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하의 잡놈'이 부처로 보일 때까지…45년간 무식하게 찾아간 곳 [백성호의 한줄명상]
「 “부처님 만나는 심정으로 교도소 찾아갑니다.” 」 #풍경1 경북 울진의 불영사(佛影寺)는 천년 고찰입니다. 신라 진덕여왕 5년(651)에 의상 대사가 창
-
[조세린 클라크의 문화산책]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의 위안
조세린 클라크 배재대 동양학 교수 판소리를 부르기 전에 목을 풀기 위해 부르는 단가(短歌)에서, 주인공이 세상의 부조리에 맞닥뜨릴 때 화자는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라는 구절로
-
[중국 이해 키워드 30] 막힌 한중 관계, 루쉰에게 내일의 길 물어야
친한 벗과의 우정을 논한다면, 어쩔 수 없이 오늘 이 시점을 놓고 말하게 된다. 30년 지기 한중(韓中)의 우정도 오늘의 친연으로 과거의 행적을 재단하게 됨은 퍽 자연스런 일이다
-
[더오래]사양꿀, 천연꿀에 대한 배신일까? 실제는 도긴개긴
━ [더,오래] 이태호의 잘 먹고 잘살기(109) 벌이 설탕을 물어다 위 속에 있는 설탕 분해 효소(invertase)와 섞어 벌집에 뱉어낸 형태가 바로 벌꿀이다. [사진
-
이낙연 만난 자영업자 “거리두기, 자영업 제물로 방역한 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연달아 연장된 가운데, 자영업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일상이 공존하는
-
작년엔 쪽박 올해는 대박, '한재미나리'도 영화따라 흥행 가도
명품 미나리로 꼽히는 경북 청도의 '한재미나리'는 이맘때 2~4월이 제철이다. 갓 거둬들인 한재미나리를 들어보이는 미나리 농부 박진동(59)씨. “미나리가 뭔지 모르지? 미국 바
-
“임세원 교수를 기리며” 최백호·알리의 코로나 위로송
자신이 치료하던 조울증 환자에게 피살된 고 임세원 교수 2주기 콘서트 ‘죽고 싶은 사람은 없습니다’가 오는 25일 YTN 라디오와 YTN 라이프에서 방송된다. 사진은 콘서트에 참
-
의사자 임세원 교수 추모콘서트 "살자, 살아내자"
8일 가수 최백호가 YTN홀에서 열린 고 임세원 교수 2주기 콘서트에서 노래하고 있다. 사진 YTN 라디오.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 홀에서 고(故) 임세원 교수
-
올해 가장 유행한 옷은 ‘유행 타지 않는 옷’
명품과 베이식. 올해 코로나19로 휘청인 패션업계에서 안정적으로 인기를 얻은 상품들의 특징이다. 특히 국내 브랜드의 경우 가성비 코드와 함께 데일리 웨어로 입기 좋은 '베이식 아
-
"가을 유행이 무슨 소용"…패션업계에 사계절이 사라졌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의 여성복 브랜드 랑방컬렉션. 사진 한섬 자타공인 ‘패셔니스타’ 직장인 박모(32)씨는 매년 이맘때쯤 나서는 가을 아우터(외투) 쇼핑을 올해는 포기했다
-
[더오래]곰처럼 겨울잠 잔 러시아 프스코프 지방 사람들
━ [더,오래] 강정영의 이웃집 부자이야기(61) 유난히 긴 장마 끝에 가을이 다가온다. 아침저녁 공기가 서늘하고 삽상하다. 머지않아 나뭇잎이 오색으로 변하고, 숲속은 머
-
[김종덕의 북극비사] 영하 50도에 레고같은 건물···'지구최대 가스왕국' 시베리아
액화천연가스(LNG) 기지가 들어선 러시아 야말반도 사베타항에 LNG 수송선이 정박해있다. [TASS=연합] ━ 김종덕의 북극비사 ⑤ 북극의 새로운 불꽃 천연가스 모스
-
