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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 겹친 공기업 … ‘신의 직장’ 위상 흔들리나
공기업에 다니는 박모(37·여)씨는 최근 고민 끝에 회사를 그만두기로 했다. 내년부터 공기업 본사의 지방 이전으로 주말부부가 돼야 하기 때문이다. 박씨는 “아이 둘을 돌보는 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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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예산의 두 얼굴
김동연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예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한쪽의 얼굴에서는 8300개가 넘는 사업을 통해 정부 살림살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쪽의 얼굴에서는 국정운영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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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재정 + 복지 + 성장 3차방정식 … 박재완 해법은 “일자리 예산”
박재완 장관 내년 예산안은 정부의 균형재정 목표와 정치권의 복지 요구, 불안한 경기 사이의 ‘삼각 줄다리기’라는 진통 끝에 나온 결과물이다. 정부는 글로벌 재정 위기에 맞설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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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고졸 채용 늘리고 ‘협력사 지원단’ 꾸려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가운데)이 협력사를 방문해 기술개발 과정을 설명듣고 있다. 두산은 실질적인 공생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고졸 신규 인력을 포함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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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복지에서 일자리로 … ‘예산 키워드’ 바뀐다
20일 경기도 수원 경기대 야외광장에서 열린 ‘2011 경기 잡페어 in KGU 채용박람회’에서 한 구직자가 일자리를 찾고 있다. 청년층 취업 경쟁력과 기업 일자리 지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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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 그룹 고졸 채용…작년보다 19% 늘린다
현대자동차·롯데·GS·CJ 같은 주요 그룹들이 올 하반기 고졸 채용을 지난해보다 19%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19개 주요 그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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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산하기관, 고졸 550명 뽑는다
지식경제부는 올 하반기 산하 60개 공공기관이 550여 명의 고졸자를 채용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또 앞으로 이들 공공기관의 신규 취업자 다섯 명 중 한 명 이상은 고졸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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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고졸 채용, 바람으로 끝나선 안 돼
김성완농협안성교육원 교수 은행 창구 업무는 뛰어난 외국어 실력이나 경제지식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온라인 조작법과 금융상품을 알고 성실한 고객 응대 자세만 갖추면 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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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달리는 대학교육, 개혁속도 못 내면 도태”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학교육 그랜드 플랜 새로 짜자’라는 주제로 열린 제7회 ‘중앙일보·한국교육개발원·한국교총 교육포럼’ 참석자들. 홍승용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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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世說)] 고졸 취업 위한 인프라 구축하자
권대봉고려대 교수·교육학 고졸 취업 확대는 공생발전 차원에서 매우 바람직하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세 가지 인프라가 구축돼야 한다. 첫째 군 미필자 채용. 아직 일부 기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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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졸 차별 없앤다
이명박 대통령이 2일 경기도 수원 윌테크놀러지에서 제4차 공정사회 추진회의를 한 뒤 한 여직원의 사인 요청에 티셔츠에 사인을 해 주고 있다. [안성식 기자] 일반계고와 특성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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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공생발전, 기업 총수 앞장서야”
이명박 대통령은 31일 “공생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고 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며 “시혜적 협력이 아닌 윈윈(win-win)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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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대졸보다 고졸 많이 뽑은 GS리테일
요즘 젊은 층에 가장 먹히는 단어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취직일 것이다. 청년실업이니 88세대니 하는 말들이 넘치는 세상에 번듯한 직장에 입사하는 것보다 더 큰 낭보가 있을까.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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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고졸 성공 신화가 쏟아져야 한다
과거 지방자치단체의 9급 공무원은 대개 고졸(高卒)자들의 일자리였다. 하지만 지금은 정반대다. 엊그제 행정안전부는 대졸(大卒)자 이상이 무려 84%(1만4041명)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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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호 “3년간 고졸자 1063명 채용”
은행권에 이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업계도 고졸자 채용을 늘리기로 했다. 황건호(사진)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28일 “정부의 학력 차별 철폐와 사교육비 문제 해소 노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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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15년 만에 고졸 공채
강만수 회장 산업은행이 하반기부터 신입행원 3분의 2를 고등학교 및 지방대 졸업자로 뽑기로 했다. 산은은 18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 150명 규모의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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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과부 장관 “하위 15% 지원 중단” 밝혀
이주호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6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 정부 재정 지원을 중단할 50개 대학(전국 350개 대학, 전문대 중 하위 15%) 을 골라내겠다고 예고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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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반값 등록금도 아깝다
이훈범중앙일보 j 에디터 참으로 딱하고 안타깝습니다. 반값 등록금 문제 말입니다. 정치한다는 사람들의 뻔뻔함은 양푼 밑구멍보다 더합니다. 포퓰리즘 탓에 불거진 치부를 다시 포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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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현대·기아차, 캐나다 시장 14.1% 점유 外
기업 현대·기아차, 캐나다 시장 14.1% 점유 현대·기아차가 캐나다 자동차 시장에서 두 달 연속 사상 최대 점유율을 기록했다. 14일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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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남진 칼럼] “등록금 깎아 달랬지 올려서 빌려 달랬냐”
허남진정치분야 대기자 MB(이명박 대통령)정부가 출범한 몇 달 뒤 MB의 모교인 고려대를 둘러본 적이 있다. 한때는 ‘데모 대학’이란 별칭이 붙을 정도로 야성(野性)이 강한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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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학문탐구·직업교육 사이서 어정쩡한 대학들
허병기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올해도 어김없이 대학 졸업 시즌이 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설렘과 희망으로 들떠야 하지만 대학가 분위기는 영 침울하다.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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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능력지식포털' 두달 만에 3만여 명 가입했다는데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이번 수능은 여러 가지로 탈이 많았다. 돌아보면 말이 안나온 수능이 없었던 것 같다. 수험생의 향후 진로가 걸렸기 때문이다. 좋은 점수를 얻으면 소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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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기업에 통한 산학협력
권대봉고려대 교수 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이다. 일자리는 인간의 생존조건이자 생활기반이기 때문이다. 나는 지난 11월 2일 삼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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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세상사 편력] 내 삶을 강물에 떠맡기지 마라
“모든 상급 학교의 사명은 무엇인가. 인간을 기계로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한 수단은 어떤 것인가. 지쳐서 맥 풀리는 것을 배우지 않으면 안 된다. 그 모범이 되는 것은 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