 추도식이 열린 지난달 23일 전후로 더불어민주당 내 친문재인계가 결집하는 듯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22대 총선 과정에서 민주당이 ‘이재
-
총리해임안-장관탄핵안 첫 가결…1조 쓰고 '최악 오명' 국회 [21대 국회 징비록]
2020년 5월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 21대 국회 개원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이 걸려 있다. 하지만 21대 국회는 임기시작 47일만인 7월 16일에야 정식 개원했다.
-
이창수 “사안 실체와 경중” 2번 강조…“성역없는 부패수사”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사를 하고 있다. 뉴스1 이창수(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
[단독] 기업 수사한 '벨트검사'가 분식회계 변호…"일정기간 막아야" [벨트검사의 두 얼굴③]
대검찰청은 매년 각 분야 전문성을 쌓은 검사들을 심사해 공인전문검사 1급 및 2급 인증서를 준다. 실제 벨트를 수여하는 건 아니지만 검찰에선 1급은 블랙 벨트, 2급 블루 벨트라
-
"과장님 모시기, 매달 5만원 내라뇨"…9급 사기 꺾는 악습 [젊은 공무원 엑소더스]
#서울의 한 구청에 근무하는 9급 공무원 A씨는 지난해 상사로부터 황당한 말을 들었다. 매달 직원이 5만원씩 걷어 과장과 밥을 먹는 '과장님 모시기'에 합류하라는 내용이었다. 상
-
경북테크노파크, 청렴 결의 다지고 새해 업무 시작
경북테크노파크는 2일 경북테크노파크 2층 국제회의실에서 임‧직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반부패·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하인성 원장 주관으로 청렴상
-
울면서 찬송가 부른 공수처장…"1기는 文정부 게슈타포, 2기는 尹수처?" [미완성 공수처 下]
━ [미완성 공수처 下] “지나간 허물, 어둠의 날들이 무겁게 내 영혼 짓눌러도. 오 주여, 우릴 외면치 마시고 약속의 구원을 이루소서.” 지난 1월 2일 고위공직자범죄
-
[중앙시평] 대한민국은 지금도 국가건설 중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대한민국 정부수립 75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 웬 국가건설이냐고 묻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국가건설은 지금도 진행 중
-
안대희·이완구 다 날아갔다…“가슴 쓰렸다” 총리 잔혹사 [박근혜 회고록 7] 유료 전용
대통령 당선인 시절을 포함해 재임 중에 국무총리 인선 때문에 많이 애먹었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선 행정부를 총괄하는 총리 인선이 원만히 이뤄져야 하는데, 총리 후보자로 지
-
"재산 100억" 철없는 손녀 돈자랑에…퇴직한 中간부 재산 몰수
100억대 재산 과시한 ‘북극 메기’(왼쪽)와 그의 할아버지. 바이두 캡처, 연합뉴스 중국 남부 선전시 전직 공무원이 100억대 재산이 있다는 손녀의 돈 자랑에 부정 축재가 들통
-
입찰정보 몰래 주고, 괌 여행비 챙겼다…부패 공직자 300명 적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신청사에 위치한 행정안전부. [사진 행정안전부] 자치단체 공무원 300여명이 금품을 수수하거나 이권에 개입하는 등 비위행위를 하다 적발됐다. 이들 중 일부는
-
경력직에 자녀 채용, 아빠가 결재했다…檢, 선관위 대대적 압색
검찰이 선거관리위원회 채용 비리 의혹과 관련해 강제수사에 나선 22일 오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모습. 과천=연합뉴스 검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경력 채용 비리 의혹에
-
[속보] '피의자' 이재명 檢출석 "영장청구땐 제 발로 심사받겠다" [입장문 전문]
백현동 특혜개발 의혹의 '정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당 대표 취임 후 네 번째 검찰 출석이다. 이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까
-
군ㆍ외교ㆍ금융ㆍ체육...부패와의 전방위 전쟁 중국 [박성훈의 차이나 시그널]
박성훈 베이징 특파원 최근 중국에서는 국유기업부터 금융계, 외교부에서 인민해방군에 이르기까지 고위 공직자들에 대한 조사와 해임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한 달간 20기 당 중
-
"제왕적 대통령 터키 에르도안, 아들에 권좌세습 착수"
제왕적 권력을 누리고 있는 튀르키예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69)이 아들에게 권좌를 세습하려는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스웨덴 기반의 비영리 매체 노르딕 모니터가
-
[국민의 기업] [기고] 청렴문화 확립은 인도주의 기관의 직분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 지난 2월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지원에 약 384억원의 국민 성금이 대한적십자사로 모였다.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와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
김덕룡 "김영삼, 취임 후 재산공개…'YS 개혁' 신호탄이었다"
16일 국회에서 열린 문민정부 출범 30년 세미나에서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덕룡 김영삼센터 이사장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재산공개는 ‘Y
-
[분수대] 국회의원 재산공개
위문희 정치부 기자 17억7822만6070원. 김영삼(YS) 전 대통령은 1993년 2월 취임 후 첫 국무회의에서 자신과 직계가족의 재산을 자진 공개했다. YS는 대선 기간에 국
-
'계좌번호 찍힌 경조사 메시지' 태백시장·장흥군수, 행동강령 위반
계좌번호가 적힌 경조사 메시지와 청첩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배포해 논란을 빚었던 국민의힘 소속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성 전남 장흥군수가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
-
"국밥 한 그릇이면 됩니다"...돈봉투 내밀자 공무원이 한 말
김경수 우리글진흥원 교수가 2005년 중국 고비사막 250km 레이스에서 시각장애인 이용술씨와 함께 뛰고 있다. 둘은 서로의 몸을 줄로 연결했다. [사진 김경수] “따듯한 국밥
-
[이번 주 리뷰] 北, 전술핵 위협…野, 내로남불? 정치탄압? (3월27일~1일)
3월 마지막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北 전술핵 #北 인권보고서 #노웅래 기소 #내수활성화대책 #격리의무해제 #한국축구 평가전 #日,역사교과서 왜곡 #민주당 당직개편 #日 후쿠시
-
[최민우의 시시각각] 기념비적인 '50억 무죄 판결'
최민우 정치부장 이른바 ‘김영란법’(청탁금지법)은 한국 사회, 특히 공직자를 옥죄곤 했다. 밥 한 끼 먹을 때도, 장례식에 갈 때도, 명절 선물도 눈치를 봐야 했다. 특히 100
-
[신장섭의 이코노믹스] 정치에 묶인 기업, 그 굴레부터 풀어야
━ 경제활력 회복, 5대 긴급 제언 신장섭 싱가포르 국립대 교수 한국경제가 침체 추세를 보이는 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기업 투자다. 미래 개척을 위한 과감한 투자가 과거
-
공무원들 내년 총선까지 일 안하고 논다? 냉소 부른 그 사건 [장세정의 시선]
장세정 논설위원 "내년 총선까지는 제대로 일하기가 어렵다." "승진하겠다고 나서다 블랙리스트로 몰리면 저만 손해다." 요즘 사석에서 공무원들을 만나면 이구동성으로 토로하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