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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구두닦이가 배우, 판사로…인생역전 가능했던 이유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47) 지난 2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을 휩쓸어 화제였다. 영화 중 지하 밀실에 숨어 살며 초점 잃은 멍한 눈빛으로 가정부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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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미화원의 고독사 … 통장 속 7200만원 누구한테 가나
30년 넘게 구두미화원으로 일해온 김모(57)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부산 동래구 낙민동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시청과 부산경찰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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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인의 한수] “구두가 좋고 구두 닦는 게 재밌어요”
“글쎄, 30년 넘게 구두만 닦았다는데 얼마나 울고 웃게 만들던지….” 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은 얼마 전 아는 분에게서였다. 말 그대로 30년 넘게 구두닦이로 살아온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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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대선 후보 3人의 배우자 동지
권영길에‘빠진’대기업 회장 외동딸권영길(66) 의원의 부인 강지연(64)씨는 삼성생명 전신인 동방생명 창업주 고 강의수 회장의 외동딸이다. 그 시절에 자가용 등교를 했다. 이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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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청춘아, 미안하다
세월은 젊음을 질투한다. 시간도 청춘을 시샘한다. 인생 80에서 짧지만 반짝반짝 빛나는 젊음. 그것은 세월을 부수고 시간을 쪼개서 나온 보석과도 같다. 기성세대들은 지금도 우보(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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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길 기념관 앞 구두아저씨를 아십니까?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후문쪽의 김옥길 기념관 앞. 건물 앞의 좁은 골목길 한켠에 가정집에나 있을법한 소파와 테이블, 냉장고 같은 가재도구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다. 소파에 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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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6·25 그 후…또다른 삶의 '전쟁'
"방 한칸짜리 오두막과 판잣집 수천개가 헐벗은 산허리에 버섯처럼 솟아 있었다. 천막촌도 거의 하룻밤 사이에 한개씩 만들어졌다. 집들은 역학의 법칙을 무시하고 있었다. 바람이 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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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고아 '휴먼 스토리' 영화로
한국전쟁 고아였던 재미 동포 박석범(미국명 조셉 앤서니.63.텍사스주 댈러스 거주.(右))씨의 휴먼 스토리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영화로 만들어진다. '인디펜던스 데이' '패트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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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새 4명 살해 천병선 성장배경]
◇그는 누구인가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난 千씨는 5세 때 생모가 숨진 뒤 아버지가 재혼한 새 어머니마저 숨지는 불운이 겹쳤다. 그뒤 두번째 계모 밑에서 1년여 생활했으나 6세 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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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자에 국민주권 찾아주기 14년 정종연씨
○…18일 대통령 선거일을 맞는 정종연 (丁鐘連.58.전남여수시교동) 씨는 다른 사람들과 또다른 감회와 보람을 느낀다. 호적 없이 살다가 자신의 도움으로 취적 (就籍) 한 수십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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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할머니·30대부부,대학·불우이웃위해 20억씩 쾌척
70대 할머니와 30대 부부가 각각 20억원대의 재산을 대학.불우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기탁했다. ○…50여년동안 잡화도매상.중소기업 등을 운영해온 문순이 (文順伊.76.부산시금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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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부부경찰관 25년간 봉사활동 '화제'
한 부부경찰관이 25여년동안 한결같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펴 화제다. 주인공은 전남여수경찰서 우두파출소장 조홍무 (趙弘茂.54) 경사와 여수경찰서 소년계장 석진례 (昔鎭禮.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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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서 구두닦으며 불우이웃돕는 송병무씨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일수록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더 헤아릴 수 있는 것 같아요.” 고양시청 부근 원당농협앞 39번 국도변에서 5년째 구두를 닦고 있는 송병무(宋炳茂.52)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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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완자무늬의 '운명에 관하여'
우연으로 얽히는 삶이란 어떤 「법칙」자체가 끼어들기 어렵게 마련이다.그런데 인생의 중요한 상황마다 될 일도 안되게 하는 이른바 「머피의 법칙」이 적용된다면 어떨까.잘못 꼬이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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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1400여 명에 보금자리 제공|비행 청소년들의 대모|광주「연성원」원장 법무사 고영원씨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법원일반직 공무원, 역시 최초의 여성법무사라는 꼬리표가 늘 붙어 다니는 고영원씨(55·서울 태평로2가 대한일보 빌딩 601호)는 사회의 냉혹함을 깊은 모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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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한 많은 50대들의 자화상|김용성의 『도둑일기』
너무 빨리 어른이 돼버린 세대가 있다. 미군의 군화 발만 쫓던 슈사인 보이, 폐허더미를 뒤적이던 넝마주이, 목숨 내놓고 남의 물건을 야금야금 빼내던 얌생이들. 10대 때 6·25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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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원방문 고아위로
◇한호선 농협중앙회장은 13일 서울문정동 충현복지원을 방문, 고아들을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 또 국군수도병원·신망재활원등 4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품을 전달하고 서대문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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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배운 한 학교세워 풀련다”/경남 양산에 전문대 설립한 오근섭씨
◎구두닦고 신문팔아 자수성가/“불우 청소년들에 빛이 되겠다” 국졸학력으로 구두닦이와 신문배달·경찰서 사환 등 역경을 견뎌낸 40대가 평생을 홀몸으로 뛰어 번 재산으로 전문대학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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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출신 말단 공무원/수재성금 3만원 보내(주사위)
○…하위직 공무원으로 대전시 대성동 모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김동식씨(가명)는 18일 『수재민들이 좌절하지 말고 더 큰 용기와 희망을 갖고 살기바란다』는 격려편지와 함께 수재성금 3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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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중앙』 논픽션 공모 「영예의 당선자들」
중앙일보사 발행 시사 종합지 『월간 중앙』 창간 22주년 기념 논픽션 공모 (5월31일 마감)에는 모두 51견이 응모했다. 생활수기,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 체험기 등 응모작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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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살인」 악몽 씻고 7년 오간 인정(마음의 문을 열자:16)
◎살인범 가족 보살핀 「형사의 바른 손」/남편 처형뒤 자살 하려던 아내 설득/직장 알선해 주며 재생 격려/사경의 아들 수술비도 해결 『남편의 시신은 성당의 신부님과 수녀님이 거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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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MBC-TV『인간시대』(22일 밤8시5분)=「행정이의 두 가지 꿈」. 올해 스물네살된 젊은이 김행정. 고아원·거리의 부랑아·신문배달·구두닦이로 이루어진 그의 인생행로. 그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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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머
□…MBC-TV『MBC금요극장』(24일 밤10시40분)-「사랑의 약속」.상순·상호·상수·상희는 고아지만 구두닦이·신문팔이 등을 하며 어려우나 열심히 살고있다. 단 한가지 걱정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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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양
□…KBS제1TV 『사람과사람』(30일 저녁7시45분)-「성지 야간 학교 아이들」. 근로 청소년 학교인 성지 학교의 입학식 날. 중학1년 입학생 중에 28세의 문철수씨도 끼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