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현의 차이나 인사이드] 중국인은 왜 이 드라마에 열광하나
반부패 다룬 ‘인민의 이름으로’ 선풍적 인기… 현실은 드라마보다 더 부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3월 열린 전인대에서 “몇 번의 식사, 몇 잔의 술, 몇 장의 카드(상품권
-
[월간중앙 4월호] ‘박정희 패러다임’ 벗고 새 단계 향한 방향타 잡아라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 대통령 탄핵 이후 ‘정부구조 개혁’, ‘새로운 경제 운영’, ‘노사관계 개혁’이라는 관점에서 한국민주주의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이 곧 국가안보다
2010년 여름 러시아를 강타했던 가뭄이 시리아 내전과 수백만 명의 난민을 발생시키는 도화선이 됐다. [중앙포토] 오바마 대통령은 2015년 5월 해안경비사관학교 졸업식 연설에
-
외교·무역·일자리·군대까지 “미국이 먼저다” 못 박아
━ 미국 트럼프 시대 개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 맞춰 백악관 웹사이트를 통해 6대 국정기조를 공개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
-
[분수대] 코리아 디스카운트 뒤바꾼 평화집회
남정호논설위원요즘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을 보는 해외 언론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박근혜 대통령이 강남 아줌마에게 놀아난 것도 충격적이지만 이 못지않게 180도 달라진 시위문화 때문
-
[TONG] 중3이 쓴 ‘순실전’ 순수예술상 장원, ‘그네문학’ 결실 맺어
상상력으로 암울한 현실을 다시 살아낼 힘을 얻자는 취지에서 마련한 ‘TONG 시사 순수예술상’ 2주차 주장원이 선발됐습니다. 영광의 장원 수상작은 중학교 3학년 단짝 친구가 쓴 ‘
-
문재인 “박 대통령, 쉽게 하야할 리 만무…길고 어려운 투쟁 될 것”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9일 “많은 국민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와 퇴진을 요구하고 있지만 박 대통령이 이를 그렇게 쉽게 받아들일 리 만무”라고 말했다.문 전 대표는 이날 참
-
복지위 종합감사 시작부터 '묵념 충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가 질의 시작 전부터 '묵념 충돌'로 한때 정회했다.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의사진행 발언을
-
중국 “한국은 법집행 남용 말라” 적반하장…정부 “중국어선 공권력 도전에 정당 조치”
정부가 12일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 행위와 공권력 도전 행위에 대한 우리의 대응조치는 확립된 국제법과 우리 국내법에 의거해 이뤄지는 정당한 조치”라고 밝혔다. 지난 7일 불법
-
[사설] 살인 미수 중국 어선에는 자비를 베풀지 말라
지난 7일 서해에서 중국 어선들이 불법조업을 단속 중이던 해경의 4.5t급 고속단정을 연속으로 들이받아 침몰시키고 뺑소니쳤다.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의 폭력 저항은 한두 번이 아니지
-
문재인 "백남기 씨 죽음에 우리 모두가 죄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5일 백남기 씨 사망과 관련해, "그 분의 죽음에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백남기 선생의 명복을 빈
-
[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연상호는 파고든다. 지옥 같은 세상의 밑바닥까지
연상호(38) 감독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첫 실사영화 연출작 ‘부산행’(7월 20일 개봉)이 관객 1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한 데 이어, 그 프리퀄에 해당하는
-
경찰의 흑인 총격 사망 되레 늘어
9일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인근 소도시 퍼거슨에서 비무장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이 백인 경관의 무차별 총격에 목숨을 잃은 지 2주년 되는 날이다. 전국적으로 항의시위가 거세게
-
이대 '미래라이프대' 사업 철회 발표, 그 배경은?
이화여대가 직장인 단과대인 ‘미래라이프대’ 사업을 철회하겠다고 3일 밝혔다. 이화여대 학생들이 반대 농성을 시작한지 6일만이다.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이날 정오께 기자회견을 열고
-
[사설] 대화와 타협보다 물리적 충돌로 치달은 이화여대
교내 갈등에 경찰까지 끌어들인 이화여대 사태는 지성의 전당인 대학이 이성적 대화보다 거친 물리력을 앞세우는 반지성적 문제해결 방식으로 치달아 착잡함을 느끼게 한다. 이번 갈등은 학
-
김영란법 ‘반쪽짜리’ 안 되려면 이해충돌 방지조항 필요
헌법재판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리면서 “사실상 모든 국민이 법 적용을 받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전영기의 시시각각] 꽃게와 시진핑
전영기논설위원남의 집 담을 넘어가 물건을 훔치는 걸 도적질이라고 한다. 한국의 서해 바다에 떼로 밀고 들어와 꽃게를 비롯해 각종 어족 자원의 씨를 말리는 일부 중국 어민의 행동은
-
"병역거부 이해 못해" 72%···"대체복무제 찬성" 70%
오늘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청년 이슈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입니다. 현재 약 50만 명의 청춘들이 군에서 의무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양심에 따라
-
“병역거부 이해 못해” 72% “대체복무제 찬성” 70%
오늘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청년 이슈를 이야기하려 합니다. 양심적 병역 거부 문제입니다. 현재 약 50만 명의 청춘들이 군에서 의무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 양심에 따라
-
한국 현대사의 필요악? 전투경찰의 슬픈 추억
‘안보 수호자’부터 ‘정권 하수인’까지 시대 따라 상반된 평가받은 전투경찰 45년 역사 뒤로하고 폐지… 1·21 무장공비 침투사건 계기로 대간첩작전 목적으로 창설, 5·18 군투입
-
하메네이 “신의 분노 내려질 것” 사우디 집단처형 비난
이란 시위대가 3일 테헤란의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에 불을 질러 연기가 치솟고 있다. [테헤란 AP=뉴시스]중동 분쟁의 밑바닥엔 종파 갈등이 있다. 크고 작은 수니·시아파 간 충돌이
-
사우디, 시아파 성직자 처형…중동 주도권 다툼 재연
중동 분쟁의 밑바닥엔 종파 갈등이 있다. 크고 작은 수니·시아파 간 충돌이 있어왔다. 사우디아라비아가 2일(현지시간) 테러리스트라며 47명을 집단 처형한 것은 여기에 기름을 부은
-
일제 때 만든 소요죄 ‘2015년 시위’에 적용하자 논란 무성
1961년 4월 민족일보 대구지사 사원이었던 박모씨는 시위에 나섰다. 이승만 정부 붕괴 후 들어선 장면 정부가 연일 이어지는 집회·시위를 금지하기 위해 국가보안법 개정안과 데모규
-
[12초 뉴스] 한상균-경찰-조계사, 구름다리 위로 무엇을 가지고 갔나?
여보게, 저승 갈 때 뭘 가지고 가지 ? 지금은 입적하신 석용산 스님의 에세이집 제목입니다. 스님께서 수행하시면서 겪게된 삶과 깨달음의 과정에 대한 수필집입니다.갈 때 아무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