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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문화」외면한 헌법은 실효 없다|권영성
헌법은 헌법제정 당시의 지배적인 정치 세력들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한 거울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헌법은 정치적 사설에 의해서 규정되는 측면을 가지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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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헌법을 만들자
14일 상오 중앙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헌법개정심의위 첫 회의에는 외국여행중인 김승한 위원을 제외한 67명의 심의위원이 모두 나와 가나다순으로 두 줄씩 서로 맞보고 앉은 가운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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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인사 경역위장아니냐
정부의 개헌에 대한 기본방향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자 국회측에서 상당히 거센 반응을 보이고 있어 주목. 68명의 정부측 개헌심의위원 명단이 발표되자 김수한 의원(신민)은 그중 최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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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책임제 인상 짙다
최규하 대통령이 14일 개헌심의 위원회 첫 회의에서 대통령중심제의 문제점을 지적함으로써 의원내각제에 가까운 정부형태를 비치고 특히 과열선거를 피해야한다는 의도를 보인데 대해 국회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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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대정부 강경자세
정부지도층의 최근 정치적 발언을 계기로 신민당은 대통령후보경쟁에 관련된 당내논란을 냉각시키면서 대정부 비판자세를 강화시킬 태세를 취하고 있어 정국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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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헌 심의위 발족
대통령이 국민 투표에 붙일 정부의 개헌안을 마련할 대통령 직속의 헌법 개정 심의 위원회가 13일 발족했다. 최규하 대통령은 이날 상오 신현확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유진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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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좌제 폐지 등 8개항을 논의
국회 개헌특위 기본권 소위는 13일 조문 정리 5인 실무위를 열고 앞으로 ▲신체의 자유 중 구속적부심사제의 부활에 대한 문제 ▲보안 처분 ▲환경권의 내용과 폭 ▲연좌제의 폐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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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공청회서 안보논의 소홀
최규하 대통령은 11일 유정회 간부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회공청회 과정에서 안보에 관한 논의가 소홀했던 것 같다고 지적하고 정치발전을 통해 국민들의 참여폭을 넓히고 부의 균등분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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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회는 사기 죽지 말라"
최규하 대통령은 11일 하오 청와대를 방문한 유정회 간부들에게 국회개헌 논의 주에 안보문제가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유정회는 사기 죽지 말고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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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통령 면담 제의
김대중 전 신민당 대통령 후보는 11일 최규하 대통령과의 면담을 정식 요청했다. 김씨는 이날 내용증명 우편을 통해 최 대통령에게 보낸 면담요청서한에서 『본인은 지난 3월1일 기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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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헌법은 생활규범 이어야 한다
새로운 헌법을 만들기 위해서 벌어지고 있는 개헌 논의는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가? 대통령중심제냐, 내각책임제냐, 아니면 이른바 일원적 정부 형태라는 것을 만들어서 행정 내지 통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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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중립화·수사권 문제로|검·경서 활발한 논의
「경찰의 중립」문제가 개헌논의과정에 재기돼 경찰수사권이 검찰로부터 독립돼야 한다는 주장과 경찰의 수사권독립은 시기가 이르다는 주장이 서로 맞서고 있다. 전문가 및 관계자들은 경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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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헌 못지 않게 깨끗한 선거가 중요하다
앞으로 5년은 있어야 있을 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온 것 같다. 헌법이 개정된다니까 두고 봐야겠지만 앞으로 선거는 자주 있을 것 같다. 국회의 권한을 강화해 놓고 견제기능이 없다면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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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정치적 중립성
경찰의 정치적 중립보장과 기구독립이 이번 개헌에서 제도적으로 보강돼야 한다는 요청이 경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 생명·재산의 보호, 범죄의 예방 및 수사, 공안유지 등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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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경쟁」과열방지에 합의|김영삼 총재-김대중씨 단독회담
야당권의 다음 대통령후보로 지목되고 있는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 헌법개정의 귀추가 명백하게 될 때까지 대통령 후보지명에 관련된 과열경쟁을 억제하기로 합의했다. 두 김씨는 이날 낮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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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후보 단일화 문제없다"|어떻게 조정될까…신민당 의원 정담
신민당의 대통령 후보가 어떻게 조정될 것인가. 내년 봄 선거를 앞두고 신민당과 재야에서는 후보 예선활동과 조정작업이 한창이다. 강력한 후보물망에 올라있는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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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개헌 방향 국회에 제시 요구|국회 개헌 특위 법무장관·법제처장 출석시켜 의견 들어
국회 개헌 특위는 6일 상오 전체 회의를 열고 백상기 법무장관·김도창 법제처장을 출석시켜 개헌에 대한 정부의 구상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 개헌 특위는 먼저 정부측 보고를 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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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 총재 회담 공동 발표문
김종필 공화당 총재와 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5일 당 3역 등이 배석한 가운데 「외교 구락부」에서 가진 회담에서 사회 안정과 민생 안정을 위해 공화·신민 양당이 공동 노력하고 남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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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개헌주도에 일치
김종필 공화당총재와 김영삼 신민당총재는 5일 낮 서울시내 「외교구락부」에서 양당총재회담을 갖고 국회개헌단일안 성안, 임시국회소집문제, 추가복권조치 등 시국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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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대결은 당내 「에너지」 소모|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
김대중씨 김대중씨는 『정부는 지난번 복권조치가 대단히 미흡한 것이라는 여론을 존중해 전원석방과 전원 복권을 시켜야 한다』고 후속 조치를 요망했다. 많은 사람들이 차기 대통령선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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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화 운동 펴겠다
【대구=한남규 기자】김영삼 신민당 총재는 3일 자랑스런 전통을 가진 신민당은 대통령 후보를 내는데 있어 문제가 별로 없으며 대화와 사전 조정으로 후보 문제를 논의하다 안되면 정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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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발전 공약의 재확인
최규하대통령은 27일 자기가 취임사와 연두기자회견에서 밝힌 정치일정은 국민에 대한 공약으로서 이를 반드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같은 날 신현확국무총리도 정부의 정치발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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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의 애권능력 잘못
김영삼신민당총재는 28일『공화당이 또 다시 집권한다는 것은 있을수도 없고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며 욕심을 내면 저주를 받을일』이라고 선언하면서 신민당의 집권이 역사의 순리라고 주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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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수뇌들 내주 회담
내주 중에 공화당의 김종필 총재, 신민당의 김영삼 총재와 재야인사 등은 연쇄회담을 갖고 앞으로의 정국과 시국문제 타개책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김종필 총재와 김영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