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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에 걸친 철학사를 동원해 밝히는 10여 분간의 진실
세상에서 가장 흥미로운 독서 방식은 한 책을 읽으면서 다른 책과 겹쳐 읽는 일이다. 어떤 책에 나오는 의문점을 찾아 또 다른 책을 읽어나가다 보면 어느덧 독서가의 반열에 오르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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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사이드 자서전' 나는 누구인가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시디는 이 자서전을 두고 "마치 저자인 사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훌륭한 소설 같다" 고 평가했다는데, 충분히 동의할 만하다. 세계적인 소설가 나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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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저 '오리엔탈리즘'의 저자 에드워드 사이드 자서전 출간
『악마의 시』 작가 살만 루시디는 이 자서전을 두고 "마치 저자인 사이드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훌륭한 소설 같다" 고 평가했다는데, 충분히 동의할 만하다. 세계적인 소설가 나딘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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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 몬테로 '시대를 앞서간 여자들…' 출간
여성 선구자들은 '불행한 천재' 였을까. 스페인 태생의 언론인이자 소설가 로사 몬테로는 이런 질문에 머리를 흔든다. 그들도 보통 여성들처럼 질곡의 삶 속에서 타협과 거부를 반복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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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혜랑씨 딸 이남옥씨 인터뷰]
92년 4월 북한을 탈출한 뒤 7년 동안 숨어 지내온 李남옥씨는 어머니 성혜랑(63)씨의 원고를 전달하면서 '여성중앙' 과 인터뷰를 했다. 유럽의 모처에서 취재진과 만난 李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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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강남은 사교육 바다…공교육은 섬”
▷ "우린 욕먹으면서까지 정치할 생각 없다. 여당이 야당을 진정한 대화상대로 인정하고 정국을 끌어간다면 국정에 적극 협조할 것이다. " - 이회창 (李會昌) 한나라당 새 총재,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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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쓰기 일반인에 확산
자서전은 성공한 정치인.기업가들의 전유물, 또는 유명 연예인들의 홍보수단인 때가 있었다. 소설가 이청준은 대필작가의 고뇌를 그린 중편 '자서전들 쓰십시다' 에서 "거짓 자서전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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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의 폭로는 각본, 친구에 거짓말 요청" 제3자 증언 잇따라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자신을 성적으로 희롱했다는 전 백악관 직원 캐슬린 윌리의 폭로는 계획된 각본에 의한 것이라는 증언이 잇따르면서 섹스 스캔들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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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눈길끄는 간디·아인슈타인 말모음 도서 출판
“사람은 속죄하지 못할 만큼 악하지 않지만 악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의 파멸을 정당화할 만큼 완벽하지도 않다. ” (간디) “모든 사람이 한 개인으로 존중 받고 어떤 사람도 우상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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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씨 고소내용 구애없이 광범위 조사-최병국 대검중수부장
대검찰청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15일 국민회의 의원등을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키로 함에 따라 수사 막바지로 치닫던 파장 분위기에서 다시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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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쓰기
『백범일지(白凡逸志)』는 한국 현대사의 거인(巨人)이었던 백범 김구(金九)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기록한 자서전이다. 백범은 「저자의 말」에 이 책을 자신의 「유서(遺書)」대신 썼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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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산악인
국내의 해외 고봉 등정사는 첫걸음부터 등정 의혹을 안고 시작됐다. 고산등반의 여명기라 할 수 있는 1970년 세계 최초로추렌 히말(7천3백71)등정에 성공했지만 뒤이어 오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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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들 쓰지 맙시다
중견작가 이청준(李淸俊)의 주목할만한 작품 가운데 『자서전(自敍傳)들 쓰십시다』란 중편소설이 있다.너덧해동안 남의 자서전을 대신 써주는 일로 생계를 이어온 한 젊은이의 이야기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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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친자서전 『고백』국내 서점가서 뒤늦게 "불티"
소련의 「3일 쿠데타」가 낳은 세계적 영웅 보리스 옐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15개월전에 나온 그의 자서전 『고백』이 뒤늦게 인기를 끌고 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조영환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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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반동적 미신”이라 배워/김현희씨 종교 나들이
◎매일 성경책 읽으며 속죄의 길/한때 오진우 며느리로 점 찍혀 『돌이킬수도,용서받을 수도 없는 큰 죄를 지은 제가 특별사면이란은전을 받은것은 제가 가시관을 쓰고 속죄의 길을 걷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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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의 말
정치가의 첫째 요건은 정직이다. 부정직한 정치가의 불행은 두꺼운 역사책을 뒤적이지 않아도 얼마든지 찾을수 있다. 우리의 짧은 헌정사에서도 누구 누구 이름을 꼽을 필요도 없이 불행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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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청람 정구영의 비망록 『실패한 도전』이 요즘 중앙일보에 실리고 있다. 연재가 시작된 7일부터 벌써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지금 잊혀져 가는 전시대의 정치인이다. 그러나 정치도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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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여성 정기물 붐…20대 여성에 인기
해외 여성 전기 번역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릴케」·「니체」·「프로이트」 등과 자유 분방한 교우 관계를 가졌던 「러시아」 태생의 독일 여성 「루·살로메」의 『나의 누이여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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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6)내가 아는 박헌영(175)|박갑동(제자 박갑동)
북한공산주의 당국의 전형적인 취조방식은 말할 것 없이 본인을 감금하여놓고 협박을 하며 감언이설로 회유를 하여 한가지라도 자백을 하면 그때부터는 본격적인 고문을 시작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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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봐르」여사 자서전「에세이」『따져 봐야 할 모든 것』발간
『제2의 성』『례·망다랭』 의 작가로 그리고 「사르트르」의 반려자로서 너무나 유명한 「프랑스」의 여류작가 「시몬· 드· 보봐르」여사의 자서전「에세이」「따져 봐야 할 모든것」이 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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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기 테이프 녹음|진짜 휴즈 자서전
【뉴요크 UPI동양】억만장자 「하워드·휴즈」가 지난1년 동안 서반구를 전전하며 파란만장의 자서전을 완성하기 위해 테이프 취입의 여행을 했다는 소문이 나돌아 화제. 그는 이 자서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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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심성의 개화 「유머」|서울 「펜」대회 임어당씨 특별 강연 「동서해학」
「앙리·베르그송」에 의하면「유머」는 긴장의 갑작스런 해소, 신경의 이완이다. 우리가 어떻게 긴장을 푸는가를 논하는데 너무 집착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았으면 한다. 우는 것은 모든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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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 대회 특별강연|「기지와 해학」의 차이|토니·마이에
「유머」는 가면이다. 여러 가지 형태를 한 가면이다. 모든 것을 가리는 가면으로 그것은 방위수단이며 「알리바이」·위장·수줍음이다. 그것은 또 잔인성을 빼버리며 억압된 감정의 「밸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