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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포커스] 월 240만~260만원 임대수익 1년 보장, 외국인용 렌털하우스
미군기지 이전이 본격화한 평택에서 분양 중인 외국인 대상 렌털하우스 헤레나힐 조감도.경기도 평택에는 ‘3대 개발호재’가 있다. 미군기지 이전, 삼성·LG 산업단지 조성, SRT(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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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청소년 활동가가 말하는 진보 정치 이야기
by 정우재 가족과 함께 TV 뉴스를 보다 보면, ‘진보’를 외치는 이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촛불 정국으로 불타오르는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할아버지나 할머니께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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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임 바깥 세상을 읽어내는 법
저자: 줄리엣 해킹 역자: 이상미 출판사: 시공아트 가격: 3만6000원 예술가는 대개 두 부류로 나뉜다.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자신의 작품에 누를 끼친다고 여겨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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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떼고 들어가는 사우나, 평등함이 매력이죠
1 굵직한 패턴으로 유명한 마리메꼬 식탁보가 다이닝룸에 펼쳐져 있다. “이 집에 처음으로 손을 댄 건 4년 전 제 남편이 주한 핀란드 대사로 부임하면서부터예요. 그때부터 조금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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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시설물 보수 예산 0원, 위험한 학교
학교 알리미 사이트에 보고된 서울시내 고교 29곳의 2015년 세출 결산 현황에 따르면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설 확충을 위해 사용되는 예산의 평균비율은 전체 지출의 1.64%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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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주스님 “신분굴레 속 아이들, 배움 통해 큰 인재로 컸으면”
| 불가촉천민 마을에 학교 세워카스트제도 폐지됐지만 관습 남아천민이 학교 가면 학생들 수업 거부익명 후원자 2명 ‘비상금’선뜻 내놔 지구촌공생회 이사장 월주 스님이 네팔 룸비니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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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자가 되다] 수저색깔 한탄하는 청춘(靑春)의 자화상
노력의 ‘인플레’가 일어난 사회에서 성장의 자신감은 추락…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허리를 바로 세워 꼿꼿이 서는 것이 먼저다작가는 ‘수저색깔론’ 속에서 시대의 진실과 시대의 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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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탈북화가, 북 선전화 비틀어 남북 지운다
지난해 7월 말 중국 베이징의 웬덴미술관(元典美術館), 탈북 미술가 선무(線無·44)의 개인전 ‘홍·백·남(紅·白·藍)’ 개막식은 아수라장이 됐다. ‘탈북인을 소환하겠다’는 북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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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을 위한 힐링 북
[슈어] 오랜만에 색연필을 들고 그림을 그리다 보니, 꼭 어린아이가 된 것만 같다. 어른과 아이에게 주어진 놀이의 경계를 무너뜨리는 컬러링 북. 그 세계에 들어서면, 컬러링을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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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은 유행인가 또다른 미술인가
1 이석태 디자이너의 ‘힙스터’ 컬렉션. 1940년대 하위문화 집단이던 힙스터 문화를 테마로 삼아 디자이너 특유의 오트 쿠튀르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2 임주연 작가의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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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칼럼] 선거 앞에만 서면 정치인은 왜
김진국대기자 기초단체 정당 공천으로 시끄럽다. 오늘 여야 대표가 만나지만 합의는 어려울 것 같다. 1년 전쯤 대통령 선거 때만 해도 정당공천제를 폐지해야 한다는 데 다른 의견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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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라스트펀치' 움직이는 30대女 "남편은…"
코브라 헬기 조종석에서 이륙을 준비 중인 박혜숙 대위. 두두두두~. 수도권에 자리 잡고 있는 한 헬기 부대에 굉음을 울리며 코브라 헬기가 들어온다. 주변을 날려버릴 것만 같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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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유학생과 ‘反戰’ 일본사회주의자 손잡다
니가타현의 옛 모습. 1922년 7월 니가타현을 흐르는 시나노가와 강에 한인 노동자들의 시신이 떠내려오면서 한·일 양국의 사회주의자들이 연대했다. [사진가 권태균] 1922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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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장이 얻어맞는 나라
박건찬 종로경찰서장(붉은색 동그라미)이 26일 밤 ‘한·미 FTA 반대 집회’ 해산을 권유하기 위해 야5당 대표 쪽으로 다가가자 한 집회 참가자가 박 서장의 모자를 향해 손을 뻗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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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공연
스프링 어웨이크닝 6월 3일~9월 4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3만~6만원. 문의 02-744-4334 2007년 토니상 시상식에서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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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③ 간송 아들 우송 전성우의 성북동 집
간송미술관에서 언덕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우송 전성우 선생(오른쪽)과 매듭장 김은영 여사의 집이다. 가로로 길게 지은 단아한 1층 집이 우거진 소나무 숲 사이로 보인다. 거기 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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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뉴스 인 뉴스 국가 이끄는 여걸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지우마 호세프(62)가 브라질의 첫 여성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남미에선 두 번째, 세계 전체로는 17번째(이상 현직 기준) 여성 정상이다. 유리 천장(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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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연의 도도한 울림-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 (손경민)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연에 숨겨져 있는 보다 낯설고 광대하고 풍요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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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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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드라마 키워드는 신분의 벽 넘는 천민 그리고 한국전쟁 60년
새해에도 사극 열풍이 계속된다. 신분이 미천한 인물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탈출한 관노와 그를 쫓는 노비사냥꾼 대결을 다룰 KBS ‘추노’. [KBS 제공]‘천출(賤出)’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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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 파워] 육영수의 추억
#박정희에겐 침을 뱉던 사람들도 육영수(陸英修)에겐 그럴 수 없었다. 한국적 퍼스트레이디의 원형이 돼버린 육영수란 이름은 그녀를 기억하는 사람들 마음과 뇌리 속에 여전히 깊숙이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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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미켈란젤로가 천장에 숨겨놓은 비밀은 …
시스티나 예배당의 비밀 베저민 블레흐· 로이 돌리너 지음김석희 옮김, 중앙Books, 412쪽, 1만 6000원 바티칸의 성 시스티나 예배당 천장화에 미켈란젤로의 비밀 메시지가 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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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로 발돋움할 환상의 배역은 …
무대는 평등하지 않다. 수많은 역할이 무대에 등장하지만 정작 관객의 눈을 확 끌어당기는 매혹적인 인물은 손에 꼽힌다. 그래서 물었다. 뮤지컬 배우들이 가장 탐내는 배역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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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 시시각각] 해 뜨기 직전이 가장 어둡다
얼마 전 신문에 재미난 사진이 실렸다.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의 원시 부족민들이 낮게 나는 비행기를 향해 화살과 창을 겨누고 있는 장면이었다. 외부 세계와 접촉 없이 살아가던 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