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경제 진통겪는 러시아/행정부의회갈등 증폭
◎“가격자유화 확대는 실정” 내각사퇴 요구/“6개월만 기다려라” 옐친 인내 거듭 촉구 지난 2일부터 실시된 러시아연방의 가격자유화 조치를 둘러싸고 러시아 지도부간의 갈등과 사회적
-
환경처, 제주개발법 이의제기후 타부터 눈치
○…노동부는 최근 정부와 경제계가 제안하고 나선「일 더하기 운동」을 모든 근로현장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벌였으나 큰 호응을 얻지못하자 초조한 기색. 노동부는 주요공
-
여성단체장|"여성 권익신장" 저마다 힘자랑
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자리가 여성단체장 자리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여성단체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를 정확히 아는 이는 아무도 없다. 여성문제 전담 연구기관인 한국여성개발원이 최근
-
소련파 입북(비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19)
◎김일성 집권 터 닦은 「정치일꾼」/소 지시로 5차례 2백여명 평양 도착/50년대초까지 당·행정기관 요직 장악 해방초기 소련군정을 지원하고 김일성 빨치산파와 함께 북쪽을 통치해나간
-
지방의회 중계석|선거법 위반 시위원 잇단 실형구형에 전전긍긍-인천
○…충남도의회 이시우의원(43·대천시·민주당)은 최근 지방일간지에 12월중에 열릴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심의를 앞두고 오는 25일까지 각종 정보나 미해결집단인원등의 자료를 제보해달
-
광주 기업대표 간담회 노조성토대회 방불
전주지검을 차례로 초도순시한 김기춘법무장관과 정구영검찰총장은 기자 간담회를 통해 한결같이 자신들의 처가가 호남이라고 강조, 간담회장을 마치 향우회장인양 오붓한 분위기로 이끄는데
-
대학등급따라 증원조정 C급대 항의 빗발 교육부
"왜 이 지경까지 뒀냐" ○…22일 발표된 92학년도 대입정원 조정내용 중 8년 만에 처음으로 수도권 18개 대학에 첨단 이공계학과 2천명을 증원하면서 입시부정대학은 원천적으로 제
-
「탈법선거」 강력단속/선관위 지침시달/기부행위·달력배포 금지
◎야당 통합 현수막도 규제/검·경 「불법사례」 내사착수/「돈 안드는 선거」 관계법 개정 촉구/노 대통령 14대총선을 5개월 남짓 앞두고 일부지역에서 사전선거운동이 과열·타락상을 보
-
대선거구 포기로 5공견제|민자 왜 갑자기 철회했나
민자당이 국회의원 선거법개정안 대상에서 대선거구제를 지난주말 「돌연」폐기한 배경은 연희동그룹의 정치세력화 기도의 조기차단에 있다는 분석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있다. 김윤환사무총장은
-
경찰/홀로서기 “제2의 탄생”/내일 청으로 발족… 의의와 과제
◎정치성 배제·자질개선 여전히 숙제 경찰이 1일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에서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새출발,위상이 크게 바뀐다. 45년 10월 미 군정하 경무국 설치로 시작된 우리나
-
“「신도시 부실」 문책 왜 안하나”(국회 본회의 지상중계)
◎“남북 유엔시대에 보안법 그대로 둘건가/「수서」 정 회장 석방은 법 형평에 어긋나” ▲유준상 의원(신민) 질문=공안통치와 신종 관권선거를 통해 야당을 무력화 시키고 여권내의 계파
