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실패한 선전전
지난 3일 경기 파주시 자유로에서 바라본 북한 초소에서 북한군이 근무를 서고 있다. 정부의 대북 확성기 재개 검토에 대응해 북한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물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
-
[임종주의 시선] '헛된 희망'을 위한 변명
임종주 정치에디터 “소풍 가자”(은심), “그만하면, 마 잘 살았다”(금순, 2024 영화 '소풍' 중). 영화는 80대 고령에 파킨슨병을 앓는 은심(나문희 분)과 고된 노동
-
[장세정의 시선]유엔 가입 30주년에 유엔 '옐로카드' 받은 정권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 초청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이날 야당 측은 "언론중재법 개정을 다음 정부로 넘기자"고 제안
-
[장세정의 시선]방역 완화 주도한 기모란, 밀려난 정은경
기모란 청와대 방역기획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이 국립암센터 기 교수를 방역기획관으로 발탁하자 '방역 사령탑'인 정 청장 위에 '옥상옥'을 만들었다는 비
-
[장세정의 시선]이 판국에 '박원순 마케팅' 띄우는 586 정치인들
2014년 6월 정무부시장에 영입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당시 박원순 시장.[연합뉴스] 속칭 586그룹으로 꼽히는 유력 정치인들의 최근 언행을 보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
-
[선데이 칼럼] ‘골 결정력’ 부족 드러낸 한국의 백신 정책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대학평가원장 축구경기를 보면서 가장 속 터지는 건 골 결정력 부족이 드러나는 순간이다. 한국 국가대표팀은 경기장에선 투지 넘치게 잘 뛰곤 골문 앞에 가
-
지금 당장 육식 줄여야 지구가 숨쉰다
우리가 날씨다 우리가 날씨다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 민음사 기후정의선언 우리 모두의 일 지음 이세진 옮김 조천호 보론 마농지 우리는 기후변화를 두려워한다.
-
[선데이 칼럼] 나는 ‘대깨민’이다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대학평가원장 ‘우리는 지금 진짜 민주주의 사회로 가기 위해 한번은 경험해야 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생각하기로 했다. 요즘은
-
“문 대통령, 내키지 않더라도 아베 만나 대화로 풀어야”
재단법인 한반도평화만들기가 주최한 2019 연례 학술회의가 '미-중 충돌과 한국의 선택'이란 주제로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홍석현 한반도
-
"성조기는 죄가 없다" 홍보 황제 나이키, 홍보 헛발질한 사연
나이키가 선보이려다 돌연 철회한 ‘에어 맥스원(Air Max 1) USA’의 광고 이미지. 성조기의 소위 ‘오리지널 버전’인 베치로스기(betsy ross flag)를 뒤
-
[월간중앙] 이수혁 "北 스스로 제안한 것부터 제대로 실행하라 요구하는 게 순리"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자타가 공인하는 북핵 전문가로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남북 간, 북·미 간의 신뢰 구축이다“라고 말했다. "팽팽하게 긴장된 로프를 늘려
-
[서소문 포럼] 시장에서 안 먹히는 소득주도 성장
김기찬 고용노동선임기자 논설위원 소득주도성장론이 정치권에서 불붙던 2015년 4월 7일, 학자들 간에 격렬한 논쟁이 벌어졌다. 당시 새정치민주연합(현 더불어민주당)이 ‘소득주도성
-
[책 속으로] 문학책도 안 읽는 판국에 문학이론서? 그게 틀린 솔깃한 이유
현대문학이론 길잡이 표지 현대문학이론의 길잡이 오민석 지음, 시인동네 책 표지의 제목 위에 작은 활자체로 이런 문구가 인쇄돼 있다. ‘국내 영문학자가 쓴 현대 문학이론 소개서
-
[김태진의 ‘카톡(Car Talk)’] 자가용 경유차 2030년에 퇴출되나
대통령 공약 재조명 속 기재부발 경유값 인상설 ... 전기차·자율주행차 개발로 디젤차 몰락 전망 많아 요즘 전기차(EV)를 구입하려고 망설이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다. 딱 1년
-
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자기를 망치는 기술(1) 독설가 예형(禰衡)과 공융(孔融)
자타가 ‘이만하면 성공했다’고 인정할 만한 성공을 거두는 신하는 10명 중 한 명 정도나 나올까? 대부분은 평범하게 자신의 일을 하면서 가족들 부양하는 것으로 만족하는 조직생활을
-
양선희의 ‘삼국지로 본 사람 경영’ 장자방(張子房)의 후예들 - 노숙(魯肅)
세상을 살다보면 생각지도 않은 사람이 자신을 보호해주는 수호천사 같은 사람이 있기도 하고, 자신도 생각지 못한 사이에 누군가를 보호해준 수호천사가 되어 있기도 한다. 노숙은 유비에
-
[월간중앙 1월호] 대통령 탄핵정국 ‘빅5’ 대선전략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19대 대선 시계가 더 빨리 돌아간다. 헌법재판소가 인용 판결을 내린다면 그로부터 60일 이내 대선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탄핵정국
-
[김수헌의 경제에 비친 세상 읽기] 상식적 의혹의 묵살 … 인포피아·넥슨·금호·대우조선 그리고…
넥슨의 비상장 주식을 뇌물로 받았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진경준 검사장은 긴급체포돼 7월 17일 구속됐다.정치·사회·경제, 영역을 불문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는 사건이 차고도 넘
-
[뉴스분석] 실적부진·건강악화에 무너진 'IT 샐러리맨 신화'
박병엽 부회장 “역량 부재한 경영으로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상처와 아픔만을 드린 것 같다. 번거롭지 않게 조용히 떠나고자 한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 ‘샐러리맨 신화’를 일궈
-
정 총리 "세종청사 멋만 실컷 부려, 잘못됐다"
정홍원 국무총리가 “실용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한 정부 세종청사. 왼쪽 건물에 총리실이 있고 오른쪽 방향으로 기재부·국토부 등이 입주해 있다. 가운데 육교처럼 보이는 것이 각 부처로
-
[남윤호의 시시각각] 책임총리, 못 찾겠다 꾀꼬리
남윤호논설위원 “결정적인 계기는 정홍원 총리가 만들었다.” 8일자 조간신문들에 실린 기사의 한 구절이다. 소액 공공사업을 중소기업에만 준다는 뉴스다. 기획재정부와 중소기업청의 이견
-
[노재현 칼럼] 스펙이 부족하십니까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언제부턴가 ‘스펙’이란 말이 일상용어로 쓰인다. 영어 specification을 줄인 말이라 하니 우리말로는 설계명세서·내역서쯤 되겠다. 일본식 한자어
-
이회창 학습효과 … 박근혜, 400만 충청 표에 러브콜
영남권에서 압도적 의석(67석 중 62석)을 갖고 있는 새누리당과 충청지역에서 2명의 국회의원을 보유하고 있는 선진통일당(선진당)이 대통령선거를 55일 앞두고 합당을 선언했다.
-
[권근영의 그림 속 얼굴] 가짜
권근영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당당하게 치켜든 얼굴, 우뚝한 콧날, 중생을 향해 펼친 손, 이런 그를 든든히 받쳐 올린 연화대좌(蓮花臺座)…. 자주색 천 위에 놓인 금동불, 작지만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