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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먹통’ 치안 시스템, 누가 책임질 건가
지난 1일 경기도 수원에서 일어난 성폭행 살인 사건은 우리가 얼마나 부실한 치안 시스템 속에 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20대 여성이 112로 “살려달라”고 전화를 걸었지만 경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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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이헌재 위기를 쏘다 (36) 은행 구조조정 명동성당 천막 협상
1998년 9월 28일. 이튿날로 예고된 금융노련 총파업을 막기 위해 서울 명동성당 농성장을 찾은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오른쪽)이 단식농성 중인 추원서 금융노련 위원장과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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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국회의장 전 비서 돈 1억 … 디도스 공격범에게 들어갔다
10·26 재·보선 날 중앙선관위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30)씨가 총 1억원을 디도스 공격 실행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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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디도스 돈거래 실체 밝혀라
10·26 재·보선 당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홈페이지에 대한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이 박희태 국회의장의 전 비서 김모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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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못하겠다” 수갑 내던진 경찰들
25일 충북 청원군 충청풋살공원 회의장 탁자에 경찰관들이 던져둔 수갑이 놓여 있다. 전국에서 모인 경찰 100여 명은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수갑을 총리실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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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관행이 법보다 위 … 할거주의에 입 닫고 눈 감아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지난달 27일 올림푸스 최고 경영진이 기자회견 후 고개를 숙이며 CEO 전격 해임으로 빚어진 물의에 대해 반성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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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관행이 법보다 위 … 할거주의에 입 닫고 눈 감아
지난달 27일 올림푸스 최고 경영진이 기자회견 후 고개를 숙이며 CEO 전격 해임으로 빚어진 물의에 대해 반성의 뜻을 표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지난해 재정분식이 탄로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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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 얼마나 더 많은 국민이 희생돼야 하나
김 남광대역 재난안전통신포럼 위원장 올해 행정안전부 국감에서는 국가재난안전무선통신망(재난망) 구축사업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질타가 있었다. 이 사업은 2003년 대구 지하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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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모인 평검사 127명 … “밀실에서 졸속 처리 안 돼”
회의 직전에 비공개로 바꾼 평검사회의 서울중앙지검의 평검사 127명이 19일 오후 3시30분부터 중앙지검에 모여 검경 수사권 조정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언론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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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당·정·청이 등록금 시위대를 설득하라
3년 전 광우병 촛불을 들었던 고등학생들이 이제 대학생이 되어 서울 광화문으로 다시 몰려나왔다. 지난달 말 시작된 반값 등록금 촛불 시위는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한국대학생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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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영업정지 정보, 부산 국회의원이 알려줘”
부산저축은행 예금자 비상대책위 김옥주 위원장이 28일 금감원 부산지원 앞에서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부산저축은행 영업정지 전날(2월 16일) 발생한 은행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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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남편 구속됐지만…증거 없어 '미제' 될 수도
서울 마포경찰서는 만삭의 부인 박모(29)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남편 백모(31·레지던트)씨를 24일 구속했다. 사건 발생(지난달 14일) 40여 일 만이다. 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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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 저축은행 주요 정책·감독 책임자들
한 고개를 넘으면 또 다른 고개가 기다리고 있다. 요즘 김석동 금융위원장의 처지가 딱 이렇다. 잇따른 영업정지에 따른 예금 인출이 잠잠해진 대신 ‘사태를 이 지경으로 키운 감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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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대통령 + 5인 회의’가 국정의 방향타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3기 청와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핵심 참모들. 왼쪽부터 임태희 대통령실장·백용호 정책실장·정진석 정무수석·홍상표 홍보수석·김두우 기획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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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대통령 + 5인 회의’가 국정의 방향타
‘3기 청와대’를 이끌어 가고 있는 핵심 참모들. 왼쪽부터 임태희 대통령실장·백용호 정책실장·정진석 정무수석·홍상표 홍보수석·김두우 기획관리실장. [중앙포토] #새벽 6시.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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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만 사태 ‘미국판 체르노빌’ 되나
미국 멕시코만의 원유 유출 사고로 대규모 환경 오염이 예상되는 가운데 앨라배마 주방위군들이 2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도핀 섬 해안에 기름을 막기 위한 방벽을 설치하고있다. 섬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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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사정 한파 어디까지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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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 읽고] 재난 중계보다 ‘대안’보도를
7일 새벽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출근할 무렵에는 장대비로 바뀌었다. 출근하는 차 안에서 바라보니 부산의 도로 곳곳이 침수돼 차량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건물 지하실의 물을 퍼내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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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의 ‘충격 秘史’ ] 3선개헌 직전 ‘이만섭 폭탄발언’ 막후 ②
①에서 이어짐 제3공화국 시절 정치적으로 가장 많은 적을 만들면서 가장 깊숙하게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할 수 있는 김형욱 중앙정보부장과 이후락 대통령비서실장을 물러나게 했던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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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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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피땀 알기에, 부동산보다 사람 보고 대출
서울 평화시장새마을금고 직원인 김창한(오른쪽)·문정미(여)씨가 청원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수납을 하고 있다. 김씨가 끄는 카트는 현금입출기처럼 입출금 기능을 갖췄다. 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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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행정안전부 外
◆행정안전부▶공무원노사협력관실 윤동욱▶인사기획관실 천준호▶감사관실 조우만 최두선▶기획조정실 김엽▶조직실 이충선▶인사실 강성기 이강옥 김태훈 김중열 김화진▶정보화전략실 이은영▶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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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주가 전망] ‘3D 공포’ 덮치면 주가 700 선 각오해야
올해 펀드와 주식 투자자의 낭패감은 어느 해보다 컸다. 부동산 시장마저 대폭락설이 나돌 정도로 썰렁하다. 내년에도 희망가를 부르기 어려울까. 중앙SUNDAY에 따르면 여의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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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금융위기 이후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
주가지수 1000이 무너졌다. 이런 말 하기 싫지만 이젠 부인하기 어렵게 됐다. 아무래도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을 때와 비슷한 상황이 오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