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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불균형 풀어야 하지만 … 급히 먹는 떡에 체한다
‘요즘 20대 젊은이들이 처한 곤경보다 오늘날의 현실을 더 생생하게 드러내는 것은 없다. 많은 젊은이가 열정과 희망을 품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지 못하고 불안과 공포에 빠져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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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는 남자들 갈수록 늘어난다
미국에서 일하는 남성의 숫자가 점점 줄고 있다. 여성에 비해 학력 경쟁력이 떨어지는 데다 남성이 강점을 보여 온 고임금 제조업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반세기 전과 비교해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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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통상임금 논란, 어떻게 봐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방문 중 “통상임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로 발언하면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지만 지난해 대법원이 “통상임금에 상여금을 포함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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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 60세 정년 연장, 의무화해야 하나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새누리당이 내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의무화하는 법안을 내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진작 그런 공약을 내놓았으니, 법안은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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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중심 산업에서 탈피, 소비 중심 산업으로 옮겨 갈 때
미국에 이어 경제 규모 2위가 된 중국은 고도성장 과정에서 알루미늄·구리·철강 등 주요 국제원자재를 집어삼켰다. ‘원자재 블랙홀’이란 별명이 붙었다. 원자재 값은 달러 약세를 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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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중산층을 잡아라
김종수논설위원 얼마 전 동네 한의원의 원장님으로부터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었다. “이번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는 확실한 비법이 있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 정치에도 살짝 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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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부자증세, 고소득 아닌 과소비에 세금 매겨야
크리스토퍼 피사리데스(左), 로버트 프랭크(右) 1%대 99%. 기업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경영진은 막대한 부를 챙기지만 대다수 근로자에겐 혜택이 돌아가지 않는다. 갈수록 커지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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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송출국서 수입국으로 … 절반이 중국동포
1960~70년대 우리나라는 대표적인 인력 송출국이었다. 이후 1990년대 들어 산업이 발전하고 고임금 구조가 형성되면서 인력 수입국이 됐다. 60년대 초 우리나라 광부와 간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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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중국 임금 상승은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
중국의 노동시장이 시끄럽다. 선전(深?)의 대만계 제조기업 팍스콘이 노동자들의 잇따른 자살로 곤욕을 치르더니, 포산(佛山)에서는 혼다자동차가 협력업체 파업으로 생산에 큰 차질을 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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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경제위기 극복, 대학 역할 크다
최근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고통 분담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급여를 줄이고 고용을 유지·확대하도록 하는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가 확산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를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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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위기 진단과 해법-릴레이 인터뷰 ⑤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
만난 사람=박태욱 경제담당 대기자 김종석 한국경제연구원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부가 갖출 필요가 있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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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쇼크로 실업률 10% 넘던 네덜란드 ‘노사정 협약’ 뒤 국민소득↑ 실업률↓
1979년 2차 오일쇼크를 거치면서 네덜란드 경제는 망가졌다. 국내총생산(GDP)과 고용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실업률은 10%를 웃돌았다. 당시 네덜란드는 ‘일없는 복지(w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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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대비 저축도 꼼꼼히…稅테크로 돈 번다!
직장인 P(48)씨. 요즘 그는 두어달 후면 하게 될 연말정산에서 세금을 덜 내는 방법을 찾고 있다. 올해 초 아들이 군에 입대해 학자금 공제가 줄어들고, 가족들의 병원 출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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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호황 왔나” 논쟁 까지
“독일경제가 훨훨 날고 있다.”수출은 미국을 제치고 4년 연속 세계 챔피언이다. 사상 최악의 실업사태는 옛말이 됐다. 재작년 500만 명을 넘어섰던 실업자 수는 지난달 396만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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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왜 이렇게 살기 힘든가?
요즘 2030세대들 너무 살기 힘들다. 기성세대들은 요즘 젊은 세대가 기성세대가 살던 시절보다 훨신 더 풍요롭고 살기 좋은 세상인데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이해하지 못한다. 기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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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엔 컴퓨터 보안전문가가 뜬다
10년 후 소득수준과 사회적 위상이 가장 크게 높아질 직업은 컴퓨터 보안전문가, 고용 증가율이 가장 높을 직업은 손해사정인으로 예측됐다고 매일경제가 2일 보도했다. 반면 변호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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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독일판 마거릿 대처의 구상
독일은 18일 실시되는 총선에서 변화를 선택할 것이다. 게르하르트 슈뢰더가 물러나고 앙겔라 메르켈(51)이 독일 사상 최초의 여성 총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메르켈은 '독일판 마거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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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웰빙 노조' 반찬 투정
▶ 김기찬 정책기획부 기자 "벤츠와 렉서스를 타고다니는 사람들이 돈을 더 달라고 파업하겠다고 한다. 회사 사정도 아주 어려운데…." 5일 만난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숨을 푹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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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노조 연대파업 웬말인가
한미은행 파업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모습이다. 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이 오늘 연대파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한다. 자동차 노조의 파업에 이어 은행권에도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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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기업 CEO 10명중 8명 "2004년 투자 안 늘려"
내년에도 기업의 신규 투자는 부진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7.7명이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올해와 비슷하게 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는 내년 경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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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리오리엔트'
리오리엔트/안드레 군더 프랑크 지음, 이희재 옮김, 이산, 2만5천원 독자들 가운데는 먼저 지은이의 이름에 의아해 할 이들이 적지 않을 것이다. 대표적인 종속이론가였던 그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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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동차노조 "임금 동결하자"
호황을 누리고 있는 일본 자동차업계에서 노조가 먼저 임금동결을 들고 나왔다. 회사의 실적이 좋아지면 노조가 성과급을 더 달라거나 이익을 나눠갖자고 할 법한데 오히려 경기 침체를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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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임금 직장인 건보료 오른다
고임금 직장인 20여만명의 건강보험료가 내년부터 월 1만7천원꼴로 오른다. 2000년 7월 건강보험을 통합하면서 보험료가 많이 오른 사람에게 금액을 깎아줬던 한시적 혜택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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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해법은 시장에 맡기자
최근 비정규직과 관련된 논란이 한창이다.일부 노동계에서는 서명이나 각종 매체를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를 주장하고 나섰다.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과 동일하게 대우해야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