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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춤 반란'… 이창기의 역발상
이창기 강동아트센터 관장은 “늘 백스테이지에 있다 조명을 받으니 어색하다”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 인생이 B급이었으니깐요. 개관할 때 직원들에게 공언했습니다.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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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세대 90년대 추억 속 그때 그 시절로
90년대 감성을 자극하는 공연이 인기다. 1 뮤지컬 ‘젊음의 행진’ 2‘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 2’ 포스터 3·4 ‘청춘나이트 콘서트 시즌 2’에 출연 예정인 가수 현진영과 김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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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꼭 가봐야 하는 공연장으로 만들 것”
최정동 기자 국립극장이 확 젊어졌다. 뻔한 국악공연은 이제 보기 힘들다. 전통 예술에 참신한 기획을 더한 세련된 무대들이 연간 프로그램을 화려하게 채운다. 지난해 9월 국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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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는 소리꾼이 풀어야 귀가 즐겁고 말마디가 살죠
창극이 출렁이고 있다. 독일의 세계적인 연출가 아힘 프라이어가 2011년 주도한 ‘수궁가’의 스펙터클한 무대를 시작으로 지난해 국립극장 레퍼토리로 선보인 스릴러창극 ‘장화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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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라도 좋아,초능력자로 신나게 살아봤으면
2012년 대한민국 전체를 관통한 키워드는 ‘힐링’이었다. 공연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송년 시즌을 맞은 지금도 ‘힐링’을 내세운 공연들이 대세다. 뮤지컬 팬들이 뽑은 힐링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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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두근두근 뛸 만큼 생각하게 만들어야 새로운 표현 쏟아지죠
무대 전체를 뒤덮는 비누거품을 뚫고 나온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몸을 도구 삼아 이런저런 이미지를 만든다. 이것은 무용일까, 연극일까, 혹은 미술일까. 아니다. 장르의 벽을 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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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뒤에서 30년 … 누가 어떤 옷 입었는지 다 기억하죠
무대의상의 달인 국립극장 김경수 의상실장. 그는 “승무를 출 때는 작은 주름은 없애고 큰 주름은 통통하게 잡아야 저고리가 날씬하게 날아간다”고 말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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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 서편제 3월 2일 ~ 4월 22일 유니버설아트센터 3만~9만원. 문의 1666-8662 처음 ‘서편제’를 뮤지컬로 제작한다는 얘기가 나왔을 때 공연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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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콧대 높은 레이디 가가 데려온 비결
‘2012년 월드 투어 첫 공연은 서울, 한국. 티켓판매는 TBC(To Be Continued·이후 공개).’ 2월 9일 새벽 전 세계 트위터가 한 차례 들썩였다. 세계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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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그림 보며 리스트를 듣는다 … 하이브리드 공연 시대
다음 달 1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치는 실크로드 앙상블의 연주 모습. 한국을 비롯한 8개국 출신 17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연주할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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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처럼... 첫발 내디딘 무용 한류
예술의전당이 신년 창작무대로 무용작품 ‘4색(色) 여정’(1월 4~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을 올렸다. ‘클래식 한류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이다. 신년맞이 무대로 축제 분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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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부드럽게, 따뜻하게 … 말러에 취한 마에스트로
“softer and warm(좀 더 부드럽고 따뜻하게).” 마에스트로는 이 말을 반복했다. 거칠고 건조했던 첼로와 비올라 합주는 조금씩 다듬어져 치밀하고 투명한 소리로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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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연주는 싫다, 우린 악보 앞에 진지하다
“2악장의 서정성이 놀라운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에밀 길레스가 2악장을 특히 잘 표현했다.” 피아니스트 백건우(왼쪽)와 김대진이 연주할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4번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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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20대 분량의 물이 만든 '팬텀의 지하호수'
팬텀이 돌아왔다. 2001년 초연 당시, 24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계의 혁신을 이끌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23일 1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대장정에 앞서, 지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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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처지는 요즘, 어깨 들썩이는 공연이 뜬다
21일부터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막이 오르는 ‘브로드웨이 42번가(42nd Street)’는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진은 외국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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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77% 예매 점유율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설앤컴퍼니·CJ엔터테인먼트·샤롯데씨어터 공동제작)'이 지난 13일 1차 티켓 예매 하루 만에 1만3500장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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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최우수 창작뮤지컬상 후보
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중앙일보·한국뮤지컬협회·국립극장 공동 주최) 최고의 영광은 어디에 돌아갈까. 최우수 창작 뮤지컬상 후보에 오른 네 편은 각각 무비컬(‘내 마음의 풍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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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더 뮤지컬 어워즈’] 심사위원 226명, 생생한 현장 목소리 담는다
“심사도 과학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축제 ‘더 뮤지컬 어워즈(The Musical Awards)’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아 ‘진화하는 시상식’을 내걸었다. 2007년 출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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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태어난 ‘토종 뮤지컬’ 500회 공연 대기록이 눈앞에
500회 공연, 관객 6만, 15개 지역 23회 초청공연…. 대구에서 만들어진 뮤지컬 ‘만화방 미숙이’가 세운 기록이다. 이 작품이 11일 500회 공연을 맞는다.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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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은 나의 힘 … 스타는 잊어주세요"
연예인의 연극 출연. 사실 특별한 일이 아니다. TV에서 본 익숙한 인물 한 둘 등장하는 건 최근 웬만한 연극에서 빠지지 않는 흥행 카드다. 이들의 출연 이유도 조금 뻔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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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뷰티풀 클래식, 뷰티풀 코리아
온 나라와 국민의 가슴을 붉게 물들였던 2002년 월드컵의 감격은 우리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이 엄청난 몸값의 세계적인 선수들과 맞붙어 몸싸움을 벌여도 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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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컬어워즈] 본고장·변방의 충돌 … “올해 최대 격전지”
대한민국 최고의 뮤지컬 잔치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28일 오후 7시30분 국립극장)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시상식의 또 하나의 관심 부문은 ‘최우수 외국 뮤지컬상’.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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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노트] 잇단 공연장 사고, 우연이 아니다
우연인가, 구조적 문제인가. 공연계에 때아닌 ‘12월 괴담설’이 퍼지고 있다. 연말이면 몰려드는 관객 덕분에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예년과는 영 다른 풍경이다. 12일 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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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함.긴장감에 ‘언니들’ 빠져든다
쓰릴미 ‘쓰릴 미’와 ‘스핏파이어 그릴’은 막판 반전으로 뒷덜미를 얼얼하게 만드는 극적 긴장감에서도 닮았다. 무엇보다 두 작품은 뮤지컬이 연극 혹은 음악극과 어떻게 다른지를 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