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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과 과학]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
바야흐로 김장의 계절이다. 김장의 필수품 배추와 무도 수확이 거의 마무리돼 주부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 때쯤 생각나는 속담에 '가을 무 껍질이 두꺼우면 겨울이 춥다' 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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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안도현의 포근한 이야기…수필·동화집 펴내 삶의 희망 노래
봄날이 보이질 않는다. 내일이면 봄의 문턱 입춘인데도 벗은 가지를 부는 바람에 여전히 사지가 움츠려 든다. 딱해 보였나. 괜찮아 괜찮아 하며 두 시인이 따스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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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
유럽에서 돌아온 지 어언 한 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내 눈은 문득문득 맹렬하게 타오르던 백야의 황혼을,하얀 자작나무 숲을 더듬는다. 내 가슴 한켠에서는 아직도 백조 한마리가 외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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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스키 시인 리진 첫 시집 출간
1930년 함흥 출생,김일성종합대학 영문과 재학중 6.25참전,51년 러시아 전연맹 국립영화대학 졸업후 러시아 거주.리진(사진) 시인의 약력이다.리씨는 북한 국적을 버리고 줄곧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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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윤리委서 뽑은 청소년 권장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위원장 權赫昇)는 최근 청소년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읽어야 할 좋은 책으로 작가 박완서씨의 수필집 『한길 사람 속』 등 30종을 선정,발표했다.다음은 청소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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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山行참맛-소백산.월출산.계방산
진짜「산꾼」들은 산행의 참맛을 겨울에 느낀다. 눈덮인 산골마을의 평화,이른 아침 상고대(나무.풀 등에 눈같이 내린 서리)의 아름다움,화톳불이 훈훈한 산장의 아늑함.겨울산은 여느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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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닥터 지바고
어쩌다 로열 발레의 공연을 볼 때도 가끔 그렇게 느끼고는 했지만 카를로 폰티가 제작하고 데이비드 린이 연출한『닥터 지바고』를 보고 있으면 가끔 영화가 아니라 무슨 사진집을 감상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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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비아 관광 이색상품-북구의 설경.백야를 즐긴다
자작나무가 끝없이 펼쳐져 있는 숲과 호수의 나라 핀란드.이제까지 아득하고도 먼 나라로 여겨졌던 핀란드가 우리 앞에 성큼 다가섰다.「핀 에어」가 이달말부터 5종류의 이색 北歐상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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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로바니에미
잔잔한 호수가 있고 울창한 숲이 있어 아름다운 나라 핀란드. 볼것 많고 놀기 좋은 일반적인 관광지와는 색다른,그야말로 장엄한 대자연 그 자체가 훌륭한 관광명소가 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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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불 옮긴곳 가랑비는 수백마리 곤충 분비물(주사위)
○…강원도 배양군 손양면 학포리 동해사(주지 서의윤·45)에서 지난달 12일 석조 좌불을 옮기자 좌불이 있던 자리에 24일째 비가 계속 내려 화제가 됐던 「신비스런 현상」은 수백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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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막집같은 「러시아 사우나」(특파원코너)
◎탈의실·휴게소도 없지만 “활력찾기엔 최고” 지난 주말 전통적인 러시아사우나를 이용할 기회가 있었다. 취재차 가끔 만나는 러시아 외무부의 한 친구가 불쑥 찾아와 함께 가자고 해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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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여명
대평원은 아직 어둠에 묻혀있었다. 초원을 쓰다듬고 스쳐온 바람이 멀고 먼 산맥 기슭의 숲을 향하여 미끄러져 갔고 바람 소리는 차츰 뚜렷하게 커져갔다. 그리하여 늪과 소택지에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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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마다 독특한 「은백의 수」|설화
앙상한 겨울 나뭇가지에 꽃처럼 피어나는 눈송이. 겨울등산의 묘미인 설화의 계절을 맞았다. 우리나라는 대체로 1월말∼2월말 한달동안 영롱한 눈꽃을 만끽할 수 있는데, 기온과 눈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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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따라 모습 새로운…산아, 금강산아
지난 1월22일 전두환 대통령이「민족화합 민주통일방안」을 제시한 뒤를 이어 정부는 지난 1일 그 방안을 실현하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서울∼평양간 도로 연결개통, 설악산이북·금강산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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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레」단 초청공연
서울-12월21∼23일 (하오6시30분) 세종문학회관 대강당 부산=12월26∼27일 (하오6시30분) 부산시민회관 제1부▲ 「러시아」 ◎『서곡』-옛민요(음악과가사) ◎『호로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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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발레」초청공연
중앙일보·동양방송은 망명「러시아」인들로 구성되어 구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펴고있는「러시아·발레」단(단장「이리나·그루제비나」)을 초청, 오는 12월21∼23일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