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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부추는 한민족의 나물 1호, 단군신화 마늘로 이어졌죠”
━ 한반도 ‘식물 호적’ 만드는 김종원 계명대 교수 김종원 교수의 집 마당은 작은 풀밭이다. 김 교수가 관상용으로 애용되는 자란(紫蘭)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일본인이 부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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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주말에 뭐 볼래?…좀비영화의 새로운 지평 '아이 엠 어 히어로' vs 콩트와 액션 사이 '대결'
이 영화, 볼만해?지금 영화관에선…[사진 `아이 엠 어 히어로` 스틸컷] ■아이 엠 어 히어로 「원제 アイアムアヒ-ロ-감독 사토 신스케출연 오오이즈미 요, 아리무라 카스미, 나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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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칼럼D] 방폐장은 폭탄 돌리기 아니라 사회적 신뢰 확보가 생명
2주일 전,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으로 12년간의 부지 선정 절차 등 안전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한 중장기 관리 로드맵이다. 주요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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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디테일의 재발견] 연상호는 파고든다. 지옥 같은 세상의 밑바닥까지
연상호(38) 감독은 현재 충무로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 첫 실사영화 연출작 ‘부산행’(7월 20일 개봉)이 관객 1100만 명을 넘기며 흥행한 데 이어, 그 프리퀄에 해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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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찬의 G(글로벌)와 I(나)사이 HR(5)
근무혁신은 자율과 소통이 뒷받침돼야 성공한다. 구글의 유연근무제 핵심은 특별한 회의가 없으며, 근로시간을 직원 스스로 결정한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자율시스템이다. 대신 “누구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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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무단통치 원흉 아카시 헌병사령관 친필서한 공개
아카시 모토지로 한국주차헌병대사령관 [사진 독립기념관]일제강점기 의병탄압과 무단통치 주범으로 알려진 일본군 한국주차헌병대사령관 아카시 모토지로(明石元二郞)의 친필서한이 공개된다.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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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국 돌며 클린턴 지원 유세한다
“난 그녀(힐러리)보다 이 사무실(대통령 집무실)에 더 적합한 사람이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난 그녀를 지지한다(I’m with her).” 힐러리 클린턴버락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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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자의 과학 오디세이] 방폐장은 폭탄 돌리기 아니라 사회적 신뢰 확보가 생명
김명자전 환경부 장관한국과총 차기 회장2주일 전, 정부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 기본계획(안)을 행정예고했다. 앞으로 12년간의 부지 선정 절차 등 안전관리 절차와 방식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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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역사를 만든 부자들 - 코넬리어스 밴더빌트
경제적인 격변은 시련과 동시에 기회다. 변화의 와중에 어떤 사람은 기득권을 잃고 무너질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상황을 이용할 줄 아는 창의적인 사람은 똑같은 변화를 기회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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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 발전" vs "조선총독부 건물이냐" 세종로 콘서트홀 건립 시민토론회
현재 서울시에는 예술의전당과 롯데콘서트홀 등 2개의 클래식 전용홀이 있다. OECD 주요 도시인 파리(15), 뉴욕(18), 도쿄(15), 런던 (10)보다 크게 적은 수다,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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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의 ‘K-군화’ 생산기지 가보니] 인공지능 시대? 장인의 수작업도 있죠
지난 3월 11일 오후 2시 부산 송정동 트렉스타 본사. 3000평 가량 되는 공장에 약 80여 명의 직원이 빠른 손놀림으로 신발을 만들고 있다. 황토색으로 가공된 가죽은 열처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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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ner-take-all" 미국 대선 관전 설명서
클린턴·샌더스·트럼프… 미 대선에 도전한 후보들 이름은 알겠는데, 기사에 자주 나오는 코커스니 프라이머리니 하는 건 도통 모르시겠다고요? 미국에선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뽑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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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2016 내일 개막…"그동안 배운 것은 다 잊어라"
15일(현지시간) 열릴 TED콘퍼런스를 하루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인 캐나다 밴쿠버컨벤션센터(VCEC). 이곳의 상징인 대형 지구 모형 옆에 `TED` 로고가 새겨져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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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어떻게 볼 수 있나
TED는 1984년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리처드 솔 위먼과 방송 디자이너 해리 마크스가 단발성 행사로 처음 기획했다. 지금처럼 연례행사가 된 건 90년부터다. 하지만 오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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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고니아 부스에 등장한 재봉틀
25일 ISPO 전시장에 등장한 스마트 운동화. 신발 깔창에 부착된 센서가 심박수와 발의 압력 등을 인식해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준다. [뮌헨=구희령 기자]25일(현지시간) 오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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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패션의 정치학' 지도자는 어떤 옷을 입어야 신뢰를 주는가
정치인에게 패션은 자신을 드러내는 방법이며 효과적인 메시지 전달 수단이다. 때론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패션으로 지탄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시의 적절한 패션이 연설이나 행동의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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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정당 폐해 줄일 수 있는 개방적 유권자 등록제
1 1954년 11월 29일 이른바 사사오입 개헌이 통과된 직후의 국회 모습. 정치와 선거는 수(數) 싸움일 때가 많다. 지금으로부터 꼭 61년 전인 1954년 11월 29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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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Talk Talk] 스펙 쌓느라 취업 늦고 애 안 낳는다?
심서현디지털콘텐트부문 기자늦둥이 포함 다섯 아이를 둔 45세 여성, 임신 28주차인 36세 임신부, 쌍둥이와 사춘기 남매의 44세 엄마. 이런 이들과 함께 일한다면 어떨까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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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고어텍스 전투복 개발 … 아이 넷 키우는 190㎝ 워킹맘
“나도 아이 넷을 키운 엄마입니다. 특히나 섬유사업부에서 일하던 2000년 쌍둥이를 가졌을 때에는…, 너무 힘들었죠.”190㎝에 달하는 큰 키만큼이나 시원시원한 테리 켈리는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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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여행 눈앞 … 영하 80도 견딜 신소재 개발에 미래 있다
테리 켈리 고어 회장이 자사에서 만든 우주복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했다. 이 우주복은 1981년 개발된 것으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우주인이 착용한 모델이다. 켈리 회장은 키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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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 땐 값 비싸게 … 에너지 정책 확 바뀔 것
“탄소 배출 감축은 피할 수 없는 미래입니다. 두고 보세요. 20~30년 안에 에너지 정책이 확 바뀔 겁니다.” 이회성(70·사진) 신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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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멜트 GE 회장 “50년 간의 성공 축하 … 앞으로의 50년 발전 기원”
세계의 경영 구루들은 중앙일보 창간 50주년을 맞아 서명을 곁들인 친필 문구로 또는 함께 미래를 준비하자는 메시지로 축전을 보내왔다. 비즈니스계 거물인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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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대학리포트] 밴더빌트, 학생이 행복한 대학 1위…영화 속 '키팅 선생' 같은 교수들
江南通新이 '해외 대학 리포트'를 새롭게 연재합니다. 대원외고·경기외고·청심국제고·한영외고·외대부고·민사고 등 국제반을 운영하는 6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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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의 편지] 니체를 나로부터 떠나보내는 씻김굿 여행
[일러스트=김회룡] 고 은시인 청사(靑史)에게. 떠나는 자는 머무는 자의 윤리에 대한 회한을 품게 되는지 모르겠네. 지구 위의 각처 축제에서 부르는 곳마다 다 호응할 겨를이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