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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인터뷰] R&B 여가수 앨리시아 키스
2001년 팝계 최대 신인으로 꼽히는 스무살의 리듬앤드블루스(R&B)여가수 앨리시아 키스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미국에서 3백만장 넘게 판매된 데뷔 앨범 '송스 인 에이 마이너(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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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詩語) 사이를 흐르는 아름다운 선율
시인과 소설가와 그리고 클래식 마니아로 어느 하나 소홀함이 없이 왕성한 창작물을 내놓고 있는 김정환. 도대체 그 많은 일을 언제 다 하냐고 묻는다면, 그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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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에피소드2' 제목·줄거리 미리 공개
약 15년전 처음 개봉돼 헐리우드에 블록버스터의 개념을 정립시킨 영화 '스타워즈'는 이제 미국에서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야후 같은 검색 엔진에 '스타워즈'를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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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릭의 사색을 스필버그의 동화로 'AI'
세상에서 찾기 힘든 완벽한 순수함. 스필버그를 사로잡는 것, 그리고 그의 영화가 관객의 끊임없는 사랑을 받는 원인은 바로 이것 아닐까. 'A.I'는 이미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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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필버그의 〈A.I.〉, 예정된 1위 개봉!
99년 타계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83년부터 구상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했던 미완의 프로젝트를 현존하는 최고의 감독중 한 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완성한 탓에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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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
'우리는 영화 버디' . 본지 영화면의 한 시리즈 문패다. 버디(buddy)는 단짝 친구라는 뜻. 죽이 맞아 한 길을 같이 걸어가는 사이다. 미국 영화계의 버디로는 감독 마틴 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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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만〉, 기대에는 못미치는 1위!
디즈니가 제작비로 1억 3,500만불을 투자한 초대작 〈진주만(Pearl Harbor)〉이 베일을 벗고 흥행몰이에 나선 첫 주말, 무난히 1위를 차지하였으나 흥행수입은 기대치에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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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비디오] 도전자 허리케인
고아원에서 자란 떠돌던 건달 조는 우연히 왕년의 권투선수단뻬이 영감의 눈에 띈다. 그는 조의 권투선수로서의 재능을 단번에 알아보고 조를 사각의 링으로 이끌어낸다. 조는 실전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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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과학 혁명의 구조'
지금까지 우리는 과학 관계 서적을 선뜻 고전으로 여기지 않았다. 고전하면 주로 인문학 서적으로 인식하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The 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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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다시 읽기] '과학 혁명의 구조'
지금까지 우리는 과학 관계 서적을 선뜻 고전으로 여기지 않았다. 고전하면 주로 인문학 서적으로 인식하는 관습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토머스 쿤의 『과학 혁명의 구조(The St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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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 선율에 덧입힌 팝·록·재즈
클래식이나 재즈·팝·록·크로스오버 할 것 없이 문제는 작품의 질, 즉 예술적 성숙도다. 바이올리니스트 빅토리아 뮬로바의 첫 내한공연 'Through the Looking G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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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1. 촘스키의 야만사회 비판
지난 20세기 역시 문명과 야만이 공존하는 역사법칙을 고수했다.빛의 속도로 과학기술이 발전했지만 파괴 기술은 그것을 앞질렀다. 자유와 인권의 신장을 비웃듯 인권 유린이 자행됐고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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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의 '사귐'과 제인 구달의 '관찰'
지난 월요일 기자에게 항의성 e-메일 한 통이 날아들었습니다. 제인 구달의 신간 '희망의 이유' 일색이었던 지난 주 저희 신문과 동아.조선 등 3개 일간지 북 섹션(11월2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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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철학자 미국 존 설 교수 내한 강연
"세계화는 철학의 황금기를 가져올 것이다. " 세계적인 언어철학자인 미국 버클리대 존 설(68.사진)교수가 최근 한국을 방문, 지난 21일 고려대를 시작으로 서강대(23일).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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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음악가 하모니카 학위 취득
영국의 한 젊은 음악가가 하모니카 연주로 학사 학위를 땄다고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모니카를 사용한 노래를 즐겨 작곡해 불렀던 스티비 원더. 밥 딜런 등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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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 홀 초대전〉25일까지
"풍경은 제 작업에서 영감의 원천입니다. 한국의 한강과 비원에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와 조형미를 느끼고 작품화했습니다." 방한 중인 영국인 조각가 나이젤 홀(54)은 "이번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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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숙 화랑서 '나이젤 홀' 초대전
"풍경은 제 작업에서 영감의 원천입니다. 한국의 한강과 비원에서도 깊이 있는 분위기와 조형미를 느끼고 작품화했습니다." 방한 중인 영국인 조각가 나이젤 홀(54)은 "이번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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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칼럼] 장 비고, 아나키스트의 로맨틱한 시정
아이들의 무정부주의적인 모반을 다룬, 영화사상 가장 시적인 판타지라고 할 장 비고(1905-1934) 의〈품행 제로〉는 당시 폭동을 부추길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프랑스 검열당국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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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비고(Jean Vigo), 아나키스트의 로맨틱한 시정
아이들의 무정부주의적인 모반을 다룬, 영화사상 가장 시적인 판타지라고 할 장 비고(1905-1934)의〈품행 제로〉는 당시 폭동을 부추길지도 모른다는 이유로 프랑스 검열당국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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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경영에도 들어맞는 마키아벨리 '꾀'
고전에서 기업경영의 지혜를 따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거짓말과 잔혹함마저 정치가의 자질로 정당화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영감을 받은 책도 적지않다. 지난 5월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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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서 기업경영의 지혜 따온 '…군주론'
고전에서 기업경영의 지혜를 따온 책들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거짓말과 잔혹함마저 정치가의 자질로 정당화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에서 영감을 받은 책도 적지않다. 지난 5월 출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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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한국춤 〈몸-新공무도하가〉
'황조가'와 함께 한국 최고(最古)의 서정가요로 꼽히는 '공무도하가'(公無渡河歌)는 강을 건너다 물에 빠져 죽은 백수광부(白首狂夫)의 아내가 남편과의 이별을 슬퍼하며 부른 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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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연 창작 한국춤 '몸-新공무도하가'
'황조가' 와 함께 한국 최고(最古)의 서정가요로 꼽히는 '공무도하가' (公無渡河歌)는 강을 건너다 물에 빠져 죽은 백수광부(白首狂夫)의 아내가 남편과의 이별을 슬퍼하며 부른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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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 쓰는 시〈말테의 수기〉
우리나라처럼 시인이 후대받는 세상도 없다. 대학교수가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주위의 핀잔을 들어도 시인을 겸하고 있다면 폼잡을 수 있는 게 우리나라다. 되지 못한 사대부 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