계란으로 2억명분 독감백신 생산…여름이 더 바빠요
지난달 30일 GC녹십자 화순공장 직원들이 독감 바이러스를 주입한 계란을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장치에 넣고 있다. [사진 GC녹십자] 차에 실려온 계란 15만 개가 컨베이어 밸트에
-
[단독]독감 바이러스 품은 계란…10일 뒤, 2억명을 구했다
━ 여름철 더 바쁜 국내 최대 독감백신 공장 르포 독감 바이러스를 키우는 숙주 역할을 할 계란이 접종기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 GC녹십자] 차에 실려온 계란 15
-
JDX, 남자골프 ‘CJ컵 앳 나인브릿지 대회’ 공식후원
멀티스포츠 브랜드 (주)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가 전개하는 JDX멀티스포츠는(이하 JDX) 18일 개막한 더 CJ컵 앳 나인브릿지(THE CJ CUP @ NINE BRIDGES)
-
[서소문사진관]곱창 화사부터 올림픽 스타 까지... 의정부고 졸업사진 찍던날
16일 경기도 의정부고에서 진행된 졸업사진 촬영에서 만화 스머프로 분장한 학생들. [경기도 교육청 홈페이지 레알스쿨 캡처] 매년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는 경
-
[week&] 메기 잡고 뗏목 타고 … 닭백숙 팔던 유원지의 변신
━ 행복마을 ① 경기도 양평 수미마을 양평 수미마을은 사계절 축제가 끊이지 않는다. 여름에는 뗏목 타기부터 수륙양용차 체험, 물놀이까지 즐기는 흑천이 최고의 놀이터다. 주
-
[백재권의 관상·풍수 이야기 59] 이진성 헌법재판소장·목영준 前 헌법재판관 관상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사진 백재권] 얼마 전 이진성 제6대 헌법재판소장이 취임했다. 박한철 전 소장 퇴임 후 10개월 만이다. 헌법재판소는 헌법소원, 탄핵
-
“꿩 잡으러 가자” 매학교 꿈꾸는 공무원
매를 들고 있는 이기복 응사. [김정석 기자] 지난 10일 경북 청도군 이서면 청도박물관에서 열린 ‘매사냥 시연회’. 순식간에 꿩 사냥을 한 매 한마리가 금세 순한 모습으로 매꾼
-
그의 진짜 직업은 '매사냥꾼'…청도군청 7급 공무원 이기복씨
━ 30년 이상 매사냥 전통 잇고 있는 이기복씨 매를 들고 있는 이기복 응사. 청도=김정석기자 "우와~!" 퍼덕이는 꿩 한 마리를 발견한 매가 순식간에 허공으로
-
1000원에 2개부터 7개까지? '대동붕어빵여지도'로 본 서울 붕어빵 가격
거리를 지나가는 시민 4명에게 붕어빵 가격을 물어본 결과 3명의 답변은 "3개 1000원"으로 동일했다. 이대역 인근에서 붕어빵 3개를 1000원에 판매하는 점포.
-
[여행기자의 미모맛집]36 겨울·봄, 새조개 잡힐 때만 문 여는 집
새조개 먹는 계절이다. 조개 중에서도 맛이 으뜸으로 꼽히는 새조개는 어획 기간이 짧고 나날이 양이 줄고 있어 귀족 조개로 불린다. 날이 추워지면서 서해 천수만 일대와 전남 여수
-
[J report] 의류건조기 매출 3500% 껑충 … 미세먼지 잡는 가전 돌풍
오는 23일 이사를 하는 안효원(42)씨는 최근 새집에서 쓸 의류건조기를 샀다. 베란다를 확장한 아파트라 빨래 널 때가 없어서다. 베란다가 있더라도 미세먼지 때문에 자연건조를 망
-
매출 3500% 급증, 올해 최고의 효자 가전제품은
━ 올해의 가전제품, 매출 3500% 신장 '의류건조기' 오는 23일 이사를 하는 안효원(42)씨는 최근 새집에서 쓸 의류건조기를 샀다. 베란다를 확장한 아파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