-
개운찮은 뒷맛 수서 1심판결/사회(지난주의 뉴스)
◎경찰청 발족 앞두고 「지휘규칙」 파문/「강군 치사」 재판 최악 소란으로 얼룩 ○내무부서 수정안 수용 ○…주초부터 불붙기 시작했던 경찰청 위상을 둘러싼 내무부와 경찰의 갈등은 좀처
-
장기농성에 보수신도들 염증/명동성당측 재야 철수요구 배경
◎두차례 철수시한 넘기자 불쾌감/국민회의측 신변정리싸고 고심/정의사제단선 반발… 내분유발 우려 한달을 넘긴 명동성당사태는 성당측이 국민회의와 강기훈씨(27)의 즉각철수를 요구한데
-
「명동성당의 강씨 보호·대책회의 철수」결정
◎경찰입장사제단 요구 중재한셈/대책회의 철수거부로 또다른 긴장/경찰투입 광역선거 걸려 신중자세 명동성당이 유서대필 용의자 강기훈씨(27)에게만 사제관으로 옮겨 계속 보호받도록 하
-
중부권/여 조직력야 바람 대결(광역 표밭을 가다:1)
◎여 탈락자 야 공천받아 출마도/경기/야권,연합공천으로 승부걸어/인천/한발앞선 민자 집안단속나서/강원/제주 “중립적 반골” 무소속 돌풍이 변수 8백66명의 시·도의원을 뽑는 광역의
-
「공천 몸조리」여야 안간힘/「과열광역」집안단속에 분주
◎70곳 무소속출마… 설득엄포 양공/민자/공천자 바꿔 탈당 파문 진화 비상/신민 후보자등록이 끝나가면서 여야는 본격적 선거운동에 나섰다. 여야수뇌부가 모두 지원에 나서 전국에 유
-
법무부장관|검찰 지휘하는 체제유지 「선봉장」
국법질서 수호와 인권 보장의 기능을 갖고있는 법무부는 사정중추기관인 검찰을 지휘하고 있다는 점에서 권력핵심 기관중의 하나다. 법무부는 규제행정을 펴는 대표적인 부처라는 속성상 장관
-
「안정」겨냥 강성친위포석/「5·26개각」의 배경과 전망
◎비문책성 개각 인상강조에 야선 반발/민주·공화계몫 배제 당내분 재연소지 ○…노재봉 총리 경질 이틀만에 단행된 5·26개각은 민주·공화계몫의 장관직을 모두 행정출신으로 메우고 세칭
-
시국수습 처방공방/개각후도 정국긴장 계속
◎내일 정치일정·유가인하 발표/정부/“강성내각 여전하다” 철회촉구/야권/청와대 발표 내각제 포기여부 주목 정부가 국무총리에 이어 26일 4부장관 경질을 단행,시국수습에 나서고 있으
-
새 총리 임명 철회 요구/불응땐 정권 퇴진운동/야당 간부회의
신민·민주·민중당등 야권은 24일 정원식 전 문교장관의 총리서리임명이 공안통치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일제히 반발,총리임명철회와 공안세력의 퇴진을 촉구했다. 신민당은
-
목소리 커진 재야… 검거선풍 예고/치사정국 긴장의 20여일
◎취재기자 방담/민심 잘못 읽은 정부 지각수습 부심/“강성퇴진·백골단해체” 공감대 조성/강군 운구 「회군」은 반윤리지적 못면해/「날치기통과」등 악수 사태증폭/20만시위 보도에 경찰
-
서울지검 장|"검찰의 꽃"…총장·장관 가는「길목」
법조계에서는 검찰의 3요직을 검찰총장·서울검사장·검찰국장(법무부)의 순으로 꼽는다. 그중 일선 지휘관으로 사건과 직접 부닥치며 검사로서 최고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서울 검사장
-
본사 김석환특파원 현지취재/흔들리는 소련
◎보수파/언론 통제로 개혁파 맹공/진보성향 앵커맨 해고·전보/옐친등 깎아내리기 대대적 선전 소연방제 유지여부를 묻는 국민투표를 사흘 앞두고 소련전역이 「찬성」「반대」의 양측으로 갈
-
계속터니는「수서의혹」에 검찰 곤혹
○…수서의혹에 대한 여론이 다소 진정되는 듯하다 당정회의 메모록 공개와 민자당 공문변조사실이 밝혀져 다시 의혹이 증폭되자 검찰은 곁으로는 수사가치가 없다고 말하면서도매우 곡혹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