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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으로 항내 만원
【부산】태풍 「길더」호의 북상에 따라 부산항만 관리청은 6일 전 해안 선박에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태풍에 대비토록 했다. 부산항에는 여객선 28척을 비롯한 부선 3백척·외항선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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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 어선, 일 어선과 충돌 침몰|선원 23명 사망·실종|29일 밤 일본 북해도 근해에서
【동경=박동순 특파원】29일 하오 10시35분쯤 일본 북해도 「노사포」 (납사포) 반도 동방 90km 해상에서 고려 원양 어업 소속 원양 어선 해금강호 (7백25·7t·선장 안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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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 김연수씨의 별세에 붙여|성경린
명창 동초 김연수씨가 홀연히 타계하였다는 부음은 그를 따르고 경애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이 나라의 전통예술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큰 슬픔과 경악을 함께 안겨다 주었다.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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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60명 명단 밝혀져
【대구】일제 하에 정신대나 징용으로 끌려가「사할린」에 억류됐던 교포들 가운데 새로 사망자 18명과 생존자 60명의 명단이 6일 밝혀졌다. 이 명단은 이날 일본「도오꾜」에 있는「사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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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력배양은 삼위일체로
박정희 대통령은 5일 낮 월간경제동향보고가 끝난 뒤 경제기획원에서 새마을유공자 박종안씨, 박태준 포항제철사장, 성동공고 및 금오공고교장 등과 비빔밥을 함께 하면서 『오늘은 농업·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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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 운동 유공, 박종안씨에 훈장
박정희 대통령은 5일 경제기획원에서 월간경제동향을 보고 듣고 새마을 지도자 박종안씨 (51·전남·고흥군 금산면 석정리 동정마을)에게 새마을 훈장 근면 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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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 교포 생존자 32명 명단 더 밝혀져
【대구】일제 하에 징용으로 끌려가 「사할린」에 억류됐던 교포 명단(1천3백10명)이 밝혀진데 뒤이어 4일 또 32명의 생존자 명단이 새로 밝혀졌다. 이 명단은 「사할린」억류 교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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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보다 뜨거운 사부의 귀한 교훈|"성금 사양하고 「자립의 길」을 가라|전남 점암중앙중 박병륜 교장, 고아가장 강용인군에 벅찬 설득 이틀
마음속깊이 제자를 아끼는 사부의 교훈은 온정보다 더 뜨거웠다. 고교진학을 앞두고 부모를 한꺼번에 여윈 강용인군(15·전남 고흥군 점암면 점암중앙중학교3년1반)의 딱한 호소(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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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계
최정기 전남도 교육감은 지난 12일 고흥군 점암면 중앙중학교 3년 강용인군(16)에게 보내달라고 익명의 독지가가 맡긴 성금 10만원을 정석중앙중학 교장 정상철씨(47)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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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양어선, 어부 4명「니카라과」에 강제 하선
【여수=조원환 기자】멀리 중미「니카라과」까지 새우잡이 갔던 한국어부 4명이 회사측의 강제하선조치로 40여일째 오도가도 못할 딱한 처지에 놓여있는 사실이 가족들에게 보내온 편지로 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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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자무문병·구슬 등 출토
【광주】전남 고흥군 두원면 관덕리622 산비탈에서 고려청자 무문병·백제 토제평저병·구슬·관 옥 등 19점의 매장문화재가 발굴돼 10일 도 문화공보 실에 신고됐다. 이 매장문화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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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심판소 개소 내일부터
영세채권자가 적은 비용으로 간단하고 신속한 특별절차에 따른 재판으로 권리를 찾을 수 있게 하기 위한 소액사건 심판소가 오는 1일부터 일제히 전국 지방법원 본·지원에서 문을 열고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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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전남 완도
목포시를 기점으로 한 광대한 서남쪽 해역에는 실로 1천7백여 개의 섬이 떠 있다. 우리 나라 큰 지도를 펴놓고 보아도 참으로 많은 섬이 있구나하는 감상을 누구라도 금치 못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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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탄·공기총 오발 어린이1명 숨져
【광주】29일 하오6시쯤 고흥군 고흥면 옥하리 옥상마을 김유흥씨(43) 집에서 김씨의3남 용주군(12·고흥속국민학교5년)과 놀던 전모군(12)이 방안에 있던 김씨의 산탄공기총을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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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회 나이팅게일 기장 한국간호원 3명수상
적십자국제위원회 (ICRC)의 제24회「나이팅게일」기장 수상자로 이귀향씨(63·서울대 의대 간호학과장), 김순봉씨 (55·국립의료원 간호과장 겸 부설간호학교교감), 이금봉씨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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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5cm, 3·8kg 붕어 낚아
【광주】전남 광주시 계림동505 김기준씨(45)가 지난 3일 상오 전남 고흥군 풍양면 대성저수지에서 통지렁이를 미끼로 길이 54·5cm, 무게3·8kg의 붕어(사진)를 낚아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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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봉 여사 뽑혀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숙종)는 제9회 (72년도)「용신봉사 상」수상자로 전남 국립 소록 병원 간호원장 이금봉 여사(47·사진·전남 고흥군 도양면 소록리)를 선출, 26일 발표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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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해일
【여수】지난 22일 상오 4시쯤 고흥군 해창만 부근 바다에 해일이 일어 해창만 간척지에 있는 4개 제방(2천8백67m)중 제1, 제3제방 2백m 가량이 무너져 모를 심어놓은 논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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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형」의 누명 벗고 「자활의 길」로|국립 나병원 개원 56주년… 소록도 르포
【소록도=김영휘기자】소록도를 천형의 유배지로 생각했던 것은 이제는 옛날 옛이야기-. 지금은 나환자들의 「가나안 땅」과 각종 동물의 왕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소록도행 나루터까지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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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간부 5명 구속
【순천】14일 광주지검 순천지청 김관옥 검사는 전 수협전남동구지부차장 이용화씨(43)와 전 사업과장 이계동씨(43), 전 관리과장 이봉형씨(49), 전 사업과 판매계장 김재하씨(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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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산 기도원교주 자수
【순천】30일 하오 3시 수배 중이던 고흥군 점암면 금사리산37 팔영산 기도원(백운동농장교회) 교주 전병도씨(57)가 경찰에 자수했다. 전 교주는 그 동안 기도원 뒷산 바위굴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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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살해
【고흥=정종수 기자】고흥군 동강면 마륜리 원동 저수지 두 남매 익사체 사건을 수사 중인 고흥 경찰서는 6일 이 어린이들의 아버지인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320 송화섭씨 (53)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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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작 속의 적자…김 양식|30만 어민은 빚더미서 한숨짓는다
남해안 30만 해태(김) 양식 어민들은 전례 없는 김의 풍작을 이뤄 놓고도 오히려 바다가 원망스러운 듯 멍하니 일손을 놓고 설움에 잠겨 있다. 『개도 1백원 짜리를 물고 다닌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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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감아 95명 진학 길 막혀
【광주】전남도내 나병미감아 95명이 중학 측의 배정원서 접수거부로 진학길이 부당하게 막혔다. 1일 도교 위에 따르면 고흥군 도양면 소녹도 녹산국교 등 3개 미감아국교에서 진학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