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가쟁명:하병준] 교육의 균부론(均富論)
1978년 등소평(鄧小平)은 모택동(毛澤東)을 비롯한 혁명 1세대(물론 자신도 1세대에 속하지만)가 밀어붙였던 균부론적 경제성장 모델을 폐기하고 개혁개방 정책을 전면실시 하였다.
-
량수밍과 마오쩌둥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
량수밍과 마오쩌둥
량수밍은 나이가 들수록 점점 건강이 좋아졌다. 1986년 93세 때의 모습. 김명호 제공 중국의학원 설립자 위안훙서우(袁鴻壽)는 101세 생일에 제자들 앞에서 한마디 했다. “쑨
-
[마음 산책] “자서전, 물고기 잡은 뒤의 통발 같지만 … ”
몇 년 전에 난생 처음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을 때 그 당황스러움은 아직까지 기억에 생생하다. 해인사에서 오랫동안 관여했던 월간지에서 ‘전관(前官) 예우’를 한답시고 이루어진 인물
-
대구청년유림 30년 발자취 책으로
『대구청유30년사』 표지.올해로 창립 서른 한 돌을 맞은 대구청년유도회(大邱靑年儒道會, 회장 이창환)가 30년 발자취를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대구청년유도회는 19일 대구향교에서
-
논쟁 되살아난 ‘유교는 종교인가’
4일 학술회의에서 황영례 박사가 ‘이승희와 송기식의 공교(孔敎) 운동의 상이성’이란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한국유교학회 제공] 유교는 종교인가. 한국유교학회(회장 최영진 성균관대
-
도올 김용옥 “달걀 속에도 생명 꿈틀, 닭은 내게 진리의 동반자”
도올 김용옥 전 고려대 교수는 자신과 닭과의 교감을 담은 『계림수필』을 펴냈다. [통나무출판사 제공]도올 김용옥(61) 전 고려대 교수가 닭 키우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양계장을 차
-
호국유교로 항일 실천한 지식인의 삶
국학연구소 황영례 박사가 무학산연구소에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일제 강점기에 유교 정신으로 민족을 규합했던 독립지사의 뜻이 서거 60년 만에 재조명됐다. 국학연구소 대구경북지부는
-
백성호 기자의 현문우답 번뇌 없으면 깨달음도 없지요
#풍경1 : 고타마 싯다르타(부처)는 출생 1주일 만에 어머니를 잃었죠. 이모가 그를 키웠습니다. 싯다르타는 ‘나로 인해 엄마가 죽었다’는 자책감을 느낄 때도 있었겠죠. 어쩌면 인
-
Special Knowledge 낯선 종교에 관한 짧은 이야기
지구촌의 종교는 다양하다. 민족에 따라, 지역에 따라, 역사에 따라 믿는 종교도 다르다. 우리에겐 불교와 기독교, 유교와 민족종교 등이 익숙한 편이다. 그러나 지구촌에는 우리에게
-
“공자는 성인이다” “아니다, 지식인일 뿐이다”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전통식당 ‘황성식부’에서 천라이 교수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인터뷰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리링 교수가 공자에 대해 말하고 있
-
“공자는 성인이다” “아니다, 지식인일 뿐이다”
지난달 17일 베이징의 전통식당 ‘황성식부’에서 천라이 교수가 중국 전통문화에 대해 말하고 있다. 지난달 15일 인터뷰 후 저녁식사 자리에서 리링 교수가 공자에 대해 말하고 있다
-
44년째 연경반 강의 … 아흔살 김흥호 목사에게 듣다
김흥호 목사는 청중에게 “여러분이 이렇게 날 찾아주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며 “공자도 멀리서 친구가 찾아오면 그렇게 기뻐했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지난달 21일과 14일
-
폐암과 싸우며 ‘시편’ 강의, 아흔살 김흥호 목사에게 듣다
21일 오전 9시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의 대학교회 연경반(硏經班) 강의실. 올해 구순인 김흥호 목사의 ‘일요강연-시편’을 듣기 위해 150여 명이 자리를 꽉 메웠다. 청중 셋 중
-
학문의 길을 가며, 왜 권력을 곁눈질하는가
1. 유학은 언필칭 수기치인(修己治人)을 외친다. 학문을 닦아 정치를 한다는 뜻에서 선비들을 사대부(士大夫)라 부른다. 그러나 선비들이 다 정치에 나섰던 것은 아니고, 또 그것을
-
[분수대] 아버님, 어머님
어버이날이면 부르는 노래가 있다. “낳으실 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자식을 잉태한 어머니가 그를 낳아 기르는 과정에서의 고생스러움이 진하게 그려져 있는 곡이다. 노랫말의 상당
-
心經은 조선 선비의 마음을 해독하는 비밀 코드
『심경(心經)』 이야기 ①1.『심경(心經)』이란 책 이름을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다. 선비들의 책장 속에 꽂혀 있던 조선 유학의 가위 ‘교과서’였는데, 지금은 거의 기억하는 사람이
-
[도올 고함(孤喊)] 법의 원칙 넘어 그 까닭을 물어라
공자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는 유교의 왕국이라는 조선 사회가 떠받든 경전이었지만 실제로 조선 왕조의 사대부가 읽은 텍스트는 주자가 해석해 놓은 『논어』였다. 주변
-
[Art] ‘짱구’ 공자는 재즈 아티스트
“조선왕조는 공자 때문에 망한 것이 아니라 논어를 제대로 읽지 않아서 망했다.” 동양철학자 도올 김용옥(61)씨가 『논어 한글역주』(전3권, 통나무)를 내놓으며 일갈했다. 권마다
-
대구청년유도회 창립 30돌
대구청년유도회(大邱靑年儒道會)가 올해로 창립 서른 돌을 맞았다. 지방에서 가장 오랜 역사다. 대구청년유도회(회장 이창환)는 오는 13일 오후 4시 대구향교 유림회관에서 창립 30주
-
“멜라민 분유 사죄 … 중국 도덕적 가치 지켜야”
“중국의 발전과 민족의 부흥이 세계적으로 영향을 주려면 합리적이고 도덕적인 가치에 의거해야 합니다. 하지만, ‘싼루(三鹿) 사건’이 발생해 한국에까지 영향을 줬습니다. 우리는 미안
-
베이징, 엄숙주의 문학 대세 … 상하이는 탈이데올로기 성향
중국은 전통적으로 황허(黃河)를 중심으로 한 북방과, 창장(長江)을 중심으로 한 남방의 구분이 있었다. 중국문학사의 첫 장을 여는 『시경(詩經)』과 『초사(楚辭)』는 각각 북방의
-
세계적 철학자 7명 릴레이 인터뷰 ② 탕이지에 베이징대 교수
탕이지에 베이징대 교수와 최진석 서강대 교수가 지난달 중국 선전에서 열린 ‘유장(유교대장경)’편찬회의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대담=최진석 서강대 교수 탕이지에(湯一介·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