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회일까, 도서관일까 … 어린이 책 1만 권 있어요
서울 이문동 동안교회가 최근 어린이 전용 도서관을 마련해 지역사회에 개방했다. 이 교회 젊은 신자들의 제안을 담임목사와 장로단이 받아들인 결과다. 왼쪽부터 김현준 목사, 동안유치원
-
마리아, 13세에 예수 출산…남편 요셉은 30대?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티치아노(1488/90~1576)가 그린 ‘성모 승천’.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
-
기독교 문명의 아이콘 …12세 결혼, 13세 예수 출산설
티치아노(1488/90~1576)가 그린 ‘성모 승천’. 로마가톨릭과 정교회는 이 세상에서 삶을 마친 마리아가 아들 예수가 있는 하늘로 올라갔다고 믿는다. “또 천사가 말하길 마
-
독일인 신부끼리 라틴어 통화로 도청 피했지
1970∼80년대 분도출판사를 이끌었던 독일 출신 임인덕 신부의 전기 『책으로 노래하고 영화로 사랑하다』가 나왔다. 임 신부는 “책과 영화를 통한 문화선교는 사람들이 더 친근함을
-
[노트북을 열며] 대형교회, 목사가 정신차려야 한다
신준봉문화스포츠부문 차장 “세계적으로 교회는 현재 망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하나님이 이미 떠났고, 미국에서는 떠나고 있고, 한국에서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 만난 한 기
-
한국도, 독일도 "지금 교회는 위기" 무슨 일?
박종화 목사(左), 미하엘 벨커 교수(右) 한국 교회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과거 한국 개신교의 성장세는 놀라웠다. 1960∼80년대 신자 수 증가율은 20∼40% 대였다. 9
-
[노트북을 열며] 종교와 정치의 건강한 관계
신준봉문화스포츠 부문 차장 종교 담당 기자인데도 정치 지도자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접했다기보다는 각종 종교 행사에 참석한 그들의 모습을 먼발치에서 봤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테지만
-
이성이 지배하는 평등사회, 원시 교회 공동체가 모델
모어는 1523년 잉글랜드 하원의장이 됐다. 그는 의장으로서는 최초로 언론의 자유를 청원했다. 네덜란드 인문주의자 에라스뮈스는 토머스 모어(Thomas More·1478~1535
-
[김환영의 시시각각] 세계는 비제로섬 게임
김환영중앙SUNDAY 국제지식에디터 우리나라 양대 종교인 불교·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보통 ‘불교 신자’ ‘기독교 신자’라고 칭한다. 굳이 ‘대승불교 신자’ ‘삼위일체
-
유석성 총장 “지탄받는 교인, 도피처로서 정당 설립 안돼”
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은 서울신학대 유석성(사진) 총장이 개신교계를 향해 쓴소리를 했다. 31일 기자간담회에서다. 유 총장은 교계 일각의 정당 설립 움직임에 대해 “종교의
-
영적인 非종교인 늘고, 기독교에도 ‘차이나 파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16~18세기 계몽주의 시대 이후 국가와 종교의 미래에 대해 ‘과격한’ 전망을 내놓는 사람들이 등장했다. 계몽주의자들과 그 후예들 중에서는 국
-
영적인 非종교인 늘고, 기독교에도 ‘차이나 파워’
일부 학자는 종교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종교적 본능은 인간 뇌에 뿌리내린 실체라는 것이다. 인간은 궁극적인 실체, 진리, 진상(眞像)을 추구한다. 미국 미래학자 레
-
대화·포용의 세 종교 지도자 한자리서 기린다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과 강원용(1917-2006) 목사, 법정(1932-2010) 스님을 함께 기리는 추모행사가 6월 24일 명동성당에서 열린다. 가톨릭대
-
[중앙시평] 쓰나미와 우상숭배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지난달 일본 대지진 참사 소식을 처음 접하던 순간, 괜한 걱정 하나가 머리를 스쳤다. 2004년 인도네시아에 쓰나미가 들이닥치자 냉큼 ‘하나님의 심판’이
-
[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266) 사도 바울의 자취를 따라서
사도 바울은 ‘이방인의 사도’라고 불립니다. 그는 유대의 울타리에 갇혀 있던 예수의 가르침을 로마에 전했습니다. 결국 그리스도교는 로마의 국교가 됐고, 유럽의 종교가 됐고, 세계
-
진중권 "'조리스찬'들 그 따위로 전도하면 귀싸대기"
문화비평가 진중권씨가 최근 동일본 대지진과 관련 ‘하나님을 믿지 않은 탓’이라는 요지의 발언을 한 일부 목사들과 개신교 성도에 대해 연일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그는 17일 자신
-
이재록 목사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1)', 전 세계에서 만난다
영어, 일어, 러시아어 등으로 번역, 출간돼 전 세계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이재록 목사의 자서전 '나의 삶, 나의 신앙(1)'이 브라질에서 포르투갈어로 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
[노재현의 시시각각] 다미안과 이태석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가끔 일상에 찌든 나의 비루함이 들통나면서 심한 부끄러움에 휩싸이는 순간이 있다. 동시에, 눈에 두텁게 낀 백태가 한꺼번에 벗겨지는 느낌이 찾아든다.
-
영남 지역의 불교-개신교 갈등
지난달 한 개신교 단체 신자들이 서울 봉은사 경내에서 개신교식 예배를 올린 사실이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일명 ‘봉은사 땅밟기’ 동영상이다. 개신교도들이 대웅전과 불탑
-
[j View] 성석제의 인생 도취
‘블러디 메리’ 칵테일. [중앙포토] 많은 사람들 사이에 있다가 갑자기 혼자가 될 때가 있다. 친하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하던 사람들이 각자 뭔가 재미있고 정다운 무엇
-
노래하는 영성 - 천주교 싱어 송 라이터 김태진 신부
김태진 신부는 지금까지 100여 곡을 발표했고 두 차례의 단독 콘서트를 열었다. 그는 “어농성지를 산책하거나 홀로 기도할 때 멜로디가 잘 떠오르는 편”이라고 말했다.성스런 침묵이다
-
[김환영의 시시각각] 실용성·공정성 뒷받침하는 분별력
1752년 영국과 당시 영국 식민지였던 미국에서 출생한 사람 중에는 9월 3일에서 13일 사이에 태어난 사람은 없었다. 율리우스력(曆)을 버리고 그레고리력(曆)을 채택하느라 9월
-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구절이 두렵습니다
이정호 신부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개종을 권하는 것은 정신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정동 기자 관련기사 남들이 못 보는 것을 보는…도깨비 신부 소수이긴 하지만 일반인
-
“절대적인 긍정의 믿음이 삶을 축복으로 인도할 것”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사회를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 구원으로 출발한 교회가 성장한 후에는 활동 영역을 사회 구원으로 확대해 나가는 게 당연하기 때문이