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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 실업 → 빈곤 악순환 … 고도비만의 비극
고도비만 환자인 정성호(가명·왼쪽)씨가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다른 사람들이 이용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피해 혼자 계단을 걸어 올라가고 있다. 가난할수록 비만에 쉽게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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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조 공약 재원 위해 사실상 증세 … 봉급자 반발 예고
지난 2011년 연봉이 3450만원을 초과하는 근로소득자는 434만 명. 연봉 상위 28%에 들어가는 사람들이다. 이들 중 상당수는 내년 1월 월급명세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라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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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공제 → 세액공제 … 교육·의료비 많이 쓸수록 불리
연봉 6000만원을 받는 50대 초반의 중소기업 부장 A씨. 부인은 전업주부이고 미성년 자녀 2명을 두고 있다. 올 초 연말정산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지출은 신용·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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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소득층 집 안사…"전세 살면 되지"
[황의영기자] 수도권에 사는 중·고소득층들은 집을 사기보다 전세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값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부동산써브는 22일 소득 상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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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3명 “내 집 꼭 마련할 필요 없어”
[조인스랜드 취재팀기자] 과거엔 '내 집 마련'이 인생의 가장 큰 목표였지만 요즘 젊은 세대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3만3000가구를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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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기금 신청자 열명 중 일곱 빚 2000만원 미만 저소득층
국민행복기금 신청자 10명 중 7명은 2000만원 미만을 빚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청자 가운데 소득 2000만원 이하의 수도권 거주 40대 남성이 가장 많았다. 국민행복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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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득층 ‘사배자 전형’ 지원 못한다
고소득층·사회지도층 인사 자녀의 입학으로 논란을 일으킨 자율형사립고·특목고·국제중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사배자)’ 전형이 대폭 손질된다. 2014학년도부터 이들 학교는 사배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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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복지부 장관, 박 대통령에 "3대 비급여 전면 개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3대 비급여(상급병실료와 간병비, 선택진료비)의 전면 개편을 장관 임기 내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진영 복지부 장관은 21일 오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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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순위 매겨봤더니…강남, 최고 아니더군요
“어딜 가나 강남 아이들이 1등을 해요. 어려서부터 바짝 기초를 다져뒀기 때문인지 타 지역으로 전학 가도 상위권에 랭킹되는 아이들은 대치동 아이들이죠. 다들 ‘강남 강남’ 하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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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 8] 2차 TV토론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10일 중앙선관위 주최로 진행된 경제 분야 2차 TV토론에서 서로 ‘민생파탄 책임론’을 제기하며 정면 충돌했다. 특히 문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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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8 TV토론] 일자리 만들기
일자리 창출 등 고용안정 방안에 대해 박근혜, 문재인 후보는 청년실업과 비정규직 문제에 대한 해법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박 후보는 “비정규직 차별 문제에 대해 이를 지키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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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유권자가 묻고 후보가 답하다 (중) 경제
[특집] '18대 대통령 선거' 바로가기 ▶ 정용덕 회장 중앙일보·한국사회과학협의회(회장 정용덕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공동 대선후보 정책 비교 2회는 경제분야입니다. 지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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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경쟁하다 마지못해 꺼낸 증세 … 실행안은 부실
“증세 논쟁요? 선거 앞두고 정치권에서 하고 싶어 했겠어요. 복지 확대 공약을 앞다퉈 발표한 마당이니 마지못해 재원 조달 방안을 두루뭉수리로 내놓은 것 아닌가요.”(기획재정부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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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돈을 써서 행복해지고 싶으면 물건보다 경험을 구매하라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최근 20년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나라는 중국이다. 연평균 10%가 넘는 고속성장을 지속해 왔다. 그렇다면 중국인들은 그만큼 더 행복해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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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회균등으로 안 된다면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여야 정당이 내건 4·11 총선 공약 중 교육분야를 유심히 들여다보았다. 고교 무상·의무교육과 대학 학비부담 완화는 새누리당·민주통합당 둘 다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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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박근혜 대세론 안철수 바람에 꺾여 대선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요즘 누구든 입만 열면 공정사회·공평과세·공생발전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도 그 방향으로 국정지표를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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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정부, 공생발전 실천의지·능력 모두 의심스러워”
요즘 누구든 입만 열면 공정사회·공평과세·공생발전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도 그 방향으로 국정지표를 잡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에 만들어진 기구가 동반성장위원회다. 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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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늘어
우리 국민의 빚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소득의 고소득층 편중도 더 심해져 저소득층에서 자산과 부채의 불균형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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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리모델링] 월 수입 1200만원 맞벌이 40대인데 잉여자금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어요
Q 경기도 고양시에 살고 있는 손모(41)씨는 대기업 간부사원이다. 사설 학원을 운영하는 부인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가 하나 있다. 부부가 맞벌이로 매월 벌어들이는 수입이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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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시음 늘리고, 여성 영업사원 두고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맥캘란이 최근 연 무료 시음 행사에서 시민들이 이 회사 제품을 재료로 한 칵테일을 맛보고 있다. [맥캘란 제공]하이트·진로그룹의 위스키 회사인 하이스코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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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인 뉴스 숫자로 본 오늘의 중국
중국 경제의 성장엔진은 건실합니다. 세계적인 불경기 속에서도 지난해 8.7%의 경이적인 경제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성장은 소비자들의 생활을 바꿉니다. 중산층이 자동차 구입에 나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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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졸자 임금 격차 대해부 신분이동 동력 잃은 교육
A기술용역 회사에서 자동차 신차 개발 일을 하는 박모(53) 부장, 통신업체인 S사 정모(45) 팀장, 자동차 업계 H기업 이모(31·여) 과장은 각각 1982년 서울대, 9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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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보다 자산 양극화가 더 심각
“지니계수가 악화됐다는데 양극화를 해소하고 어려운 사람을 많이 돕고 싶다.”정운찬 총리가 최근 서울대에서의 마지막 강의에서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이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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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대기업·고소득층 감세 혜택 줄여 재정적자 줄이기
윤증현 장관이 25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2009년 세제개편안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2009년 세제개편안의 특징은 ‘증세’다. 정부는 비과세·감면 혜택을 줄여 앞으로 3년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