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강 추세 접어든 업계 경기|잇단 가격 인상도 작년 호황 재기 못시켜
73년의 유례없던 호황은 올해 3월을 지나면서 하강 국면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누적된 「코스트·푸쉬」 (원가 상승) 요인을 반영해 주기 위한 가격 현실화가 l·4분기 중에
-
한국의 신중한 투자가 바람직|본사 박동정 특파원 중동서 제5신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항공편 작년의 세계적 석유파동이 절정에 달했을 때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파격적인 특별배려에 의해 기적적으로 양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러
-
외자에만 유리한 합작 회사 그 실상-교묘한 이익 구조 수법을 살펴본다
합작 회사의 설립은 기업간에는 말할 것도 없고 당사국간에도 호전적인 이익이 바탕이어야 한다. 내· 외자의 출자 조건에 따라 그 과실은 균등해야 원칙인데 이 형평의 원칙을 외면한 채
-
추석경기 백화점서「스타트」
가정의례준칙 실시 후 처음 맞는 올해 추석장가는 대목을 노리는 백화점의 특매선전이 첫「테이프」를 끊었으나 추석을 닷새 앞둔 6일 현재 일반시장은 아직 추석경기가 일지 않고 있다.
-
증권소식
◇주식공모「붐」다시 일어=하반기 들어 침체를 보이던 발행시장이 8월 중순을 넘기면서 공모「러쉬」. 16일∼17일 2일 동안 한일합섬이 한일은 모집주선으로 3백% 「프리미엄」부 주식
-
열풍…기능공 스카우트 전
기능공「스카우트」열풍이 분다. 공업신장을 타고 숙련된 기능공을 서로 빼앗아 일부 직종은 90% 이상이 연쇄적으로 직장을 바꾸는 등 기능공 파동을 몰아오고 있다. 기능공 측은 시절을
-
「기술자 기근」 심각한 미국
「풍요 속의 빈곤」이라더니 미국의 노동시장이 지금 바로 그 꼴이다. 공식 집계된 실업자만해도 4백80만이라는 미국에서 각종 기술자의 심각한 부족을 겪고 있다니 알다가도 모를 일.
-
(3) 반일 운동의 허실
작년 말 태국에서 일어난 일본 상품 추방 운동은 10여년 전부터 동남아 시장에 범람하기 시작한 「메이드·인·저팬」에 대한 반감의 표시였다. 일본의 집요한 경제 공세가 되풀이되면서
-
다시 고개 든 동경 천도론
일본의 수도가 「후지」산 중턱쯤으로 옮겨질지도 모른다. 동경의 이상 비대증에 고심하던 일부 정치가들이 아예 신천지를 찾아 도시를 세우자고 나선 것이다. 현재 동경도의 인구는 1천만
-
미 베이비 푸드 업체 한국상륙 기세
세계적인 베이비·푸드, 메이커인 미국 거버사의 한국상륙이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이유식 업계의 시장 셰어가 크게 달라질 것 같다. 현재까지 밝혀진 합작내용은 아가 상사(대표
-
불황에 쫓기는「술 소비」|저급 주만이 호황
불황 때문에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 주류업계는 맥주·청주 등 고급주가 심한 타격을 입은 반면 하급주인 탁주·소주는 그런 대로 현상유지를 해가는 가운데 일부 업자는 오히려 예년에 없던
-
도시에 구인난|가사부·안내원·노무자 등의 일손이 달린다
요즈음 서울 등 도시에 품삯일꾼 등 일보직종의 저임금 근로자를 구하기가 힘들어 기업체와 가정에서 구인난에 부딪치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농가들이 몰려들어 도시의 잡역 등 일손
-
인천 제철 인수 추진
얼마 전 한국 철강 인수 교섭에 나섰던 동국 제강 (대표 장상태)이 이번에는 역시 산은 관리 업체의 하나인 인천 제철 (대표 송요찬) 인수 교섭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
대연 각 호텔 화재 관련기업의 파문과 조치
대연 각 화재는 피해액과 부 보 액이 크며 임차 입주했던 주요기업체들이 모두 피해를 보았기 때문에 그 파문이 은행·보험업체 및 관련업체들에까지 번져가고 있다. 다음에 대연 각과 관
-
공해 업체에 대한 경종
울산 공업 단지의 공해 문제는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다. 30일 울산시 교육청은 공해로 이전이 불가피 해진 「대현」·「여천」두 국민교의 이전 보상금으로 모두 1억l천9백만원을 보상해
-
요업센터 불하계획 난항 빚더미 맡을 수 없다 거절
산은 관리업체인 요업센터의 민간불하 계획이 오래 전부터 추진되어왔으나 적자운영에 허덕이는 이 매머드 기업을 선뜻 맡겠다고 나서는 원매자가 없어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공칭자본금 8억
-
「사고」에 도사렸던 부실과 불법|뉴스 따라 초점 맞춰본 경제적 측면|서독「루르기」사의 부실 시공|당국 속인 생산 시설 불법 확장
인천 제철(송요찬)의 전기 노 파열 및 동양화학(이회림) 의 대표자 구속 사건은 이 두 업체가 다같이 부실 기업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그 원인을 분석해 보면 인천 제철
-
제선로 터져 10명 질식사|인천제철
29일 상오 1시40분쯤 인천시 송현동1의1 인천제철주식회사 제1공장(사장 송요찬·본사서울시 중구 을지로1가16)의 2만8천 킬로볼트「암페어」용량의 전기 제선로(전기 제수로)밑 부
-
전천후 경쟁…콜라업계|「국산」대「상륙」의 사파전을 살펴보면
「코카콜라」(68년)「펩시콜라」(69년)의 상륙으로 국내 청량음료업계는 크게는 상륙「콜라」대 국산「콜라」그리고 이는 다시「코크」대「펩시」및 국내 기존업체의「칠성」대 「서울」로 각각
-
중앙은행 기능강화 될까|독립회복 논의와 각계의 의견
지난번의 국정감사를 계기로 중앙은행-구체적으로는 그 권능의 표상인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기능에 대한 논란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한은국정감사에서 많은 의원들이 『금통위가 타락한 원인
-
「사흘」시한의 「고군 분투」|특별국감의 초점|정부측 "모른다"로 시종
국회는 재경·상공·법사·내부위 소관에 한정된 3일간(7일∼9일)의 특별정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는 지난 번 감사에 참여치 못한 신민당에 대해 새해 예산심의를 위한 최소하도의 자
-
새 경영체제로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서구의 대기업 「크루프」(서독)와 「머신·볼」(불)의 경영체제 변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같이 자금부족으로 경영난에 봉착한 두 업체 중 「크루프」는 「나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