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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노 대통령이 달라졌다고?
"노무현 대통령이 달라졌다"고 그랬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만났던 여권 핵심 인사들은 한결같았다. 정권 초기 대통령비서실장과 정무수석을 지낸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과 유인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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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연구원 「2005년도 한반도 정세 전망」
Ⅰ. 국제정세 전망 1. 국제테러와 갈등의 지속 2005년에도 세계 여러 지역에서 민족주의적·분리주의적 세력의 활동에 따른 정치적 불안, 인종·종족·종교간 갈등이 지속될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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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잣거리 풍경] 탄핵과 경제 리스크
탄핵안 가결로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러나 크게 보아 탄핵은 수많은 정치행위 중 하나에 불과하다. 야구에 비유하면, 홈런, 2루타, 도루, 삼진아웃 등 야구를 구성하는 수많은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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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5. '제국'의 반항아들
"쾅 쾅 쾅…." 지난 26일 오전 6시10분.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중심가에 있는 라시드 호텔에 투숙 중이던 폴 울포위츠 미 국방부 부장관은 연속적인 로켓 포격음에 잠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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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아시아 - 유럽 프레스 포럼] 베르나르 카상 인터뷰
이라크 전쟁 이후 급변하는 국제정세를 조망하기 위해 중앙일보가 유민문화재단(이사장 李洪九).한국언론재단(이사장 朴紀正)과 공동 주최한 '아시아.유럽 프레스 포럼 2003'이 지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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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부시의 특별 예우
노무현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백악관 로즈 가든에 섰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나서다. 盧대통령의 방미 행보를 지켜보던 미국에선 "저 분이 '반미면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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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전쟁] 9·11 逆風 마침내 걸프 강타
2001년 9월 11일 자살테러 비행기들이 뉴욕 무역센터 빌딩을 들이받았을 때만 해도 미국의 대(對) 이라크 전쟁을 예견한 사람은 드물었다.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도 자신의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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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11년성적표:1."地方육성" 약속 번번이 흐지부지
"김대중 대통령만큼 지방문제에 역점을 둔 대통령은 없었다. 하지만 DJ도 솔직히 서해안고속도로와 호남선 복선화를 단시일 내에 끝냈다는 것말고는 지방문제 해결에 대해 특별히 내세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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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로 진격하는 한국 영화들
영화 '조폭 마누라'의 포스터. 월트 디즈니 계열의 미라맥스 영화사는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이 액션 코미디를 미국 시장에서 리메이크하기 위해 110만 달러에 판권을 사들였다. 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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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문화연구'의 대부 스튜어트 홀
영국령 서인도 제도에 한 흑인 청년이 있었다. 그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영국식 교육을 받았지만 흑인해방 공동체 '카리브연방'의 건설을 꿈꾸었다. 그런 꿈을 부여안고 그는 대영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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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이후 라스베이거스 관광수입 손실 하루 3천만불
'카지노 도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하루 관광수입 손실액이 3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30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미 네바다 대학 기업경제연구소의 케이스셰워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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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언론사 세무조사 기초자료 수집 착수
검찰은 20일 국세청이 중앙 언론사에 대한 세무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수사시기와 방법.대상 등을 놓고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검찰은 ▶소득 탈루혐의로 고발되는 언론사는 서울지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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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3. 자생력은 있는가
“편중된 산업구조,에너지 다(多)소비형 경제구조 등 오래 전부터 지적돼 온 문제가 그대로 방치된채 차세대 기술산업에 대한 준비도 제대로 안되고 있는게 우리의 현주소다” 경제의 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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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다시 묻는다] 3. 자생력은 있는가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경제가 가진 자율회복 능력마저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있다.” 상당수의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 기반이 무너질까봐 기업·금융기관 등의 부실을 한꺼번에 떨어내지 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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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히드 "수하르토 세력 쓸어버리겠다"
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수하르토 세력 청산에 직접 나섰다. 지난 15일 수하르토의 막내 아들 후토모 만달라 푸트라(애칭 토미)를 체포하라고 명령한 것이 그 신호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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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오르세 미술관
화가는 물감 주머니를 꺼냈다. 공같이 볼록한 돼지 방광. 송곳으로 방광을 살짝 찔렀다. 물감을 짜기 위해서였다. 퍽! 주머니가 너무 팽팽했는지 방광이 찢어지고 그 틈으로 유화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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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빛 예술의 향기] ③ 파리-오르세 미술관
화가는 물감 주머니를 꺼냈다. 공같이 볼록한 돼지 방광. 송곳으로 방광을 살짝 찔렀다. 물감을 짜기 위해서였다. 퍽! 주머니가 너무 팽팽했는지 방광이 찢어지고 그 틈으로 유화 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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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 선언' 미·중·일·러·프랑스 전문가 인터뷰]
남북 공동선언이 나온 직후 본지의 워싱턴.베이징.도쿄.모스크바.파리 특파원이 현지 한반도 문제 전문가들을 찾아갔다.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의, 그리고 과제는 무엇인가 들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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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 재조명등 인니 '역사 바로 세우기'
인도네시아판 '역사 바로 세우기' 는 1965년에 발생한 9.30사태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수하르토 전 대통령이 권력을 장악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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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포럼] '경제는 이류 정치는 사류'
김영삼(金泳三)정부 시절 어느 기업총수가 '경제는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 로 말했다가 곤욕을 치른 일이 있다. 당시는 '괘씸죄' 에 해당했는지는 모르지만 지금에 와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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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남북관계 '국익'에서 보자
서해에서의 남북한 해군의 교전, 베이징 (北京) 남북차관급회담 개최, 금강산 관광객의 억류 및 석방 등 최근 북한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또한 금강산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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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집권 10년] '기름진 중국' 일궜다
지난 24일 중국 산둥 (山東) 성의 둥잉 (東營) .넘실대는 황허 (黃河) 를 발아래 둔 장쩌민 (江澤民) 총서기의 연설은 장엄했다. "물을 다스려 황허를 중화민족의 복 (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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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삼칼럼] '지식'과 '신지식'의 혼란
정부가 득의만만하게 주창했던 '신지식인 운동' 이 최근 예기치 않았던 역풍을 맞아 주춤거리고 있다. 그 역풍도 다른 곳이 아니라 바로 '신지식인 운동' 을 적극 환영하고 그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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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대와 국가경쟁력 구호
「무역자유화는 상대방 국가의 정책에 상관없이 그 나라 자신에이익이 된다」고 애덤 스미스는 일찍이 강조했다.영국이 악명높은곡물수입금지법을 폐기한 지 올해로 1백50돌을 맞았다.무역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