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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살 편백나무 집단고사 전말…사람의 발걸음이 죽였다
지난 2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어린이대공원. 전체 길이 4㎞에 달하는 삼림 산책로를 따라 20분가량 걷자 성지곡수원지가 나왔다. 그런데 이곳 ‘숲체험존’에 있던 편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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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탐방로에 조각 난 국립공원…평균 1.5㎢에 불과
북한산국립공원의 탐방로. 등산객들의 발길에 토양이 침식되고 나무 뿌리가 드러났다. 북한산은 탐방로로 잘게 쪼개져 조각 하나의 면적이 0.2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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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장 오염에 … 완도 전복 70% 폐사
전남 완도에서 기르는 전복의 폐사율이 70%에 이르고 있다. 완도에서는 전국 전복의 83%(지난해 7324t)가 생산된다. 전남도가 최근 국립수산과학원과 함께 완도군 노화도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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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도심 녹지로 이어주는 게 공존의 길
멧돼지가 나타나면 마취총과 그물을 든 소방대원이 긴급 출동하는 곳이 서울이다. 호랑이는커녕 늑대 한 마리 얼씬거리지 않지만 야생동물이 아예 없는 건 아니다. 양재천 너구리 가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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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생화산 자연휴식년 연장
‘물찻오름’과 ‘도너리오름’ 등 제주도내 2개 기생화산의 자연휴식년 시행기간이 연장되고, 자연휴식년제 대상 오름도 확대된다. 제주도는 2008년 12월 1일부터 지난해 말까지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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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원시림 비경 10년만에 열렸다
5일 칠선계곡에서 가장 웅장한 대륙폭포를 찾은 탐방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송봉근 기자]5일 오전 9시 지리산의 마지막 원시림인 칠선계곡(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가운데 자리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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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가이드] 거제시 外
◇거제시는 25일 쌍근어촌체험마을 준공식을 갖고 다양한 체험시설물을 개방했다.남부면 탑포리 쌍근마을에 5억7000만원을 들여 조성한 쌍근체험마을은 숙박시설과 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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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선계곡 전면 개방이냐 등산 제한이냐
21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등산로 입구에 칠선계곡 개방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지리산=송봉근 기자]지리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꼽히는 칠선계곡.천왕봉(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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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 12마리 살기도 비좁은데 …
국내 육상 국립공원 가운데 가장 넓은 지리산국립공원도 반달가슴곰이 살기에는 비좁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면적은 넓지만 횡단도로.등산로 등으로 공원이 조각나 있기 때문이다. 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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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꼬리치레도롱뇽, 베일 벗었다
강원도 영월군 하동면 내리계곡. 이곳에 '꼬리치레도롱뇽'들이 집단 서식하고 있음이 최근 확인돼 학계가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맑은 계곡에서만 발견되는 이 도롱뇽은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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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모래 파동 예고
인천시 옹진군이 예년의 경우 2월까지 내주었던 골재 채취업체들에 대한 바닷모래 채취 허가를 올해는 27일 현재까지 내주지 않고 미루고 있어 수도권 모래 수급에 큰 차질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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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오염 방지 사업에 투자키로
섬진강 수계의 전남·북,경남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섬진강을 살리기 위해 12일 순창군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임시총회에는 전북 남원시 및 임실·진안·순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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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비로봉~호령봉 4㎞ 구간 생태 보호위해 영구 출입금지
국립공원 오대산 비로봉∼호령봉 사이 4㎞ 구간이 영구 출입금지 지역으로 지정됐다. 국립공원 오대산관리사무소는 27일 "1991년부터 자연 휴식년제가 실시된 이 구간이 올해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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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가족 휴가 제주로 가세요
겨울이면 너도나도 해외로 떠난다. 해외 골프여행은 붐을 이룬다. 하지만 따져보면 겨울 가족 휴가지로는 제주도만한 곳이 없다. 우선 해외여행보다 돈이 덜 든다. 겨울에도 골프ㆍ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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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넘기는 과제들] 핵 폐기물 처리장 표류
시급한 민원 사업들이 해결을 보지 못한 채 또 한해를 넘기고 있다. 주민들의 이기주의와 지방자치 단체장들의 눈치보기,공무원들의 방만한 행정 등이 빚어낸 결과란 지적이다.전문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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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동강의 신음 소리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줄기찬 반대에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서 댐 건설을 백지화했던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잇따라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달 동강 유역 대부분의 수질이 1급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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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중행사된 적조 피해
적조(赤潮)현상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남해안 나로도 수역에서 시작한 적조는 이제 경북 영덕 지역까지 적조주의보를 발동시켰고, 계속 고온현상과 북동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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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산 생태계 다시 살아난다
부산 금정산의 생태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5년간 휴식년제를 실시한 결과 동.식물의 종류가 늘어나고 헐벗은 땅에는 식물이 돋아났다. 또 국내에서 보기 드문 꽝꽝나무와 서어나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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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감귤 생산 줄이기 동참해주세요"
도는 11일 감귤 과잉생산에 따른 가격폭락을 막기 위해 이달 초부터 벌이고 있는 감귤 열매솎기(適果)작업에 농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조사결과 올해산 감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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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감귤생산 과잉 전망에 제주 농민들 한숨
올 가을 제주감귤이 엄청나게 과잉생산될 전망이다. 풍년이 들수록 총수익이 거꾸로 줄어드는 경험을 해온 농민들은 안절부절 못하고 있다. 22일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도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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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무인도 부근 유람선 영업 제한
유람선을 타고 무인도를 감상하는 관광이 당분간 어려워질 전망이다. 제주도 북제주군은 지난 15일 무인도를 보전하고 주변 해양생태계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무인도 주변에서 운영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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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풍작 전망 '감산 비상'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이 올해 보기 드문 풍작을 거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산(減産)비상’이 걸렸다. 가격폭락으로 인한 농가수입 감소를 막기 위해서는 생산량을 줄이는 수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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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휴사 뉴스 파일] 감귤나무 휴식년제로 두배이상 결실
낙과제를 살포하는 방법으로 휴식년제를 실시한 감귤원의 경우 이듬해 감귤 착과량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휘)은 지난해 낙과제를 뿌려 휴식년제를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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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휴식년제 생태계 복원에 효과
자연 휴식년제가 생태계 복원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가 1997년과 98년 자연휴식년제 시행 대상으로 지정한 9곳에 대해 최근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