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과 추억] “한국의 기적 멈출까 안타깝다”…떠날 때까지 나라 걱정
노재봉 “기적의 대한민국이 자칫 멈출까 봐 안타깝다.” 23일 별세한 노재봉(사진) 전 국무총리가 올해 초 제자들과의 공부 모임에서 털어놓은 말이다. 그는 떠나는 순간까지 나
-
"한국 멈출까봐 안타깝다" 노재봉 前총리, 떠나는 순간까지 한 말
2012년 9월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기적의 대한민국이 자칫 멈출까 봐 안타깝다.” 23일 별세한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올해 초 제
-
YS 엉덩방아에 JP 빵 터졌다…그 사진에 숨은 ‘정치의 기술’ (88) 유료 전용
막스 베버는 ‘정치는 단념의 기술’이라고 말했다. 정치란 해야 할 일을 어김없이 해내고, 해서는 안 될 일은 단념하는 기술이란 뜻이다. 따지고 보면 역사란 해서 안 될 일을 함으
-
2000만명쯤 희생해도 된다, 시진핑 ‘잔혹한 봉쇄’ 속내 유료 전용
「 제2부: 시진핑의 치국책략(治國策略) 」 ━ 제3장: 중국인은 왜 들고 일어나지 못하나 물은 배를 띄우기도 하지만 배를 뒤집기도 한다. 민심의 무서움을 말한다. 사
-
[이번 주 리뷰]천장 뜷린 환율, 힌남노에 긴장한 한반도 (29~9월3일)
■ 「 이번 주 주요 뉴스 키워드는 #윤석열 #블랙핑크 #국민연금기금 수익률 #아르테미스 #오석준 #한기정 #건강보험료율 #이재명 #김혜경 #피치블랙(Pitch Black)
-
[월간중앙] 독점발굴 | 평양·대만에철저 보안 유지···노태우의 북방외교 비사
“여기를 돌파해야겠어, 남북대화도 하고 통일도 앞당겨야지.” ■ 盧, 올림픽 유치 활동 다닐 때 소련 상공 통과 못하는 것 보며 ‘북방외교’ 결심 ■ 한·중 수교 협의 막바지
-
[강근택 특별기고] “남북은 동반자” 7·7선언, 공산권 수교 물꼬 튼 ‘신의 한 수’
━ ‘북방 외교’의 지평 연 노태우 전 대통령 1991년 4월 20일 당시 노태우 대통령은 한·소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유엔 가입에 대한 소련의 입장을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
"모스크바 구경 시켜달라" 특명···소련·中 빗장 푼 '북방외교' [노태우 별세]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은 취임과 동시에 북방외교를 추진했다. 동구권 국가와의 수교 및 협력을 통해 한국의 외교 지형을 대폭 넓히겠다는 구상이었다. 당시 동서 냉전의 한복판에 한반도
-
"文, 퇴임 후 행복할까"···'이 시대의 어른' 라종일에 물었다
라종일 전 주일ㆍ주영대사가 지난달 23일 상암동 중앙일보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 시대에 어른이 있느냐고 묻는 당신께 이렇게 답한다. 라종일이 있다. 올해
-
"주한미군 철수 가능, 암호는 태백산"…30년전 한·소 수교 문서
"한·소 수교 및 4강의 교차승인과 국제적 보장이 확보되면 주한미군 철수가 가능하다." 1989년 4월 27일 당시 홍순영 외교부 제2차관보가 블라딜린 보로노쇼프 극동연구지(
-
"비행기로 北 바래다줄게…트럼프, 하노이서 김정은에 제안"
2019년 2월 북·미 정상회담이 ‘하노이 노 딜’로 끝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포기와 제재 해제를 맞바꾼다면 대선에 불리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
트럼프, 푸틴 첫 정상회담…北 비핵화 논의될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16일 오후 1시(한국시간 오후 7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인구 10%만 내려와도 파탄…北 경제개혁 비용 감수해야"
━ “北 개혁·개방 안 하면 급속한 체제 붕괴 가능성 있다” 비핵화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의 필요조건일 뿐 충분조건은 아니다…북한 경제 성장 이끌어내면 한국도 저성장 벗어나
-
단군 이래 처음 코리안이 운명의 주인 될 기회
서울시는 남북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광장에 한반도 모양을 형상화한 ‘평화의 꽃밭’을 조성한다. [사진=중앙포토] 현실주의 외교의 대표적인 주창자인 존 미
-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
-
푸틴 대통령의 일상, 수영 2시간 후 집무…15분 단위로 일정 소화
[사진 푸틴 공식홈페이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느지막이 일어나 정오 직후 아침을 먹는다. 식사는 가장 간단한 것부터 시작한다. 코티지치즈(작은 알갱이들이 들어 있는 부드럽고
-
[이슈 인터뷰] ‘개혁·개방 전도사’로 불리는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
방찬영 카자흐스탄 키멥대 총장은 “김정은 체제에 대한 중국의 거부감은 의외로 강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 17일 방한한 카자흐스탄 키멥대 방찬영(78) 총장은 연세대 경제학과 출
-
그레그 전 대사 회고록 한국 관련 부분 발췌 요약 … 이후락의 김일성에 대한 평가
1982년 5월, 뉴질랜드 웰링턴을 방문한 조지 H W 부시 부통령 일행. 당시 그레그는 백악관 NSC(국가안보회의) 보좌관 자격으로 부시를 처음 수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피트 틸
-
[Saturday] 세계 속으로 카자흐 키메프 대학 총장 방찬영
[사진 키메프 대학]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말했다. “왜 볼로샥(청년 국가 장학생)과 키메프대 졸업생만 졸업 즉시 취직되는
-
[세계 속으로] ‘미얀마의 봄’ 숨은 주역 세인
지난해 8월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수치 여사는 첫 공식 회담을 했다. 두 사람이 미얀마 독립의 영웅이자 수치 여사의 아버지인 아웅산 장군의 초상 앞에 섰다. [AP] 민주주의는 피
-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
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
다시 돌아본 6·25의 실체
한국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KBS1 TV가 10부작 ‘특별기획 한국전쟁’을 마련했다. 1990년 10부작 ‘다큐멘터리 한국전쟁’을 잇는 대작이다. 한국전쟁 발발 40주년을 기념해
-
러시아 제5대 대통령 ‘메드베데프 시대’ 개막
지난달 11일 크렘린에서 러시아 최대 국영 가스회사 가스프롬의 설립 15주년을 기념하는 축하 콘서트가 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스프롬 회장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제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